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연말은 가족과 함께!
아이들과 떨어져 늘 외로워하는 남편 위로차 LA에서 보내기로 했다.
지난 토요일 인천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밟는데, 이번이 백번째 비행임을 공항 직원이 알려줬다. 와! 백번째라니.. 물론 대한항공 말고도 다른 항공으로 비행을 한 적이 있으니 정확히 얘기하자면 '대한항공으로의 백번째'가 되겠지만, 남다르다 싶었다.
백번째 비행 기념으로 KAL 라운지 사용권을 주었으나.. 결국 면세점을 헤매느라 쓰지는 못했다. -_-

나의 첫 비행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첫 해외 나들이는.. 92년 싱가포르였다. 물론 취재차였지만, 나라밖으로 나간다는 것 자체가 기쁘고 설레였던 것같다.
더욱 기뻤던 것은 비행기 영화 프로그램 가운데 '와인미라클 (Bottle Shock)'이 있었다. 서울에서 보려고 몇번 애를 썼지만 상영관이 얼마 되지 않아 결국 놓쳤던 영화다. 미국 나파밸리 와인의 품질을 세계적으로 알리게 된 1976년 프랑스에서 열린 '보르도-나파밸리 와인 시음회'에 대한 이야기이다. 세계적인 명성과 엄청난 자존심을 똘똘 뭉친 프랑스 와인에 미국 나파밸리 와인이 뒤지지 않음을 역설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비행기에서 주는 샤도네이(Chardonnay)를 마시며 영화에 급몰입! 감동적이었다. 모든 일은 성공을 염두에 둘때보다 '그냥, 좋아서' 매진할 때가 훨씬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

그렇게 다시 찾은 LA는 정말 익숙하다. 거리도, 풍경도, 사람들도.. 여행지라는 생각보다 제2의 고향이랄까..
이번에도 많은 캘리포니아 와인을 마시게 될 것같다. 한 곳에 빠지지 말고 다양성을 추구하며 2008년을 보내야겠다.
와인과 치즈 l 2008/12/23 14:52
아이들과 떨어져 늘 외로워하는 남편 위로차 LA에서 보내기로 했다.
지난 토요일 인천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밟는데, 이번이 백번째 비행임을 공항 직원이 알려줬다. 와! 백번째라니.. 물론 대한항공 말고도 다른 항공으로 비행을 한 적이 있으니 정확히 얘기하자면 '대한항공으로의 백번째'가 되겠지만, 남다르다 싶었다.
백번째 비행 기념으로 KAL 라운지 사용권을 주었으나.. 결국 면세점을 헤매느라 쓰지는 못했다. -_-
나의 첫 비행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첫 해외 나들이는.. 92년 싱가포르였다. 물론 취재차였지만, 나라밖으로 나간다는 것 자체가 기쁘고 설레였던 것같다.
더욱 기뻤던 것은 비행기 영화 프로그램 가운데 '와인미라클 (Bottle Shock)'이 있었다. 서울에서 보려고 몇번 애를 썼지만 상영관이 얼마 되지 않아 결국 놓쳤던 영화다. 미국 나파밸리 와인의 품질을 세계적으로 알리게 된 1976년 프랑스에서 열린 '보르도-나파밸리 와인 시음회'에 대한 이야기이다. 세계적인 명성과 엄청난 자존심을 똘똘 뭉친 프랑스 와인에 미국 나파밸리 와인이 뒤지지 않음을 역설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비행기에서 주는 샤도네이(Chardonnay)를 마시며 영화에 급몰입! 감동적이었다. 모든 일은 성공을 염두에 둘때보다 '그냥, 좋아서' 매진할 때가 훨씬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
그렇게 다시 찾은 LA는 정말 익숙하다. 거리도, 풍경도, 사람들도.. 여행지라는 생각보다 제2의 고향이랄까..
이번에도 많은 캘리포니아 와인을 마시게 될 것같다. 한 곳에 빠지지 말고 다양성을 추구하며 2008년을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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