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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는 사탕이나 과자류의 단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언제부턴가 케익, 쿠키류의 음식에 관심을 갖게 됐다. 여전히 많이 먹지는 못해도 예쁘고 달콤한 디저트의 유혹을 떨치기는 어렵다.

어제 점심 약속이 있어 외출했던 길에 참 독특한 디저트 전문점(딱히 뭐라 표현하기 어려워서 붙여본 명칭)을 발견했다. 이태원 리움 박물관 올라가는 길 맞은편에 있는 Passion5가 바로 그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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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5의 입구. 실내 인테니어나 장식도 베이커리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화려하다. 추측컨데 패션 5의 5는 다섯 섹션으로 구분된 Passion 가득한 공간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 싶다. 솔직히 정확히 5군데로 나눠져 있었는지도 분명치 않다. 들어가면 카페 공간이 있어 커피, 차, 아이스크림류의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고, 다음은 베이커리로 흔히 빵집에서 볼수 있는 식빵류를 비롯해 다양한 빵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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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가장 화려한 케익류. 딸기철을 맞아 주로 딸기 장식된 케익들이 많이 있었다. 이밖에도 소품류와 사탕류를 파는 공간도 있었고 쿠키도 다양한 종류로 준비돼있었다.

그런데 이 집의 명물은 '푸딩'이 아닐까 싶다. 푸딩은 디저트류 중에서도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대중화 된 것은 아닌듯하지만 패션 5에는 세가지의 종류가 있었다. 우유로 만든 일반 푸딩, 커피맛이 어우러진 화이트 모카 푸딩, 딸기 푸딩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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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푸딩을 사줘 화이트 모카와 딸기 푸딩을 잔뜩 사들고 사무실로 돌아왔는데 모두들 한 결같이 "환상적인 푸딩"맛에 감탄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딸기 푸딩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되었다.

빵을 만드는 것도, 케익을 만드는 것도 이제는 시각적인 요인이 정말 중요해졌다. 과일들이 예쁘게, 둔을 자극하고 달콤한 향기가 코를 자극하면, 저절로 맛이 생겨나는 것같다. 패션5는 눈과 입이 모두 달콤해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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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짠이아빠

    | 2008/03/01 15:15 | PERMALINK | EDIT | REPLY |

    음.. 전 좀 멀리해야겠군요.. ^^

  2. BlogIcon easysun

    | 2008/03/01 20:42 | PERMALINK | EDIT |

    ^^ 그래도 이 집 푸딩은 꼭 한번 드셔볼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3. BlogIcon 그리스인마틴

    | 2008/03/01 22:04 | PERMALINK | EDIT | REPLY |

    케익에 혀를 대면 부드럽게 녹아 내릴것 같은 느낌이네요.
    푸딩의 맛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케익은 대단히 즐기는 편이거든요.
    저녁먹은지 얼마되지 않는데도 자극적인 그림입니다.

  4. BlogIcon easysun

    | 2008/03/02 10:53 | PERMALINK | EDIT |

    예. 이집 케익은 안먹어 봤지만 아마도.. 꽤 괜찮은 맛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5. BlogIcon 아멜리에

    | 2008/03/02 18:33 | PERMALINK | EDIT | REPLY |

    아 맛있겠네요.. 달콤한 케익은 우울한 기분도 바꿔 버리는 마술을 부리죠..

  6. BlogIcon easysun

    | 2008/03/02 21:10 | PERMALINK | EDIT |

    ㅎㅎ 그런데 너무 많이 먹으면 우울해져요.. 후회도 되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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