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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쓰고 보니 너무 길어 졌습니다. 주요 키워드만 scanning 하며 읽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얼마전 Junycap 님이 비즈니스 블로그 결산을 해주셔서 기업의 블로그 커뮤니케이션/마케팅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007년 안개속을 헤매듯이 기업의 블로그 마케팅 컨설팅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결산자료를 보니 지난해 블로그 마케팅 관련해서 많은 성과들을 거둔듯하여 기뻤습니다. 올해는 더욱 많은 기업들이 블로고스피어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저는 조금 다른 차원에서 기업들이 일반적으로 블로그 마케팅을 바라볼때 어떤 시각으로 접근하는지에 대해 정리해보고 시사점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1. 파워 블로거를 활용한 마케팅
 기업들은 파워 블로거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파워' 블로거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블로그 방문자수가 많고 고정 독자층이 있어 영향력이 있는 블로거로 막연히 정의하자면, 트래픽이 높은 블로그에 광고를 싣거나 컨텐츠를 싣도록 하겠다는 의도인 것이죠.

파워 블로거를 활용한 마케팅은 대부분 파워 블로거가 컨텐츠를 작성하도록 유도하는 경우입니다. 보통 IT나 디바이스를 만드는 기업들에서 주로 활용하는 방법이구요, 식품 업체들이 요리 블로거들도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접촉해서 포스팅을 파워 블로거의 블로그에 올리거나 기업의 홈페이지, 웹진등에 활용을 합니다. 블로거들에게는 원고료(혹은 활동비) 명목의 보수를 지급합니다. (구체적인 사례는 편의상 밝히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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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블로그 네트워크를 활용한 광고
블로그 네트워크를 활용한 광고는 그야말로 블로그는 1인 미디어라는 전제하에 기업의 배너 광고를 게재하는 방식입니다. 태터앤미디어는 블로거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서 일종의 광고대행을 진행하고 있고 이밖에 애드씨를 비롯한 몇몇 블로거 광고대행사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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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블로그 기자단/체험단 운영
블로그 마케팅에서는 역시 '컨텐츠'를 통한 소통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알리고 싶은 제품에 대한 정보나 행사 안내등을 블로그들이 다루도록 한다는 측면에서는 1번의 파워 블로그를 활용한 컨텐츠 마케팅과 같지만 이 경우는 공개적으로 리뷰그룹, 체험단등을 모집해서 운영한다는 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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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블로거에 자료 배포
근본적으로는 파워 블로거를 개별적으로 섭외를 하거나 공개적으로 체험단을 구성해서 리뷰, 체험기를 올리게 하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업들의 메시지를 블로거를 통해 전달하려는 시도이기 때문이죠.

프레스블로그처럼 기업들의 의뢰를 받아서 자료를 배포하고 자료 작성자에게 포스트당 일정금액을 지불하는 경우도 있고 블로그코리아 뉴스룸에서는 기업들의 보도자료를 수신을 원하는 블로거와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블로그코리아의 경우는 기업들로부터 비용을 받지 않고 대신 블로거들에게도 포스트당으로 보상을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기업들의 메시지 전파 구조에 기존 미디어처럼 블로거들이 참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5. 블로그 이벤트
기업들은 블로거들과의 대화를 원하기 때문에 블로거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진행합니다. 위에서 소개했던 블로거 기자단이나 체험단 등도 이벤트의 일종이구요, 이런 저런 악재로 인해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삼성의 '고맙습니다' 캠페인도 있었죠. 도너스캠프의 '나눔배너 달기' 이벤트도 기억에 남는 것이었습니다. 기업들이 뭔가 장을 만들어 블로거와의 만남, 대화를 시도한다는 측면에서 이런 류의 기획은 블로그 마케팅에서 대단히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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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업 블로그 운영
솔직히 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블로그 운영을 기업들에게 강추합니다. 쥬니캡님이 '2007년 비즈니스 블로그 업계 결산'이라는 대단히 유용한 포스트에서 분석하신 것처럼 현재 적극적으로 기업블로깅에 참여하는 기업은 50여개 정도로 추산이 됩니다. 지난해에 비해 약 300% 성장했다고 분석한 것을 보면 괄목한 성장이라고 할 수 있지만, 사실상 50여개 가운데 블로그 및 인터넷 비즈니스 관련 업체를 제외한다면 그 수는 절반이하로 줄어 들것이기 때문에 아직도 기업들에게 기업 블로그 운영은 망설여지는 엄두가 나지 않는 작업인 듯합니다.

제가 만나본 기업들은, 대부분 지속적인 컨텐츠 작성에 대해 가장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기업들은 '컨텐츠'의 질에 대한 기준이 상대적으로 개인보다 높고 (질이 높다기 보다 컨텐츠를 작성할때 고려해야할 요소들이 훨씬 많다는 것이 더욱 정확한 표현일 듯합니다만...) 또 한번 블로그를 시작해서 중간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못하고 블로그가 황폐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대단히 큰 것 같습니다. 물론 당연한 걱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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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기업들이 더욱 블로고스피어에 관심을 가지고 발을 담그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eas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