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blogkorea2007 오픈을 앞둔 마음이 마치 연인을 만나러 가는 길 같다고 표현한 적이 있었는데, 이제 정말 시사회가 코 앞으로 다가오다 보니 쇼윈도에 자꾸 흘끔거리며 내 모습을 비춰보는 양, 이런 저런 준비가 소홀한 것이 없는지 맘이 설렌다.
연인을 만나러 간다기 보다는 짝사랑하던 사람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를 갖게 된 것처럼 설레임 뒤에는 어떻게 하면 예쁘게 보일수 있을지가 걱정거리이다. (더군다나 내 짝사랑 상대는 못마땅한 것을 보면 참지 못하고 바로 블로깅을 하는 블로거들이 아니던가!)
시사회 참석자에게 나눠줄 티셔츠를 제작했다.
평범한 티셔츠지만 블로그코리아 로고가 이뻐서 다행이다. 모두들 대 만족! 선물은 무릇 포장이 중요한 법. 티셔츠를 어떻게 포장할 것인가를 고심하다 이런 방법을 생각해 냈다.
마치 타월같은 티셔츠. 곱게 접는 정성이 더해져 훨씬 예쁜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블로그 글들을 읽으면서 점점 더 빠져드는 것은, 화려한 수식어나 뛰어난 글재주가 없어도 (물론 화려한 수식어와 뛰어난 글재주, 애널리스트에 버금가는 분석력을 지닌 블로거가 많고 많지만 만약, 그런 것이 아니더라도) 소박한 일상에서 나오는 진솔함과, 티셔츠를 접는 정성으로 블로깅하는 마음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내일, 그런 블로거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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