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one remembers their first love.
(누구나 첫사랑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지.)
That spring, we fell in love when the grapevines were
(그 봄날, 포도나무는 가지를 뻗어가고)
flourishing and the flowers were blooming.
(꽃은 움을 틔울때)
We dined. We danced. We laghed.
(우리는 함께 밥을 먹고, 춤을 추고, 함께 웃었지)
My lady flower, my first love.....Loredona.
(꽃같은 나의 여인, 나의 첫사랑.....로레도나여!)
(누구나 첫사랑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지.)
That spring, we fell in love when the grapevines were
(그 봄날, 포도나무는 가지를 뻗어가고)
flourishing and the flowers were blooming.
(꽃은 움을 틔울때)
We dined. We danced. We laghed.
(우리는 함께 밥을 먹고, 춤을 추고, 함께 웃었지)
My lady flower, my first love.....Loredona.
(꽃같은 나의 여인, 나의 첫사랑.....로레도나여!)
오랫만에 이마트에 와인을 사러 갔다가 '로레도나 2007 리즐링 - 몬트레이'를 고른건 순전히 와인 뒷면에 붙어있는 글귀때문이었다. (무늬만일지라도) 영문학을 전공한 나로서는 대학시절 봄날에 읽었던 애절한 소네트의 기억을 오랫만에 되살려 내었다. 과연, 이제는 너무 색이 바래 되돌리기도 희미해진 첫사랑의 기억은 어떨지, 와인과 함께 느껴보고 싶었다. (비록 첫사랑과 결혼하여 아직도(?!) 함께 살고 있지만, 일상에서 이십년도 더 지난 첫사랑의 느낌을 되살리기란 너무나도 힘이 든 일이다)
리즐링은 달콤한 와인이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와인이다 -_-) 하지만 로레도나에서는 풋사과 향이 났다. 리즐링의 달콤함을 풋사과 한 입 베어 물었을때의 새콤함이 덮어주니 정말, 풋풋한 느낌이 피어 오른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행복한 사람들에게, 혹은 사랑의 감정이 닳아져 무덤덤해진 평온한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와인과는 전혀 관계 없는 상념 몇가지
#01. '첫사랑'이라는 단어가 주는 상큼함과 달콤함이란... 문득 플리커에서 첫사랑을 검색어 (정확하게는 first love로)로 찾은 사진 중에 가장 귀엽고 마음에 와 닿는 사진이 있어 공유한다.
#02. 이 와인에서는 몬트레이의 바다가 느껴진다. 그 출렁거리는 시원함과 황홀함.. 카멜에서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면 그 순간이 기억났다.
#03. 역시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데 스토리 텔링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달았다. 그 많고 많은 와인, 그 흔하디 흔한 화이트와인 중에서 이 와인을 선택하게 된것은, 와인을 만드는 사람의 마음속 이야기가 내게 전해졌기 때문이 아닐까..
#04. 'Everyone remembers their first love'는 문법적으로 옳은 걸까? 성문종합영어의 기억을 되살리면 everyone은 단수취급, 소유격은 his 아니던가? 느낌을 전하기에 '문법'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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