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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제 블로그에 리퍼러 목록에 드디어 블로그코리아가 18위로 20위권에 진출했습니다. 물론 원하는 만큼 리퍼러가 잡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 글이 대단히 노출이 잘되는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20위권 진입이라는데 일단 의미를 두고 싶었죠. (이 긍정적인 사고방식!)

그런데, 파워블로거 떡이떡이님이 오늘 포스트에 "블로그코리아 리퍼러,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하고 공개적으로 질문을 던지시며 개편 이후 전체 총합이 70건밖에 안된다고 지적을 하셨길래 저도 공개적으로 제 의견을 드려 볼까 합니다.

떡이떡이님의 지적대로 블로그 코리아의 트래픽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메타 사이트의 기본은 블로거들에게 많은 트래픽을 주는 것인데 그것을 주지 못하니 참 송구스런 일이죠. 그런데 조금 뻔뻔하게 항변을 해보자면, 저희 이제 오픈한지 열흘 되었습니다. 오랜 인큐베이터 생활을 마치고 다시 세상밖으로 나와서 이곳저곳 둘러 보기 시작했구요, 그나마도 왜 준비없이 나왔냐는 질책 때문에 (이건 뭐 변명의 여지 없이 저희 불찰이었지만..) 열흘을 허둥지둥 보냈습니다. 뭔가 원래 기획의도를 살려 제대로 걷기도 하고 말도 하기엔 조금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래도 블로그코리아 이름값을 해야하지 않느냐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이름 덕을 보고는 있지요. 하지만, 부끄러운 마음 무릅쓰고 묻고 싶습니다. 블로그코리아를 아는 만큼 블로거 여러분들이 많이 쓰고 계십니까? 적어도 글 수집 잘 되는지 확인차 포스팅 하실때 마다 함 오셔서 둘러는 보시나요? 혹시 그동안 블로그코리아 관련해서 많은 분들의 포스팅을 올블로그에서 확인하지는 않으셨는지요? 그렇다고 이 부분에 대해서 블로거 여러분들을 원망할 마음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오래 사용해온 사이트가 편하실 거고 어짜피 여기저기 메타 사이트에 블로그 등록은 해도 꼭 들어가 보는 사이트는 제한적일 테니까요. 시사회때도 사회 맡으셨던 저희 회사의 최상국 이사님께서도 말씀 하셨지만 올블로그는 현재 랭키닷컴 500위권에 올라있고 블로그코리아는 10,000등 밖입니다. 아쉽지만 트래픽이 저조한 것이 너무나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것을 끌어 올려야 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지요.

그리고 또 어떤 분들은 올블로그는 이런 저런 장점이 있는데 블로그코리아는 이러저러한 단점이 있고, 인터페이스가 맘에 들지 않고, ... 그래서 사람들이 안쓰는 것이다 라고 단정을 내리시기도 합니다. 저희가 개선해야할 점에 대해서 고심에 고심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뻔뻔해 지자면, 인터넷 사이트가 그렇게 한번에 익숙해지고 한번에 사용자가 몰릴수 있겠냐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어쨌든 저희가 원래 기획했던 부분들이 조금 더 확연하게 윤곽이 잡히고 그러다보면 블로그코리아의 기능이 마음에 드는 사용자층도 생겨날 것이고, 또 무엇보다 메타 블로그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블로그 커뮤니티가 (바라건대는 "대폭") 확장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 코리아를 쓰고 (단순 회원일 뿐아니라, 많이 쓰게 되는 것 말이죠), 그 결과로 떡이떡이님 같은 분들께 파워 블로거에 걸맞는 많은 트래픽을 블로그코리아에서 연결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합니다.

구차한 변명이 길어진 듯하여 조금 민망합니다만, 그렇게 여러분들의 눈높이에 맞는 블로그코리아로 급성장할때까지 밤낮 가지리 않고 열심히 뛰어 볼랍니다. 현재는 차근히 서비스를 안정화 시키고 좋은 기능들을 만들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너무 과한 부탁이 아니라면, 저희가 걷기도 전에 뛰려다가 넘어지지 않도록 당분간만 좀 지켜 봐주시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보살펴 주십시오.

일과 연극 l 2007/07/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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