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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와인을 좋아하는 것은 세상이 블로고스피어가 다아는(살짝 오바지만) 사실이다. 그런데 나는 확실히 화이트 와인 보다는 레드 와인을 좋아한다. 화이트는 가끔 샴페인이나 여름에 샤도네이 한, 두번 마실뿐 내가 '와인한잔'할때의 와인은 레드 와인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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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flickr.com>

왜냐? 여러 이유가 있을 수있지만 그 가운데 하나가 레드 와인의 매혹적인 색깔 때문이기도 한 것같다.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버건디, 피노느와)의 맑고 투명한 색깔, 보르도 와인의 진한 색, 말벡의 진하면서도 꿏빛을 띈 색까지, 레드 와인은 색으로 인해 마시면서 나를 또한번 취하게 만들곤 한다.

그런데 내가 와인을 좋아해서 그 색을 좋아하게 된 것인지, 혹은 원래 버건디 칼라를 좋아해서 와인에도 빠진 것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늘 들고 다니는 소중한 소품 중에 버건디 칼라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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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컬러의 소품들

사진 위에서부터 우선 핸드폰. 작년에 산 미니스커트 폰인데 솔직히 폰 성능은 맘에 안들어도 색상때문에 참고 지내는 것같다. 둘째 명함지갑. 업무를 할때 꼭 필요한 것 중에 하나인데, 늘 명함지갑은 버건디 칼라를 선택했다. 브랜드는 달라도 명함지갑은 와인색 - 그것이 내가 명함지갑을 고르는 유일한 원칙이다. 그 다음은, 지갑. 2002년부터 사용한 것이니 이제는 오래돼 가죽 낡은 느낌이 오히려 정감이 있다. 그리고 필립 코틀러 교수의 '마케팅 매니지먼트'. 기존의 마케팅 기법들이 빛을 잃어 가고는 있지만, 그래도 가끔씩 가닥을 잡을 때 늘 옆에 두고 들쳐보는 참고서.

핸드폰-명함지갑-지갑-참고서. 모두 내게는 소중하고도 소중한 것들이고 늘 옆에 두고 들고 다니는 소품들인데, 모두 같은 색이라는게 참 놀랍다.

버건디 컬러는 원래 왕실의 색으로 알려져 있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전해준다. 보통은 옷이나 모자, 지갑, 핸드복 등 패션 제품에 많이 활용이 됐는데, 최근에는 자동차나 가전제품 등에도 버건디 컬러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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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최근 출시한 홈씨어터 '샴페인'

최근 LG전자가 내놓은 홈씨어터 '샴페인' 신제품은 그런 점에서 내 눈길을 끌었다. 물론 샴페인에는 버건디 컬러가 없지만 (로제라는 이름이 붙은 샴페인은 맑은 붉은 빛으로 장미색에 가깝다), 색상 때문이라도 만약 홈씨어터를 산다면 와인레드의 샴페인을 사게 되지 않을까. 지름신이 발동하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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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홈시어터 '샴페인'이 와인 레드를 입다

    Tracked from Midori's Web Branding 2008/07/04 18:22 Delete
    내가 결혼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필수 혼수품 목록에 홈시어터를 갖추는 것이 그리 일반적인 추세는 아니었다. 그 시절에 남편이 미국에서 구입해서 갖고 들어 온 5.1채널의 빵빵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보스 스피커와 그 웅장한 우퍼 사운드를 만끽하면서 영화를 보다 보면 온 몸에 찌릿찌릿한 전율을 느끼곤 했다. 최근에는 신혼부부들이 TV와 함께 홈시어터를 구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데 사운드도 중요하지만 집 인테리어를 돋보이게 하는 등 디자인 요소를 중시해..
  1. | 2008/07/03 15:26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 입니다

  2. BlogIcon easysun

    | 2008/07/03 15:48 | PERMALINK | EDIT |

    호호호.. 감사합니다. 예.. 매력적이긴 하죠!

  3. BlogIcon 미도리

    | 2008/07/04 18:21 | PERMALINK | EDIT | REPLY |

    버건디 와인컬러라..음..홈씨어터랑 어울리지 않지만 어감이 멋진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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