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사용자가 전세계적으로 10억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국내에서도 꾸준히 사용자수가 증가하면서 마케팅 툴로 페이스북에 대한 관심은 올해도 역시 이어지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며 팬들을 모으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활동은 기업이나 브랜드에게는 이제 '필수'처럼 느껴지고 있다. 그렇다면 페이스북 광고는 어떨까? 과연 효과가 있을까? 페이스북 광고를 집행하며 느낀 점을 정리해보려 한다. 물론 이 내용은 전적으로 내가 경험한 케이스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 광고를 시작한 이유
지난 11월말 가로수길로 회사를 옮기면서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다. '가로수길 지름기' (https://www.facebook.com/garosugil365 ) 멋지고 활기찬 동네에 대한 정보를 혼자만 알기는 아까우니 함께 나누자는 취지였다. 그런데, 페이지를 운영하는 것은 품이 많이 드는 일이다 보니 정보 업데이트도 쉽지 않았고 무엇보다 페이지 자체가 알려지지 않아 뭔가를 올려도 반응이 없어 영 흥이 나지 않았다. 팬이라 보았자 한달 반동안 13명 모은 것이 고작이었다. 그것도 모두 내 주변 사람들 뿐이었다.
지난주에 문득, 이왕 시작한 일이니 좀 활성화 시켜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트위터로 '좋아요 찍어 주세요' 트윗을 날렸더니 4명쯤 늘었다. 대략 트위터 팔로워가 2900명이 넘는데 4명이라니... 휘발성이 강한 트위터에서 사람들을 모으려면 한시간에 한번씩 트윗을 날려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괜히 친구들에게 누를 끼치지 말고 차라리 페이스북 광고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 광고 결과
페이스북 광고 페이지를 눌러 광고 신청을 했다. 광고 신청 과정은 간단했다. 캠페인 명을 정하고 (임의로 정하면 됨) 기간과 타겟층 (국가, 연령대, 성별 등등을 설정할 수 있음)을 정하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산 범위를 정하는 것이다. 페이스북 광고는 오른쪽 광고 란에 노출이 되는데 기본적으로 CPC(cost per click)로 과금이 된다. 노출된 광고를 보고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해서 내 페이지로 오면 과금이 되는 형태이다. 예산을 무한대로 설정하면 계속 노출이되고 클릭하면 과금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는데, 예산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늘어날 수 있어서 내 경우는 하루 30불, 일주일간으로 지정을 해놓았다.
지난 목요일부터 오늘까지, 4.5일간의 광고 결과를 보여주는 리포트이다. 23만7천명이 보았고 광고를 클릭한 사람은 1,094명, '좋아요'를 누른 팬 수는 197명으로 집계됐다. 광고비는 총 159불 정도를 썼으니 대략 한명의 팬을 모으는데 80센트 (900원 정도)가 들었다.
▶ 광고, 효과적인가?
페이스북 팬 한명을 모으는데 광고비로 환산하여 약 900원 정도 비용이 들었다면 과연 효과적인가? 이에 대한 답은 기업이나 브랜드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광고 리포트 상에는 광고를 통해 증가된 팬수가 197명으로 나와 있지만 실제로 현재 팬수는 224명, 여기서 13명은 원래 팬수이므로 추가로 13명은 친구의 친구를 통해서 들어왔다고 분석할 수 있다. (실제 팬이 13명일때는 하루에 페북에 포스트를 올려도 한명도 추가되는 경우가 없었다.)
또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팬수가 200명을 넘어서면서부터 'talking about this(이 페이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수)'가 늘어나더니 156개로 증가했다. 위에서 얘기한 13명의 추가 팬과 페이지 내의 인터랙션 (talking about this)의 수는 광고를 통해 얻어지는 부수적인 '네트워크 효과'이며 이 페이지의 자산이 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싶다.
이 경우는 개인적인 예산으로 실험을 해본 것이어서 예산을 최소화 했지만 기업이나 브랜드의 경우 하루에 100불, 200불 정도의 예산으로 광고를 할 경우, 부가적으로 친구망을 통해 얻어지는 팬수나 인터랙션이 비례적으로 증가될 것이기 때문에 광고 효과가 더욱 증대될 수 있을 것같다. (물론 컨텐츠의 유형이나 기타 등등 많은 변수가 있겠으나 굳이 일반화하자면 그렇다)
결론적으로 페이스북 광고는, 초기 기업이나 브랜드 페이지의 팬을 모을때, 혹은 캠페인 등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싶을때 추천해볼만한 광고 플랫폼인 것 같다. 특히 광고 리포트 이외의 부수적인 효과가 페이스북의 네트워크 효과를 높여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더욱 그렇다.
일과 연극 l 2012/01/17 12:08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며 팬들을 모으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활동은 기업이나 브랜드에게는 이제 '필수'처럼 느껴지고 있다. 그렇다면 페이스북 광고는 어떨까? 과연 효과가 있을까? 페이스북 광고를 집행하며 느낀 점을 정리해보려 한다. 물론 이 내용은 전적으로 내가 경험한 케이스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 광고를 시작한 이유
지난 11월말 가로수길로 회사를 옮기면서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다. '가로수길 지름기' (https://www.facebook.com/garosugil365 ) 멋지고 활기찬 동네에 대한 정보를 혼자만 알기는 아까우니 함께 나누자는 취지였다. 그런데, 페이지를 운영하는 것은 품이 많이 드는 일이다 보니 정보 업데이트도 쉽지 않았고 무엇보다 페이지 자체가 알려지지 않아 뭔가를 올려도 반응이 없어 영 흥이 나지 않았다. 팬이라 보았자 한달 반동안 13명 모은 것이 고작이었다. 그것도 모두 내 주변 사람들 뿐이었다.
지난주에 문득, 이왕 시작한 일이니 좀 활성화 시켜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트위터로 '좋아요 찍어 주세요' 트윗을 날렸더니 4명쯤 늘었다. 대략 트위터 팔로워가 2900명이 넘는데 4명이라니... 휘발성이 강한 트위터에서 사람들을 모으려면 한시간에 한번씩 트윗을 날려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괜히 친구들에게 누를 끼치지 말고 차라리 페이스북 광고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 광고 결과
페이스북 광고 페이지를 눌러 광고 신청을 했다. 광고 신청 과정은 간단했다. 캠페인 명을 정하고 (임의로 정하면 됨) 기간과 타겟층 (국가, 연령대, 성별 등등을 설정할 수 있음)을 정하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산 범위를 정하는 것이다. 페이스북 광고는 오른쪽 광고 란에 노출이 되는데 기본적으로 CPC(cost per click)로 과금이 된다. 노출된 광고를 보고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해서 내 페이지로 오면 과금이 되는 형태이다. 예산을 무한대로 설정하면 계속 노출이되고 클릭하면 과금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는데, 예산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늘어날 수 있어서 내 경우는 하루 30불, 일주일간으로 지정을 해놓았다.
지난 목요일부터 오늘까지, 4.5일간의 광고 결과를 보여주는 리포트이다. 23만7천명이 보았고 광고를 클릭한 사람은 1,094명, '좋아요'를 누른 팬 수는 197명으로 집계됐다. 광고비는 총 159불 정도를 썼으니 대략 한명의 팬을 모으는데 80센트 (900원 정도)가 들었다.
▶ 광고, 효과적인가?
페이스북 팬 한명을 모으는데 광고비로 환산하여 약 900원 정도 비용이 들었다면 과연 효과적인가? 이에 대한 답은 기업이나 브랜드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광고 리포트 상에는 광고를 통해 증가된 팬수가 197명으로 나와 있지만 실제로 현재 팬수는 224명, 여기서 13명은 원래 팬수이므로 추가로 13명은 친구의 친구를 통해서 들어왔다고 분석할 수 있다. (실제 팬이 13명일때는 하루에 페북에 포스트를 올려도 한명도 추가되는 경우가 없었다.)
또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팬수가 200명을 넘어서면서부터 'talking about this(이 페이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수)'가 늘어나더니 156개로 증가했다. 위에서 얘기한 13명의 추가 팬과 페이지 내의 인터랙션 (talking about this)의 수는 광고를 통해 얻어지는 부수적인 '네트워크 효과'이며 이 페이지의 자산이 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싶다.
이 경우는 개인적인 예산으로 실험을 해본 것이어서 예산을 최소화 했지만 기업이나 브랜드의 경우 하루에 100불, 200불 정도의 예산으로 광고를 할 경우, 부가적으로 친구망을 통해 얻어지는 팬수나 인터랙션이 비례적으로 증가될 것이기 때문에 광고 효과가 더욱 증대될 수 있을 것같다. (물론 컨텐츠의 유형이나 기타 등등 많은 변수가 있겠으나 굳이 일반화하자면 그렇다)
결론적으로 페이스북 광고는, 초기 기업이나 브랜드 페이지의 팬을 모을때, 혹은 캠페인 등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싶을때 추천해볼만한 광고 플랫폼인 것 같다. 특히 광고 리포트 이외의 부수적인 효과가 페이스북의 네트워크 효과를 높여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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