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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와인 고르기가 어려워진다.

산에오르기 2009/06/07 20:08
자타가 인정하는(?) 와인 매니아로서 지난 주말 동안의 와인 할인행사를 놓칠수는 없는일! 집근처 이마트와 현대백화점을 둘러 보았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을 갔었는데 꽤 큰 규모로 와인행사를 하고 있었다.


지하1층 와인 코너는 물론이고 식품부 통로를 4, 5개 섹션으로 나눠 와인을 진열해놓고 판매했다. 가격도 1만원 미만의 와인들이 꽤나 많았고 보통 40-60% 정도의 할인 폭이니 평상시 눈여겨 보았던 와인들을 싼 가격에 가져오기에 좋은 기회였다.

특히나 이런 와인행사에서는 유명 와인들, 보르도 그랑크뤼급이나 칠레, 미국 등의 유명 (다시 말해, "고가의") 와인들을 상대적으로 괜찮은 가격에 건질수 있다는게 큰 기쁨이곤 했다.

이마트는 가지고 있는 와인에 대해 일괄적으로 20% 할인율을 정해서 판매를 했다. 거기에 행사 제품으로 나온 와인들이 있어서 그 경우에는 거의 절반 가격에도 살 수 있었다.

평소 나는 와인 세일 행사에만 가면 눈이 반짝 거리며, 낑낑거리고 들만큼 와인을 많이 고르는 경향이 있었는데 어쩐지 이번에는 눈에 띄는 와인도 없고 마음을 사로잡는 와인도 없었다. 만얼마짜리를 만원 이하로 판매하는 칠레 와인에도 별로 눈길이 가지 않았고, 무려 절반 값에 판매하는 고가 와인도 내키지 않았다.

얼마전 속탈이 나서 '와인마저' 마실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일까.. 혹은 그 때문에 와인냉장고 빈 자리가 얼마 없기 때문일까. 어쩌면 권태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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