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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아이팟터치라도 괜찮아" 라는 포스트를 올린 적이 있었는데, 아이팟터치라도 괜찮지만, 아이팟터치를 자꾸 쓰다보니 '이 놈이 전화까지 된다면?',  '카메라가 된다면?'하는 생각이 떠나지를 않다가 결국은 아이폰으로 바꾸게 되던군요. 아이팟터치는 얼핏 보면 아이폰의 대체재인것 같지만 아이폰의 홍보용 샘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써보면 사게 된다..는 영양크림처럼..-_-)

아이폰에 대한 얘기야 워낙 다른 블로거들이 많이 다루었고 유용한 정보들도 많이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칭찬 일색이죠. 저도 이제 2 ~ 3주 써보니 터치를 뛰어넘는 매력이 있어서 만족, 대만족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어플 다운 받아서 트위터, 지도찾기, 아웃룩과 싱크해서 일정 관리하기, 게다가 이메일까지 볼 수 있어서 더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이전보다 훨씬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는 시간이 늘어났고, 이 아이는 정말 말을 거는 듯해서, 기분을 좋게 만들곤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해도 내게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리는 법이죠. 특히나 디지털 디바이스처럼 특정 기능을 갖는 제품을 교체하면 이전 것을 사용하던 익숙함이 남아 새로운 것이 혼란스럽고 답답해 보일 때도 있습니다. 제 아무리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하더라도 아이폰으로 사용습관이 바뀌기 전까지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저는 그래도 이전에도 터치폰을 사용했었고, 아이팟터치도 써봤기 때문에 터치와 아이폰의 인터페이스에 익숙한 편인데도 말입니다.

1. 어라? 아이폰이 안들려~
처음 아이폰을 개통한 날 - 이 예쁜 아이를 위해 필름을 씌웠죠. 마침 아이팟 터치에 사용하던 필름이 남아 정성들여 붙이고 인터넷 쇼핑몰을 훑어 케이스도 하나 골라 놓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전화통화를 할때 상대방 목소리가 잘 안들리는 것이었습니다. 목소리가 잘 안들리니 굉장히 집중하게 되고 통화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 부담스러웠습니다. 중요한 얘기를 하는데 '죄송하지만 잘 안들리는데요..'라고 얘기했는데, 상대가 다시 얘기하는데도 안들리니... 정말 도리가 없더군요.

아이폰 관련해서 일부 불만 사항도 있었지만 전화 목소리가 안들린다는 내용은 들어본 적이 없는 듯하여.. 한참을 고민했죠. 아이폰 잘 안들린다고 트위터에 얘기했다간, 웬지 성격 이상한 아이로 찍혀(-_-) follower가 다 떨어져 나갈 테고.. 이 노릇을 어찌할꼬.. 하룻밤을 넘기고 다음날에는 드뎌 결심을 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전화 내용이 잘 안들리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므로 뭔가 대책을 마련해야 했죠. 대리점에 전화 걸어 폰을 바꿔달라고 할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아이폰을 보다가 윗부분, 수신부를 필름이 막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혹시... 하는 마음으로 필름을 걷어내고 통화를 해보았더니..웬걸요.. 상대 소리가 너무 잘 들려 숨소리까지 구분해낼 지경이었습니다. OTL 멍청하게 아이팟 터치용 필름과 아이폰용 필름이 다르다는 사실을 몰랐던.. 무지가 나은 비극이었던 거죠.

2. 왜 메시지와 전화를 갈라 놓았을까?
아이폰을 이용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폰과 다른 점 가운데 하나가 기존 폰은 문자메시지와 통화내역을 시간순으로 정렬해놓은 반면 아이폰은 기능별로 메시지와 통화가 나눠져 있다는 점입니다. 어느 것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항상 통화 내역 눌러서, 수신 문자 번호로 전화를 거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어서 인지 처음에는 대단히 헷갈리더라구요. 통화내역에 문자를 받은 기록이 없으니까요... 그러나 문자를 수신인별로 나눠 그 사람과 주고 받은 내용이 모두 한 화면에 보이는 것은 참으로 편했습니다.

아이폰 기능 가운데 많은 분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것이 초성 검색으로 연락처를 찾아낼 수 없다는 점과 스피드 다이얼 등록 기능이 없다는 것인데, 저 역시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스피드다이얼 앱을 다운 받기는 했는데, 또 쓰다보니 원래 전화 기능에서 자주쓰는 연락처는 Favorite에 모아 놓으니 또 쓸만 했습니다


메시지와 전화의 분리는 이용습관의 문제였던 것같구요.. 쓰다보니 특히 수신인 별로 문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은 편리한 것 같습니다
.

3. 통화는 반드시 통화종료를 눌러야 하는 거였어!
아이폰으로 통화를 할때면 터치 스크린에 옆으로 길죽한 '통화종료' 버튼이 빨간색으로 나타납니다. 통화가 끝나면 통화종료 버튼을 눌러 줘야 하는데, 습관적으로 홈 버튼(아이폰의 맨 아래에 유일하게 달린 버튼)을 누르게 되고 그러면 상대와 연결된 상태에서 아이폰 홈 화면이 뜹니다. 물론 상대도 전화를 끊으면 연결은 끊어지지만, 홈버튼을 누르면서 통화가 종료됐다고 믿고 뭔가 말을 시작하면 상대편에서 본능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귀기울여 들으려고 하겠죠? 이 경우에는 내가 전화를 끊었다고 생각하고 한 말들을 상대가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허걱! 듣자하니 이 기능을 잘 몰라서 실수하신 분들 꽤 많다고 하더라구요.

양다리 걸치는 남녀분들, 혹은 전화를 끊은 줄 알고 가격 정보를 얘기했다가 낭패를 본 비즈니스맨도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다행히 저는 큰 문제없이 통화종료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

요즘은 아침에 눈뜨자 마자 '침대 트위팅'을 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다는데, 저 역시 아이폰 알람을 끄면서 날씨와 트위터를 쭈욱 훑어 보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다운받은 포스퀘어 앱을 통해서 가는 곳마다 check-in해서 배지 모으기에 재미를 붙였답니다. 제가 하는 얘기가 뭔말인지 모르신다면 시대에 흐름을 따라잡기 위해서라도 아이폰 구입을 진지하게 고민해보시기를
...

저희 회사는 20명 중에 6명이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고 아이팟 터치 이용자가 3명 정도 됩니다. 거의 절반정도가 아이폰/아이팟터치의 영향권 아래에 있는 셈이죠. 이러다보니 자연스레 아이폰 얘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 여기서 소외된 어떤 분이 '아이폰을 사면 뭐가 좋아요?'라고 물었습니다. '핸드폰이 통신기기가 아니라 친구가 되는 느낌이야!'라고 답했습니다. 약속장소에 일찍 도착해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은 건 바로 아이폰 때문이니까요.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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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행복한꼬나

    | 2010/01/30 08:09 | PERMALINK | EDIT | REPLY |

    이 글을 보니, 더욱 더 아이폰이 사고싶어지네요. ㅠ.ㅠ

  2. BlogIcon easysun

    | 2010/01/30 12:20 | PERMALINK | EDIT |

    흠.. 저도 모르게 아이폰 영업사원이 된다니까요...-_-

  3. BlogIcon 마음으로 찍는 사진

    | 2010/02/01 22:18 | PERMALINK | EDIT | REPLY |

    결국은 유혹(?)에 넘어 가셨군요.
    저는 고민고민을 하다가 다음버전을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다음버전의 아이폰에 대해서 극찬을 했으니 말이에요. ^^

  4. BlogIcon easysun

    | 2010/02/02 11:23 | PERMALINK | EDIT |

    예. 예측하셨던 것처럼 컴도 맥으로 바꾸게 될까바 겁나요..-_-

  5. BlogIcon JJ

    | 2010/02/09 09:35 | PERMALINK | EDIT | REPLY |

    저도 아직 고민고민중입니다. 결국은 바꾸게 될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6. BlogIcon easysun

    | 2010/02/09 11:07 | PERMALINK | EDIT |

    JJ님은 finance 관련 업무를 하시나보네요.. 꼭 필요하실 것 같아요. 바꾸신다에 한표!

  7. BlogIcon prsong

    | 2010/02/22 10:11 | PERMALINK | EDIT | REPLY |

    통화 종료! 중요하죠 :)

  8. BlogIcon easysun

    | 2010/02/24 06:42 | PERMALINK | EDIT |

    "너무나" 중요합니다!

  9. BlogIcon PleasantPD

    | 2010/02/23 21:00 | PERMALINK | EDIT | REPLY |

    하아, 침대 트위팅!!

  10. BlogIcon easysun

    | 2010/02/24 06:42 | PERMALINK | EDIT |

    예.. 침대트위팅! 그거 하루 이틀만 해보아도 바로 중독됩니다^^

  11. BlogIcon 모세초이

    | 2010/02/24 01:31 | PERMALINK | EDIT | REPLY |

    으앗! 저도 3번 안하고 홈버튼을 자꾸 누르네요.;; 아직도 피쳐폰과 아이폰 사이인가봐요 ㅎ

  12. BlogIcon easysun

    | 2010/02/24 06:43 | PERMALINK | EDIT |

    ㅎㅎ 그래도 큰 실수담은 없으시죠? ^^

Write your message and submit
IT geek도 아니고 맥사용자도 아니고, 그런고로 애플빠는 더더욱 아닌 (스티브 잡스는 예전부터 멋지다고 생각해왔지만..) 내가 굳이 이런 제목을 다는 것은, 진정으로 아이폰 열풍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휴대폰 활용도와 인터넷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꿔 놓을 중요한 '사건'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어제 점심시간에 옆자리에 앉은 평범한 직장남녀 다섯명이 들어와서부터 나갈때까지 줄곳 아이폰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아이팟터치와 아이폰은 뭐가 다르다는 둥, 주변에서 누가 샀다는 둥, 조만간 사려고 한다는 둥, 최근에 삼성이 개콘 '남보원'을 패러디해서 광고를 냈는데 불쌍해보이더라는 둥... 

그 얘기들을 무심코 듣고 있다가  문득 '아이폰 열풍은 그저 일시적인 현상 이상이겠구나!'하는 깨달음(?!)을 얻었다. 물론 그저 주관적인 생각이다. 굳이 나름의 근거를 대자면, 일부(주로 경쟁사)에서는 아이폰이 '매니아'층에서 선호도가 높지 대중적이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나는 결코 아이폰이 IT geek들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비록  IT 기자생활을 8년 이상하고 인터넷 업계의 언저리에서 거센 얼리 어답터들의 트렌드를 겨우 따라가고 있지만, 결코 IT geek이 아닌지라, 뭔가를 깨고, 부숴보고 이리 저리 굴려봐야 알아지는 제품들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다.

예를들자면 IT 선구자들과 근거리에 있었으므로 예전부터 블랙베리의 편리성에 대해 들어왔지만, 블랙베리를 잘쓰기 위해 기울여야 하는 시간과 노력들을 감안하면 결코 사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았다. 그 뿐인가. 아이팟터치를 사고도, 남들 다한다는 탈옥은 꿈에도 꾸지 않고 그냥 주어진 기능 열심히 쓰는 것만으로도 별 불편없이 살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은 다르다. 기술적인 백그라운드가 없어도 그냥 직관적으로 사용법을 익히게 되고, 쉽고 편하니 이것저것 써볼수가 있다. 이건 사실, 대단한 강점이다. 나정도의 아줌마가 써서 별 무리없이 쓸수 있는 정도면 아이폰이, 스마트폰이 제공하는 모바일 웹환경은 지금보다 수십배 빠른 속도로 번져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난 28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이후로 약 열흘만에 아이폰이 10만대 넘게 팔렸다는 소리를 들어도 별로 놀랍지 않다. 스무명 안팍의 우리회사만해도 벌써 아이폰이 네대나 있다. 아마 더 늘어날 것이다.

이런고로 요즘은 어딜가나 아이폰이 곧잘 대화의 화제로 오른다. 내가 일하는 커뮤니티의 관심사(예륻들어 블로그, 트위터, 소셜 미디어 등등)가 이처럼 빠른 시간내에 대중에 확산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아이폰이 KT에서 단독으로 출시되면서 골수 사용자들을 빼앗기고 있는 SKT나 혹은 휴대전화 시장의 절대강자인 삼성전자, LG전자는 그다시 심각하게 생각지 않는 것같다. 어떤 기업의 마케팅 임원을 통해 전해 들은 SKT에 계신분의 말을 인용하자면 "우리나라 사용자들에게 휴대폰은 음성통화가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아이폰은 다른 기능이 편리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원래 탄생배경이 휴대폰이 아니었기 때문에 정작 중요한 음성통화 부분에서는 기능이 떨어진다" (직접 들은 얘기가 아니어서 이 말을 반박하는 것은 의미가 없지만, 적어도 아이폰이 basic 기능이 떨어져 대중적으로 확산되지 못할 것이다는 의견은 지나치게 아전인수가 아닐지...)

지난 몇주간 아이폰 열풍이 불면서 수많은 IT 기자들이 쓴 기사를 보면 삼성전자, LG전자등의 입장은 대략 "아이폰은 자사제품과 타겟이 다르다. 별 영향 없을 것으로 본다." 혹은 "아이폰은 일부 매니아층의 대기수요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초기 반응이 뜨거우나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정도로 요약된다. 언론 대응 공식입장이겠지.. 설마, 삼성이나 LG에서 저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걸까.. (물론 나는 시장 전문가가 아니므로 앞일은 알수 없지만 말이다.)

 또 한때 이동통신업체 몸담았던 어떤 분은, "이통사가 지원해주지 않는한 아이폰의 열풍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KT가 SKT를 겨냥해 아이폰에 대한 투자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지만, 언제까지 갈 수 있는지는 알수 없는 일이고, 결국 ARPU(사용자당 평균 매출)가 나오지 않는 휴대폰 기종에 많은 지원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나는 그래서 더더욱 아이폰이 시장을 움직이기를 바란다. 이제까지 이통사 중심으로 흘러온 우리의 모바일 시장에, 사용자들이 원하면 거대조직이라도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아이팟터치라도 괜찮아.. 하며 스스로 위안삼던 나마저 아이폰 지름신이 이틀걸러 한번씩 내려온다. 언제까지 물리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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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민혁의 생각

    Tracked from haawoo's me2DAY 2009/12/12 22:31 Delete
    그냥 카더라통신이구먼요 RT estima7님: 아직도 SKT, 삼성, LG가 이 현상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요? 설마~ RT easysun님: [블로그]아이폰 열풍이 일시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 http://durl.me/8xe4
  2. 아이팟터치 가져가기

    Tracked from 이모님 2009/12/13 13:40 Delete
    일단 "아이팟터치 가져가기" 를 시도해 봅니다.(제발 클릭 살살요~)
  3. [번역:완료] 누구도 생각해보지 않은 아이폰의 비밀. 아이폰 앱 판매의 진실

    Tracked from 시답잖은 지식과 개똥철학 2009/12/15 19:21 Delete
    오랜만의 번역글. 퀄컴 사장님이 이동 통신 속도가 한계라네...OFDM이 다가 아니래 와 [번역 완료] 피부색의 개요- 과학적으로 알아본 피부색 이후 오랜만의 번역이다. 요즘 하두 일본어를 안 듣고 안 읽었더니 실력이 마구 줄어든 느낌이라 공부삼아 번역. 제목이 혹해서 확 물었는데 어떤 내용일지는 번역하면서 읽어봐야겠다. 예전처럼 제목에 어느 정도 번역이 진행되면 Ing->1차, 1차->2차 .... N차->완료로 바뀔 것이다. 중간중간 내용이 궁금..
  1. BlogIcon mahabanya

    | 2009/12/12 22:58 | PERMALINK | EDIT | REPLY |

    일본에서도 긱들만 쓰는거라고 평가절하했지만 요즘은 여성구매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소프트뱅크 가입의 반이 아이폰이라지요. 거기다 1년 반 가까이 꾸준히 팔리고 있는 핸드폰 모델은 금세기 들어 처음이라고도 하고... 최근에 일본쪽 칼럼 하나를 번역중인데 재미있는 얘기가 많더군요.

  2. BlogIcon easysun

    | 2009/12/12 23:20 | PERMALINK | EDIT |

    그렇죠! 제 요지가 바로, 스마트폰이니 뭐니 복잡한거 싫어하는 여성들이 스마트폰의 core에 거리감없이 접근하게 만들어 준다는 측면에서 아이폰 열풍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는... 뭐 그 이외에 다른 부분들도 있겠지만요.

  3. BlogIcon 짠이아빠

    | 2009/12/14 00:27 | PERMALINK | EDIT |

    ^^ 애플은 폰 모델이 아이폰 하나이기에 당연한 이야기가 되겠죠.. ^^

  4. Viviane Bak

    | 2009/12/12 23:29 | PERMALINK | EDIT | REPLY |

    그게 애플의 트랜드 유지력인거 같습니다. 일단 아이폰같은경우 의외로 꽤 버전업되어온 OS와 성능차이와 몇가지 업그레이드를 제외하고는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지요. 1세대터치나 아이폰의 경우에도 추가된 기능을 제외하고는 현재 최신의 아이폰이랑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요.

  5. BlogIcon easysun

    | 2009/12/13 10:55 | PERMALINK | EDIT |

    예. 그렇군요. 저는 사실 아이팟터치로 애플 제품을 처음 쓴 셈인데 정말 맥 PC를 사보고 싶을 정도였어요.

  6. BlogIcon bohemiansuni

    | 2009/12/13 00:09 | PERMALINK | EDIT | REPLY |

    핫이슈되는 아이폰.. 제가 생각하는 부분과 흡사한 글을 보게 되었네요.
    잘 보고 갑니다. 특히..복잡함보다 단순함을 요하는 분들에게(기계의 기술적인부분을) 해소해주는 듯..그래서 저도 아이폰을 한번쯤은 이용하고픈
    욕구가 생기네요-
    님의 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7. BlogIcon easysun

    | 2009/12/13 10:56 | PERMALINK | EDIT |

    예. 감사합니다. 사용자 편의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같습니다.

  8. 아폰용자

    | 2009/12/13 01:08 | PERMALINK | EDIT | REPLY |

    "아이폰의 열풍은 곧 사그라 들꺼다"
    이런식으로밖에 삼성 엘지에서 밖에 말할수없죠
    아이폰이 대단하긴 대단하더라 이래버린다면 그야말로 게임끝이니깐요
    말을 저렇게 하지만 광고로는 은근히 까고 있잖아요
    아마 지금쯤 속은 타들어가고 있을껍니다.

  9. BlogIcon easysun

    | 2009/12/13 10:58 | PERMALINK | EDIT |

    사실 저는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사람의 입장이어서 그런지, 차라리 '아이폰 열풍이 거센 것을 보고 소비자들의 목소리에서 많은 시사점을 얻었다. 우리 제품도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식의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런게 2.0식 커뮤니케이션 아닐까요?

  10. joyous

    | 2009/12/13 01:15 | PERMALINK | EDIT | REPLY |

    애플클래식을 20년 전에 사용해 보고 OS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 MS의 OS가 쫒아가는데 20년이 걸렸는데 물론 애플OS에 비해 아직은 부족하지만, 삼성이 쉽지 안을듯 하네요. 그래도 열심히 하면 그나마 쫒아가지 안을까 합니다. 직관적인 UI는 안드로이드도 아직 멀었다고 생각, 땀나겠지요.

  11. BlogIcon easysun

    | 2009/12/13 10:59 | PERMALINK | EDIT |

    예. 저도 동감입니다. IT 전문가는 아니지만 안드로이드가 개발자들에게 잘 맞는 폰이라는 외국의 평가를 보면서 대중화 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직접 봐야 하는 것이겠지만요.

  12. 살구

    | 2009/12/13 15:46 | PERMALINK | EDIT | REPLY |

    지금 쓰는 미라지를 열심히 롬부터 뒤엎었습니다. 이전보다 나아보입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커스텀롬을 깔고, 이것저것 깔고, 설정바꾸고... 이런 일들은 다시 하래도 하기 싫을 정도로 복잡해요.

    '사용자 편의성' 이게 가장 중요하죠..

    이렇게 미라지를 다시 가꿨으니 며칠이라도 아이폰 지름신이 잠시 떠나가기를 바랍니다...

  13. BlogIcon easysun

    | 2009/12/13 17:40 | PERMALINK | EDIT |

    예.. 말만 들어도 이것저것 설치하고 최적화시키는 것은 너무 어려울 듯한데요^^

  14. BlogIcon 짠이아빠

    | 2009/12/14 00:34 | PERMALINK | EDIT | REPLY |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렇다고 아이폰이 휴대폰 시장의 50% 이상 즉 과점할 수 없다는 것도 분명한 팩트죠.. ^^ 전 현재의 상황은 만들어진 폭풍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케팅과 제품력이 함께 시너지 되면서 폭풍을 만들어낸 것이죠. 일본에서도 아이폰 사용자 중에는 의외로 듀얼폰 사용자가 많다는 것은 분명 아이폰의 용도에 대한 한계점도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애플의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추구해 컴퓨터 시장에서는 크게 재미를 못봤는데 MP3와 폰 시장에서 가능성이 보이지만 그 힘을 유지하기에는 너무 경쟁자가 많고 치열하다는 것.. 저는 2010년이 향후 모바일 플랫폼 시장의 큰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폰도 지금은 손을 들어주기 힘드네요.. ^^

    하지만, 이런 와중에 국내 업체들도 분발해서 세계적인 제품을 잘 만들어야할텐데라는 걱정이 늘 앞섭니다..ㅜ.ㅜ 애플 너무 강하죠.. 정면 승부하기에는 말이죠.. ㅜ.ㅜ

  15. BlogIcon easysun

    | 2009/12/14 10:30 | PERMALINK | EDIT |

    예. 좋은 포인트를 얘기해주셨네요. 저도 아이폰이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었구요.. 모바일 플랫폼이 급속도로 커지는데 아이폰이 큰 역할을 하고 있고, 그 이유는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에 있다.. 뭐 그런.. 당연한 요지이죠^^

  16. BlogIcon breal96

    | 2009/12/14 00:38 | PERMALINK | EDIT | REPLY |

    아이폰은 패션 아이템이니까요. 어차피 사서 wifi 접속도 안하고, 그냥 지하철 노선도와 버스 노선 어플만 깔고, 가끔 MP3나 들어도, itunes 따위 지워버려도.

    명품 패션아이템은 누구나 열망하니까요.

    남자에겐 듀퐁 라이터, 여자에겐 루이뷔통 핸드백.. 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17. BlogIcon easysun

    | 2009/12/14 10:36 | PERMALINK | EDIT |

    음.. 저는 아이폰이 패션 아이템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물론 스타일 면에서 뛰어나지만, 단순히 스타일만은 아니라는 것이죠.국내, 혹은 다른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초보 사용자들이 별 불편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하게 하는 기능성이랄까요, 편리성이 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18. ㄹㅇㄴㅁ

    | 2009/12/14 03:36 | PERMALINK | EDIT | REPLY |

    한가지만 얘기를 해두죠, 아이폰 마이크가 2개 , 하나는 배경음을 잡아내기 위한 뒤쪽에 마이크를 두어 통화중 배경음을 걸러내려 한다는거... 이런 야그를 듣고도 음성통화 운운할 수 있는지 , 엘지 ,삼성..쪽 임원이 말이죠.

  19. BlogIcon easysun

    | 2009/12/14 10:36 | PERMALINK | EDIT |

    예.. 뭐 느끼고 있겠죠. 인정하고 싶지 않음이 아닐까요^^

  20. 1111

    | 2009/12/14 13:00 | PERMALINK | EDIT | REPLY |

    아이폰은 NDS처럼 유행하게 될껍니다. 지금이야 가격이 워낙 높아서 엄두가 안나지만, 내년에 신제품이 발표되고 3gs의 가격이 떨어지면, 그때부터 많이 팔릴껍니다. 대략 500만대 정도 팔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21. BlogIcon easysun

    | 2009/12/14 17:35 | PERMALINK | EDIT |

    500만대요?? 흠..

  22. LJM

    | 2009/12/14 16:11 | PERMALINK | EDIT | REPLY |

    저는 아내에게 아이폰을 사주었어요. 세상 돌아가는 것도 좀 보라고... 그런데 집사람과 사진과 동영상 주고받으며 물건을 구입하게 되었고, 그리고 집사람이 우리 아들 공부 도와주는 데, 집에서 아이폰으로 검색을 하더군요. 집사람에게는 놀라운 변화였지요.
    아이폰은 '삶의 방식에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위력이 있어 보입니다.

  23. BlogIcon easysun

    | 2009/12/14 17:35 | PERMALINK | EDIT |

    그렇군요.. 거듭 말씀 드리지만.. 쉽기 때문일 거에요!

  24. BlogIcon 마음으로 찍는 사진

    | 2009/12/14 18:20 | PERMALINK | EDIT | REPLY |

    나름대로 관심이 많은 편이라서 아이폰에 관련한 소식을 여러군데에서 많이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가끔씩은 정보를 너무 빨리 얻는 것도 나쁘다는 생각을 하지요.

    아이폰 다음 모델에 대한 내용들, 그리고 나름대로 분석하며 본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모습때문에 쉽게 아이폰 3GS로 가기가 어렵더군요.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이폰은 현존하는 최고의(최고로 사용하기 쉬운?) 스마트폰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25. BlogIcon easysun

    | 2009/12/15 13:26 | PERMALINK | EDIT |

    후후 맞습니다. 제가 아이팟터치를 살때도 내년엔 카메라 달린 제품 나오는데.. 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죠. 하지만 그런거 생각하면 영원히 가질수 없다는것.. ^^

  26. BlogIcon 짠이아빠

    | 2009/12/19 13:33 | PERMALINK | EDIT |

    어쩜 마찍사님 나랑 똑같다.. ^^ 저도 쉽게 지금 버전을 구입하기 힘들더라구요.. 내년 중반까지 블베로 버티고.. 근데 아마 내년 이후는 듀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

  27. BlogIcon 마음으로 찍는 사진

    | 2009/12/19 17:10 | PERMALINK | EDIT |

    어쩌면 이번에 유혹에 넘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_-

    아아.. 잘 모르겠어요.

  28. 리내

    | 2009/12/15 10:01 | PERMALINK | EDIT | REPLY |

    글 잘 읽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 우연히 아이팟 터치를 얻게되면서 쓰던 노트북 갈아치우고 맥북을 쓰고있는 케이스죠. 저도 IT Geek 언저리에 걸쳐져 있는 사람이긴 해도.. 여러모로 대만족중입니다.

    결국 아이팟터치를 중고로 팔고 중고 아이폰을 구매했지요.
    단순히 전화기능 달린 아이팟터치랑은 많이 다르더군요,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되는것이 '3G를 이용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사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29. BlogIcon easysun

    | 2009/12/15 13:27 | PERMALINK | EDIT |

    예. 저야말로 지금 쓰는 PC 다 갈아치우고 맥을 사게 될까바 살짝 걱정입니당^^

  30. BlogIcon mahabanya

    | 2009/12/15 19:24 | PERMALINK | EDIT | REPLY |

    번역한 글이 마무리가 되어서 트랙백을 놓고 갑니다.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이 있는 글이고 특히 IT 기자에게 유용할 내용이 많더군요. 다음 글도 꽤나 흥미로운데 번역하긴 귀찮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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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터치라도 괜찮아

Posted 2009/12/03 13:56
워낙 아이폰 광풍이 거세게 몰아쳐서 아이팟터치(iPodtouch)로는 명함도 못내밀 분위기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이팟터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얼마전 에너자이저진미님 앞으로 배달된 아이폰 화이트의 자태는 정말로 매력적이었지만서도..)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 "때문에" 오랜 동안 써오던 이통사를 바꾸는 결단을 내리기도 했지만, 나는 아직은 내년에 본격화될 스마트폰 잔치를 지켜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어쨌든 아이폰에서 전화와 카메라 기능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아이팟터치로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으니 아이폰 가진 사람들의 자랑질을 조금은 참을만하다.

아이팟터치가 생긴후 시험삼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서 써보았는데 워낙 성능 좋은 무료 애플리케이션이 많아서 결국 유료 애플리케이션으로 돈벌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App#01 Echofon for Twitter
설명이 필요없다. 아이팟터치에서 트위터를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읽지 않은 글(tweet)수가 표시되고 내 글에 대한 reply가 쉽게 구분되어 오히려 트위터보다 편한 느낌이다. 확실히 아이팟터치에서 이동중에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으니 트위터 사용이 훨씬 편리해졌다. 보통 외부에서 아이팟터치로 주욱 살펴보다가 재미있을것 같은 내용은 favorite 설정해서 데스크탑에서 보면 편하다.

App#02 Awesome Note Lite
to do 리스트 정리와 아이디어 등을 적어 놓을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구글 닥스등으로 보내기 기능이 있어서 편리하다. 기본으로 내장된 메모 보다는 확실피 편한 것 같다. 스케줄 기능이 합쳐지면 좋을듯...아직 써보지는 않았지만 쇼핑 리스트 정리 기능도 있다.


App#03 네이버지도 : 네이버의 지도의 모바일 버전. 구글맵이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어서 별로 필요는 없을 듯하지만.. 그냥 다운 받아 보았다. 아직 자세히 안써봐서 구글맵과 무엇이 다르고 어느 쪽이 편리한지는 잘 모르겠다.


App#04 Wingbus 서울맛집 : 윙버스 맛집 서비스의 모바일 버전. 지난번에 홍대앞으로 회식을 간 적이 있었는데 아이팟터치에서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검색을 해본 적이 있다. 친구와 잘 모르는 곳에서 만났을때 무난하게 밥먹을 곳을 찾을 수는 있을 듯.


App#05 NPR News : 아이팟터치용 애플리케이션과 궁합이 잘 맞는 것가운데 하나가 방송 프로그램인 것같다. 특히 라디오는 찰떡궁합이 아닐지. NPR 뉴스를 서울에서 들을수 있다니.. (물론 인터넷 들어가면 들을수도 있었겠지만) 가끔씩 영어공부 삼아 들어보려고 다운로드했다.


App#06 티스토리: 티스토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념적으로는 아이팟터치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블로깅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역시 블로그 글을 쓰기에 모바일은 불편하다. 다만, 외부에서 내 블로그 댓글등을 확인할때는 편리하지 않을지...

App#07 GUCCI :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구찌가 브랜드 홍보를 위해 내놓은 애플리케이션. 기업들의 홍보용 애플리케이션의 가능성을 생각해보기 위해 다운받아 보았는데, 그야말로 '프로토타입' 이상의 의미는 없는 것같다. 그래픽은 좋으나 사용성이 떨어지니 자주 활용할 이유는 없다.

App#08 Musee du Louvre : 루브르 박물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이 또한 이런 것이 있다는 정도의 의미일 듯 하다. 하지만 어쨌든 아이팟터치와 세계의 명작들이 잘 어울리기는 한다.

App#09 Sudoku Party : 역시 돈내고 살 애플리케이션은 게임밖에 없을 듯. -_- 가끔씩 심심할때 스도쿠 퍼즐 한판!

App#10 Score Caddie : 골프 스코어 기록하는 애플리케이션. 워낙 골프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많은데 가격도 무료부터 10달러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이어서 고르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어쨌든 자주 사용 안할 것 같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보았다. 언제쯤 사용하게 될지 까마득하다.

App#11 두뇌챌린지 : 애플리케이션 인기 아이템에 올라 있어 한번 다운받아 보았다. 이 또한 나른할때 게인 한판!

App#12 Korean Home Recipe : 한국 음식 만드는 법에 대한 애플리케이션. 요리책이 모바일 버전으로는 어떻게 나올수 있을까 궁금해서 다운받았다. 타이머 기능등은 재미있었지만...

인터넷상에 넘쳐나는 양질의 무료 정보에 익숙한 우리들이 과연 모바일이라는 휴대성을 고려해서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살 것인지...에 대해서는 살짝 회의적이다. 그렇다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결국 광고 수익 모델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개별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차원에서 광고를 유치하기에는 어려운 일이 아닐지.. 뭐 그런 저런 생각들이 들었다.

다시 다 지우고 다운받는다면, 에코폰(트위터용), 노트라이트, 윙버스, NPR 정도를 받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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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주성치

    | 2009/12/03 15:27 | PERMALINK | EDIT | REPLY |

    위에 말씀하신 EchoFon 무료버전에 나오는 광고를 만든 회사가 구글에 인수되었으니 개인 개발자도 쉽게 아이폰어플에 광고를 붙일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 같습니다.

  2. BlogIcon easysun

    | 2009/12/03 16:19 | PERMALINK | EDIT |

    음..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3. BlogIcon 해랑

    | 2009/12/03 19:44 | PERMALINK | EDIT | REPLY |

    잘 읽었습니다. 한 가지 궁금한 건 무선인터넷 요금인데, 그 사용료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그건 별도로 나가는 비용이지 않나요?

  4. BlogIcon easysun

    | 2009/12/03 20:57 | PERMALINK | EDIT |

    예 맞습니다. 아이팟터치에 인터넷 연결을 위한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사실 저는 이것 때문에 KT 와이브로 에그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그 비용은 차이가 있지만 최소 월 2만원 정도 됩니다. 그런데, 최근 느낀것은 에그를 이용하지 않아도 여기저기서 와이파이가 많이 잡힌다는 거죠. 20만원 가량하는 에그를 사시고 월 1만원 정도의 와이브로에 등록하시거나 아니면 그냥 주변에서 잡히는 와이파이 신호를 활용하시거나 하면 됩니다. 물론 회사나 그런 환경에서는 다른 노트북 기기들 처럼 무선인터넷을 이용하시면 되구요.

  5. BlogIcon 해랑

    | 2009/12/03 21:29 | PERMALINK | EDIT |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아이팟도 좋지만, 크게 두가지 이유때문에 아이팟보다는 아이폰을 더 많이 사는 것 같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요금 문제..(핸드폰이랑 중복되기에..) 두 번째는 휴대성 문제. 휴대폰 따라 아이팟 따로 들고 다니는 것보다 아이폰 하나면 되기에 아이폰이 낫긴 낫겠습니다.

  6. BlogIcon easysun

    | 2009/12/04 08:31 | PERMALINK | EDIT |

    아, 예.. 물론 그렇죠.. 아이폰 대신 아이팟터치를 사라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제목도 '아이팟터치라도 괜찮아..'이지요. 일부에서는 다소 불쌍해보인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만...^^

  7. BlogIcon 시앙라이

    | 2009/12/04 19:05 | PERMALINK | EDIT | REPLY |

    넷북이 있으시고...일정관리하는 플랭클린폰~
    그리고 아이팟터치면 좋은거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필요하시면 말씀하셔요
    전 질렀습니다^^

  8. BlogIcon easysun

    | 2009/12/05 14:21 | PERMALINK | EDIT |

    아이폰을? 블랙베리도 좋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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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터치에 반하다!

Posted 2009/11/18 13:00
아이팟터치를 가지려고 몇번을 시도했으나 그때마다 주변 사람들의 커멘트에 망설이다 마음을 접기를 몇번째...(예를들어, '조만간 아이폰 나올텐데..', '인터넷 연결이 안되면 별 의미가 없는데..', '한글 입력이 안되어 무지 불편한데..') 드디어 아이팟터치를 갖게 됐다. 인터넷 연결 문제는 KT의 와이브로 걸작품 '에그'로 해결이 될터이고 한글입력 문제도 해결 되었으니.. 아이폰을 기다리라는 조언 정도는 이겨낼 수 있었다.

아이팟터치나 아이폰에 대한 찬사는 매일 블로그 글들을 통해 익히 들어 알고 있으나, 직접 손에 들고 써보니.. "와~!"하는 감탄이 연달아 나왔다. 비록 며칠동안이지만 터치를 쓰면서 느낀 점들이다.

유저인터페이스(UI)의 걸작품

애플 컴퓨터의 UI 디자인 능력은 수십년을 이어오며 찬사를 받는 애플 컴퓨터의 핵심 경쟁력 가운데 하나이다. 애플은 PC 시장의 싸움에서는 비록 마이크로소프트-인텔 진영에 졌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즈도 그 기본 컨셉은 맥OS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개인용 컴퓨팅 환경의 '정신적 지주'라 할 수 있다. 

아이팟터치를 쓰면서 애플의 UI 신공을 몸으로 느낄수 있었다. 손바닥 크기만한 조그마한 기기에서 내비게이션이 불편하지 않도록 UI를 디자인해내다니... 다른 디지털 기기들과 달리 아이팟터치는 과연,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그 무엇이 있었다. (심지어 컴퓨터도 맥을 한번 써보고 싶어졌을 정도 -_-)


또다른 지름을 부르는 애완용품

이쁘고 지혜로운 아이팟터치를 갖고나니 뭔가 이것저것 살 것이 많아졌다. 우선, 내 손안에서 이것 저것 내가 주문하는 일들을 척척 해내는 이 아이를 위해 선물로 우아하고 멋진 커버를 장식해주었다. (스와로브스키가 박힌...) 또 아이팟터치가 더욱 진가를 발휘하기 위해 '에그'를 장만했다. '휴대용' 목적으로 산 넷북 때도 와이브로(인터넷 접속)이 없으면 의미가 없었던 것아이팟터치 역시 인터넷 연결이 안되면 기능을 절반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


아이팟터치와 '에그'가 만나니 휴대용 정보단말기로는 편리함과 간편함에서 부러울 것이 없었다.

여기에 스타일러스 펜을 샀고, 스크린 닦는 클리너도 구입했다. 지금은 터치에 연결해서 들을 수 있는 스피커를 살까 고민중이다. 지름은 지름을 낳으니...

아이팟터치와 함께 하니 시간가는 줄을 몰라...

며칠 써본 경험에 의하면 아이팟터치는 '시간도둑'이었다. 퇴근후 집에서 터치를 가지고 애플리케이션 몇개 다운받아 놀다보니 금방 잘 시간이 되었다. 어제는 하루에 그나마 아들하고 몇마디 나눌 시간마져 갖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살짝 들었지만, 그래도 터치를 보니 행복해졌다.

사람이나 디지털 기기나 눈맞춤이 중요하다. 아이팟터치도 자꾸 들여다보고 이것저것 해보고 써보고 하지 않으면, 책상 서랍을 지키며 늙어갈 터이다. 아이팟터치와 함께 정보를 나누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샘솟듯이 떠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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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마음으로 찍는 사진

    | 2009/11/19 13:04 | PERMALINK | EDIT | REPLY |

    저도 결국 "심지어 컴퓨터도 맥을 한번 써보고 싶어졌을 정도 -_-" 때문에 맥북을 사게 되었지요. 조만간 대표님도 그런날이 올지 모릅니다. :)

  2. BlogIcon easysun

    | 2009/11/19 13:08 | PERMALINK | EDIT |

    헐! 또다른 지름신이 강림하시겠군요.. 은근 초특급일듯하여 겁이 나는데요.. ^^

  3. BlogIcon 반짝반짝

    | 2009/11/19 17:11 | PERMALINK | EDIT | REPLY |

    종로에 사점 갔다가 사장님 책이 베스트셀러에 있는거 보고 어찌나 반갑던지~! 오랜만에 놀러와봤어요 ㅋㅋ 아이팟 구입하셧나봐요 부럽습니다!!

  4. BlogIcon easysun

    | 2009/11/19 22:51 | PERMALINK | EDIT |

    ㅎㅎ 잘지내? 나도 여기서 보니 반갑군. 블로그에만 놀러오지 말고 회사에도 한번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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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는 소비를 부른다. 넷북을 장만했더니 '부가'아이템들이 잔뜩 쇼핑리스트에 올라와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것이 와이브로. 인터넷 연결 안되는 넷북은 앙꼬없는 찐빵과도 같은 것. '이쁜 넷북에 맞는 멋진 파우치' 이런 것이야 조금 미룰수가 있지만 인터넷 연결은 넷북을 제대로 쓰기 위한 필수품과 다름 없었다. 
열심히 인터넷 뒤지고, 디지털 제품 구매시 나의 '지식人' 역할을 하는 시앙라이님께 물어물어 KT 와이브로를 선택했다.


좀 더 멋진 것(=비싼 것)을 택할뻔 했지만 한달에 1GB 정도면 충분하다고 해서 베이직 모델을 선택 했다. 모뎀을 연결하고 CD가 없는 고로 인터넷에서 드라이버 다운받고 넷북에 연결했다.


드디어 출동 완료! 넷북 크기에 비해 모뎀이 좀 커보이는 감은 있지만 4층인 사무실에서도 신호가 잡혀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었다.  

자, 이제 휴대하기 편리한 넷북에 와이브로까지 달았으니 외부로 나가서 멋지게 써보아야할 터인데... 일부러라도 사무실대신 카페에서 일해야 할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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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릴레이] 나의 독서법

    Tracked from 생각공장 만들기 2009/06/09 15:23 Delete
    사실 직장생활을 하면서는 책을 그렇게 열심히 읽지 못했습니다. 대학 때도 필요한 것 말고는 별로 책하고 친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대학시험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때도 마찬가지였고요. 하지만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중학생때 까지 저는 정말 문학소년이라 할만큼 많은 책들을 읽었죠..폭풍의 언덕, 죄와벌, 삼국지, 전쟁과 평화, 세익스피어 뭐..이런 책을 3~4번씩 반복해서 읽고 또 읽기를 반복했습니다. 웬만한 한국소설들도 이때 엄청나게 읽어댔는데 어린 시절..
  1. BlogIcon Zet

    | 2009/06/09 12:24 | PERMALINK | EDIT | REPLY |

    저라면 일부러 커피숍에 갈것 같습니다. ㅋㅋ
    물론 넷북이 이쁘다는 가정하에요. ㅎ_ㅎ;

  2. BlogIcon easysun

    | 2009/06/09 14:17 | PERMALINK | EDIT |

    넷북 - 이쁩니다. 사무실을 떠나야할까요? ^^

  3. BlogIcon 시앙라이

    | 2009/06/09 12:52 | PERMALINK | EDIT | REPLY |

    커피값보단 와이브로 만원이 저렴하죠잉..ㅋㅋ
    축하드려요~!!

  4. BlogIcon easysun

    | 2009/06/09 14:18 | PERMALINK | EDIT |

    별다방에서도 내 와이브로를 사용해야할까?

  5. BlogIcon 시앙라이

    | 2009/06/09 14:51 | PERMALINK | EDIT |

    요즘 왠만한 커피집에는 무선인터넷 제공하니^^

    타 회사등 인터넷 환경이 제공되질 않는 곳에서 가장 유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6. BlogIcon 리승환

    | 2009/06/09 13:20 | PERMALINK | EDIT | REPLY |

    일하세요...

  7. BlogIcon easysun

    | 2009/06/09 14:18 | PERMALINK | EDIT |

    일을 어디서할까의 문제라고...

  8. BlogIcon 무한

    | 2009/06/09 14:34 | PERMALINK | EDIT | REPLY |

    일하세요...(2)

  9. BlogIcon easysun

    | 2009/06/09 16:30 | PERMALINK | EDIT |

    일을 어디서할까의 문제라니까요...(2) 무한님도 넷북+와이브로 장만하시면 밭일하거나 채집을 하다가도 일을 하실수도 있고 블로깅을 하실수도 있습니다. ㅋㅋ

  10. | 2009/06/09 14:35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 입니다

  11. BlogIcon easysun

    | 2009/06/09 16:36 | PERMALINK | EDIT |

    번역일 경우 대개는 원고료를 받습니다. 책이 많이 팔리거나 적게 팔리거나 원고지, 혹은 A4 1장당 얼마 이런식으로 계약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서의 경우는 인세로 정산을 하며 10%미만에서 책정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자의 입장에서는 '베스트셀러'가 되기 전에는 큰 돈을 벌기는 어렵다는게 제 생각이고, 생각을 정리하는 의미와 남들과 공유하는 의미에서 책을 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12. BlogIcon GOODgle

    | 2009/06/09 15:44 | PERMALINK | EDIT | REPLY |

    넷북이랑 잘 어울리는데요! 유비쿼터스 비즈니스의 세계로 들어가심을 축하드립니다. ^^

  13. BlogIcon easysun

    | 2009/06/09 16:31 | PERMALINK | EDIT |

    예~ 감사합니다. 유비쿼터스 블로깅의 세계인데.. 사람을 꼼짝 못하게하는 무엇이 있습니당!

  14. BlogIcon 무한

    | 2009/06/09 16:43 | PERMALINK | EDIT | REPLY |

    easysun님 저희 회사를 너무 무시하시는 거 아닙니까?
    여기 핸드폰도 잘 안잡히는 곳입니다.
    너무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넷북+와이브로 라니......

  15. BlogIcon easysun

    | 2009/06/09 18:10 | PERMALINK | EDIT |

    음냐...

  16. | 2009/06/11 02:58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 입니다

  17. BlogIcon easysun

    | 2009/06/10 12:26 | PERMALINK | EDIT |

    일단 내용을 easysun@mediau.net으로 이메일 보내주세요.

  18. | 2009/06/11 10:05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 입니다

  19. BlogIcon easysun

    | 2009/06/11 07:34 | PERMALINK | EDIT |

    예. 괜찮습니다. 하시는 일 잘 이루시고 다시 연락 주세요.^^

  20. | 2009/06/11 10:06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 입니다

  21. BlogIcon carlos

    | 2009/06/11 13:35 | PERMALINK | EDIT | REPLY |

    와- 와이브로 저와 똑 같은 거네요~ㅎ 저도 얼마전에 넷북을 구입하고 와이브로까지 구입했어요.. 이동중에도 컴퓨터가 있어야 안심이 되는 디지털 유목민이라 그런지~ㅋㅋ 넷북이 있어 행복해요~ㅎㅎㅎ

  22. BlogIcon easysun

    | 2009/06/11 15:08 | PERMALINK | EDIT |

    예. 저도 넷북 만족도가 의외로 높습니다. 외부에 나가서도 인터넷 연결 된다는게 너무 좋은 것 같구요..^^

  23. BlogIcon 짠이아빠

    | 2009/06/11 16:35 | PERMALINK | EDIT | REPLY |

    ㅜ.ㅜ 저도 와이브로 있었는데 2년동안 딱 2-3번 쓰고 죽여버렸습니다.. ㅜ.ㅜ
    되도록 많이 사용하셔서 반드시 기본요금 본전 뽑으시길.. ㅋㅋ

  24. BlogIcon easysun

    | 2009/06/11 17:50 | PERMALINK | EDIT |

    역시 밖으로 돌아다녀야 하겠군여...

  25. BlogIcon 열매맺는나무

    | 2009/06/16 21:46 | PERMALINK | EDIT | REPLY |

    넷북에 날개까지 달아주셨으니 나가셔야겠네요.
    웬만한 곳에는 와이브로 없어도 되니까... 어디로 가셔야 할까나...
    지선님 넷북도 예쁘니 어디서든 자신있게!

  26. BlogIcon easysun

    | 2009/06/17 08:21 | PERMALINK | EDIT |

    호호 워낙 잘 돌아다닙니다. 앞으로 넷북이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27. BlogIcon 젠틀캣

    | 2009/06/25 12:29 | PERMALINK | EDIT | REPLY |

    넷북+와이브로 조합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 가까운곳에 나갈때는 넷북+와이브로
    지방 출장갈때는 노트북(넷북보다큰거)+hsdpa 조합으로 다닙니다.
    이도 저도 아닐때는 hsdpa만 들고 다닙니다. 차에 PC가 있어서요 ^^;;
    어쩔때는 내가 스스로 인터넷 노예를 자처하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28. BlogIcon easysun

    | 2009/06/25 12:53 | PERMALINK | EDIT |

    ㅎㅎ 쓰면 쓸수록 갈증이 심해지는게 인터넷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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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필로스님이 트위터에 합류해서 follow하면서 새삼 느끼게 됐다. 요즘 블코에서 보기 힘들었던 분들 다그곳(twitter)에 모여있다는 사실을. 트위터 인구가 급증하고 트래픽이 왕창 는다는 포스트를 계속해서 보다보면 마치 국민의 절반까지는 아니더라도 많은 인구가 트위터를 쓰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국내에서 트위터를 쓰는 인구가 과연 몇이나 될까.. 얼마전 트위터 친구중 누군가 얘기한 바로는 1천명 될까 말까.. 그렇다면 전체 블로깅 인구를 1천만명이라고 생각할때 블로깅 인구의 0.01%이다. 블로깅 인구는 대략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0%가 채 안된다. (물론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의 수가 20%나 된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블로그가 갖는 커뮤니케이션 툴로서의 파워는 구독자까지를 포함하는 개념이니 20%가 블로깅한다면 50%는 독자층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어쨌든 내게는 적어도 하루 일과와 삶의 대다수를 채우고 있는 '블로고스피어'가 아직은 메인스트림을 차지하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오늘 아침, 서울 시청에서 있었던 '창의 시정 발표회'라는 모임에 참가해서 무려 '특별 주제발표'까지 하게 되었는데, 나는 다시 한번 블로그하는 우리는 (우리로 일반화시켜.. 죄송!) 마이너리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신문만큼이나 블로그가 중요한 미디어로 떠오르고 있다는 내 얘기를 과연 대회실을 빼곡이 채우고 있는 사람들 중에 몇명이나 수긍했을까. 마치 서울 도심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에게 지리산에서 도닦는 얘기를 한 것만큼 동떨어진 것은 아니었는지.

한때는 인터넷도 일부 '별종'들의 전유물이었고 전화 대신, 편지대신 이메일 쓰는 것 이해를 못하던 때도 있었다. 네이버는 뭐고, 다음은 또 뭐냐 하던 때가 있었다. 네이버, 다음 사용자들이 early adopter 였던 그 때가 불과 10년도 채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인터넷은 이미 대세가 되었고, 네이버와 다음은 모든 사람들이 아는 서비스가 되었다.

물론 시간의 문제만은 아니고 뭔가 계기가 있어야 할테지만 언제쯤 블로그가, 혹은 블로그코리아가 케즘을 극복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해하는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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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라디오키즈

    | 2009/05/21 17:47 | PERMALINK | EDIT | REPLY |

    -_- 트위터 안하는 저도 별종인데 둘다 하면 더 별종인 건 사실인듯~~
    최소한 컴퓨터와 거리를 둔 대중의 눈으로는요.

  2. BlogIcon easysun

    | 2009/05/21 20:04 | PERMALINK | EDIT |

    예.. '라디오키즈'님은 충분히 별종이시죠! 트위터를 하건 안하건 상관없습니다^^

  3. BlogIcon 어라

    | 2009/05/21 17:49 | PERMALINK | EDIT | REPLY |

    별종이라는 표현이 좀...ㅎㅎ; 트랜드세터 라는 표현이 어떨까요? ㅋ

  4. BlogIcon easysun

    | 2009/05/21 20:07 | PERMALINK | EDIT |

    음..저는 순전히 좋은 뜻으로 쓴 것이었는데요^^ 트랜드세터도 멋지네요!

  5. BlogIcon 어라

    | 2009/05/22 13:24 | PERMALINK | EDIT |

    별종의 단어가 긍정적인 늬앙스는 아니어서요 ㅎ

  6. BlogIcon 데굴대굴

    | 2009/05/21 17:53 | PERMALINK | EDIT | REPLY |

    예.. 저 별종 맞습니다. ;;

  7. BlogIcon easysun

    | 2009/05/21 20:07 | PERMALINK | EDIT |

    동종임을 확인합니다!

  8. BlogIcon 큄맹

    | 2009/05/21 18:29 | PERMALINK | EDIT | REPLY |

    여기저기서 트위터 트위터 해서 가입하고 사용 하고 있는데 아직도 적응 못해서 헤롱헤롱 @.@ 인데요 팔로잉 할께요^^ 부적응자 하나 살려주시길 ㅋ

  9. BlogIcon easysun

    | 2009/05/21 20:07 | PERMALINK | EDIT |

    옙. 트위터에서 만나요!

  10. BlogIcon 이찬진

    | 2009/05/22 03:12 | PERMALINK | EDIT | REPLY |

    천명은 넘는 것 같습니다. ^_^ 저를 follow하시는 분들만 해도 1700명이 넘으니까요. 저는 한글로만 트위팅하기 때문에 외국 사람들 혹은 스팸 follower들들은 얼마 안되고요. 아마 수천명 정도일 것 같은데 그 '수'가 3인지 5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말씀하신대로 다른 곳에서 알던 분들이 계속 트위터에 모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__^

  11. BlogIcon easysun

    | 2009/05/22 09:54 | PERMALINK | EDIT |

    예 정보 감사합니다. 트위터 열기는 분명 맞는 것 같네요^^

  12. BlogIcon 엔시스

    | 2009/05/22 06:28 | PERMALINK | EDIT | REPLY |

    아,,조금은 어렵다는 생각이 들던데요..조금 쉽게 사용할수 있는 한국판 트위터가 있었으면..

  13. BlogIcon easysun

    | 2009/05/22 09:55 | PERMALINK | EDIT |

    예. inuit님이 포스트에서도 지적하셨듯이 우리의 정보를 모으는 체계와 미국의 체계가 달라서.. 그런듯도 하구요.. 정말 처음에는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듯합니다. 물론 아직도 헤매고 있지만요..

  14. BlogIcon login

    | 2009/05/22 13:41 | PERMALINK | EDIT | REPLY |

    우리가 메이저리그야라는 생각을 버리면 될듯 합니다.

  15. BlogIcon easysun

    | 2009/05/22 15:11 | PERMALINK | EDIT |

    ㅎㅎ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낼까요?

  16. BlogIcon 조선얼짱

    | 2009/05/22 13:49 | PERMALINK | EDIT | REPLY |

    포스트를 읽고 찾아보니 트위터에 거주하고 계시네요.
    아직은 한분만 건너면 다 아는 분들이고 하던데
    그건 .. 편중된 이용자층을 지녔다는 단점이기도 하겠죠?
    보편화되지 않은 채널을 사용하는 이들이 빠른건 맞지만
    그 리그 안에서의 여론형성이나 먼저 썼다는 기득권이 사회의
    메인스트림은 아니더군요. 그러다 보니 .. 더더욱 보편적 채널화가
    늦어지는 까닭도 있습니다. 기득권에 대한 우월적 지위(?)라고 해야하나?
    영위될 그 무언가가 있는듯^^
    하지만 급속도로 퍼지리라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17. BlogIcon easysun

    | 2009/05/22 15:12 | PERMALINK | EDIT |

    우리는 한낱 변방의... 우리회사가 뭐하는 데인지를 우리 남편한테 이해시키는데만도 1년 걸렸습니다. -_-

  18. BlogIcon 미도리

    | 2009/05/23 07:13 | PERMALINK | EDIT | REPLY |

    이제 정말 소셜미디어의 시대가 도래하는건가요? 그나저나 지선님이 트위터하는 모습은 좀 상상이 안간달까 ㅋ

  19. BlogIcon easysun

    | 2009/05/26 13:12 | PERMALINK | EDIT |

    왜여? 메신저는 나의 벗인데.. -_-

  20. BlogIcon Ludens_

    | 2009/05/25 23:28 | PERMALINK | EDIT | REPLY |

    트위터가 어서 대중화되어서 SMS까지 대체하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_+

  21. BlogIcon easysun

    | 2009/05/26 13:14 | PERMALINK | EDIT |

    ㅎㅎ 트위터 왕 팬이시군요.. 아 참, 트위터에 남기신 크롬에서 블UP 안된다는 내용을 저희 개발팀에 전달했는데 다음과 같은 답을 얻었습니다.

    "블업기능은 테스트 당시 최신 크롬 정식버전에서 동작하는 것을 확인했었고 오늘 저 또한 최신판 크롬 정식버전을 다운 받아서 테스트를 했었으나 이상이 없었습니다.
    http://blog.blogkorea.net/207
    크롬 베타버전에서는 정상작동하지 않는다고 공지도 올렸습니다.

    아마 글 적으신분은 플래시 플레이어의 버전이 낮거나 베타버전의 크롬을 사용하고 있을꺼라 추측해 봅니다."

    확인해보시고 이상있으시면 다시 알려 주세요!

  22. BlogIcon Ludens_

    | 2009/05/26 13:48 | PERMALINK | EDIT |

    앗ㅎㅎ 그런 수고를 하시다니요~
    베타버전을 사용해서 안됬던 것이였네요:)

  23. 반짝반짝

    | 2009/07/30 13:28 | PERMALINK | EDIT | REPLY |

    얼리 어덥터가 되기 위해 별종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ㅋㅋ역시 어렵네요 ㅋㅋ 트위터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ㅜㅜㅋㅋ

  24. BlogIcon easysun

    | 2009/07/30 13:43 | PERMALINK | EDIT |

    예. 트위터에 재미를 못붙이시는 분들도 꽤 있으시더라구요... 재미없으면 안하시면 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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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발견한 기사 하나가 눈길을 끈다. "구글이 일본에서 JRC와 저작권 협약을 맺었다"는 내용이다. 일본 구글이 일본 노래 5천여곡에 대해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JRC(Japanese Rights Clearance Inc.)와 계약을 맺은 것은 유튜브를 통해 일본 사용자들이 카라오케 (노래방) 동영상을 올리는 것에 대한 저작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것. 일본 구글이 지급한 금액은 나와 있지 않지만 JRC와 구글의 계약으로 향후 JASRAC(일본 저작권자 협회?)등 다른 저작권 단체들과의 추가 계약도 예상된다고 기사는 전하고 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이미 야후재팬이 자회사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위해 JASRAC와 저작권 계약을 사례가 있다고 하니 동영상 공유 사이트의 저작권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는 듯하다.

어쨌든 이제 일본 유튜브 사용자들은 자신의 노래방 동영상을 마음껏! (JRC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곡에 대해서는) 올릴 수 있게 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글이 유튜브 사용자를 위해 JRC와 저작권 계약을 체결했다



얼마전 마틴님이 "효리를 효리라 부르지 못하고"라는 글을 통해 잘 정리해준 것처럼 인터넷 상에서의 저작권 문제는 큰 얼음 덩어리를 물 속에 담그고 있으며 드러나는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상황. 특히 유튜브나 판도라 TV등 많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들에서 가장 커다란 이슈 가운데 하나가 '저작권'이다. TV 프로그램이나 뮤직 비디오 클립이 올라오는 경우, CF, 혹은 UCC 가운데 배경으로 깔린 음악등 모두 저작권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전체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통해 유통되는 컨텐츠의 상당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동영상을 올리는 사용자에게 1차적인 책임이 있지만 동영상을 배포하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

그러나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들이 특별한 저작권 해결을 위한 노력들은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적어도 내가 아는 정보 범위내에서는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에서 진전되고 있는 이러한 움직임들에 더욱 관심이 간다.
 
이와 함께 얼마전 회의때 제기됐던 저작권 관련 의문도 생각난다. 저작권의 속성상 Territory(영역범위)가 정해지는데, 속성상 golobal의 성격을 띄는 인터넷 환경에서 저작권의 지역 범위를 어떻게 제한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예를들어 이 기사에 나온 것처럼 일본 노래를 일본 사용자가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유튜브에 올렸을 경우, 일본에서 그 동영상을 재생하는 것은 이제 저작권 이슈가 해결되었지만, 그 동영상 클립을 한국에서, 혹은 유럽에서 재생할 경우, 저작권의 제한을 어떻게 풀 것인지의 문제가 여전히 남는 것이다.

저작권의 이슈는 생각할 수록 복잡해지는 특급 고난이도의 문제이다. 그러다보니 법도 잘 모르는 우리같은 일반인들에게는 그저 무시하고 싶어 지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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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외계인 마틴

    | 2008/04/09 03:52 | PERMALINK | EDIT | REPLY |

    저도 몇년전에 유튜브에 올린 50여개의 편집동영상이 있는데
    아직까지도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제법 인기있는 시리즈라서 과감히 삭제하기에는 아쉽기도 하고요.
    저작권이 인터넷을 통해 국적을 넘어서게 되면 정말 아리송해 지는군요.
    저작권 협약을 할때 그 범위를 국제적이라고 명시해준다면 좋겠지만.. 그럴리 없겠죠?

  2. BlogIcon easysun

    | 2008/04/09 09:16 | PERMALINK | EDIT |

    예. 저작권은 수많은 이슈를 포함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인터넷 환경에 맞게 수정이 이뤄지겠지만 시간이 걸릴 듯하구요. 다만, 무고한(?) 블로거들이나 인터넷 사용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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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블로그와 네이버 유감

Posted 2008/01/16 18:30

'네이버 유감'이라는 표현이 들어가면 제목이 낚시성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그러나 유감은 유감이다. 다른 표현이 떠오르지 않아 낚시가 됐던 사냥이 됐던 오늘은 네이버에 대한 얘기를 해야겠다.

네이버의 독점적인 영향력과 특유의 폐쇄적인 구조로 인해 네이버는 많은 인터넷 사용자들, 특히 블로거들에게 '유감'스런 서비스로 지적이 되고 있다. 내가 얘기하고 싶은 부분은 네이버의 '기업 블로그'에 대한 정책이다.

미디어U에서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블로그 전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이 블로그고스피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블로그를 활용해서 어떤 것을 할수 있는지에 대한 컨설팅인 셈이다. 그 내용에는 어떤 툴을 사용해서 어떤 주기로, 어떤 주제로 블로깅을 할 것인지에 대한 가이드도 기업과의 미팅을 통해 함께 만들어간다.

블로그 툴에 대해서는 텍스큐브와 같은 설치형을 이용해서 아예 별도로 운영을 하거나 티스토리와 같이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독립 URL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천해준다. 그런데 항상 "부록"이 붙는다. 바로 네이버 블로그다. 설치형이냐 티스토리냐는 서로 장단점을 비교하고 하나를 선택하면 되는데, 기업들이 절대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네이버 트래픽이기 때문에 네이버 사용자들을 위한 블로그를 추가로 개설하기를 원한다.

더군다나 같은 포탈이어도 다음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네이버나 다른 블로그 툴을 기반으로 하는 블로그 포스트가 검색 결과에서 자유롭게 노출이 되는 반면, 네이버는 지속적으로 개방정책을 쓰고 있다는 풍문과는 달리,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는 네이버 블로그의 포스트가 우선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결국은 설치형이나 티스토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고, 같은 내용을 네이버에 다시 개설하는 것으로 기업 블로그 운영 정책을 세우게 된다.

얼마전 모 기업 블로그를 네이버에 개설을 했는데 어느날 아무런 사전 통보없이 블로그가 삭제 (접속불가)가 되었다. 기업의 담당자 이름으로 개설한 블로그였는데, 갑자기 사라지니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이런 저런 실랑이 끝에 알아낸 네이버의 기업블로그 전략은 다음과 같다.

네이버 기업 블로그 전략 (네이버 공식발표는 아니며 경험을 바탕으로 추측함)

1. 네이버 블로그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상업성' 컨텐츠를 올리면 사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음.

2. '상업성' 컨텐츠에 대한 판단은 네이버에서 임의로 정함

3. 기업의 경우에는 네이버 브랜드 블로그를 활용하기를 권함.

4. 네이버 브랜드 블로그는 네이버의 기업 대상 수익 모델 가운데 하나로 비용이 부가되며 6개월에 약 1천5백만원 정도임.


그래서 브랜드 블로그를 한번 둘러 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이버 메인>블로그>브랜드 블로그로 접속하면 현재 171개 정도의 브랜드 블로그가 등록된 것으로 나와있다. 주로 영화관련과 소비재 제품, 그리고 의외로 정부 기관의 블로그가 브랜드 블로그로 등록이 되어 있었다.

브랜드 블로그를 주욱 보면서 몇가지 이해 안되는 것과 걱정스런 부분이 떠올랐다.

첫째, '상업성'에 대한 모호함이다.
네이버의 블로그 삭제 이유 가운데 '상업적인 내용'인데 그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어떤 글이 상업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인가? 기업명과 제품명이 들어가면 상업적인가? 상품에 대해 자세히 적어 놓으면 상업적인가? 그렇다면 네이버 브랜드 블로그 글들은 더욱  '상업적'이었다. 들어가 보면 아예 홈페이지나 이벤트 페이지 내용을 그대로 붙여놓은 블로그 글들이 많았다. '브랜드'라는 타이틀을 붙이면 상업적이어도 된단 말인가? 결국 광고비를 내면 상업적이어도 된다는 설명인데, 네이버 정책 자체가 가장 상업적인 부분이 아닌가 싶다.

둘째, 어떤 이유에서건 회원의 블로그를 사전 통보 없이 강제 폐쇄하는 황당함이다.
이건 들은 얘기지만 간혹 다른 사용자의 신고에 의해서도 블로그가 강제 폐쇄되는 일도 있다고 한다. 만약 누군가 고의로 신고를 한 것이라면 전후 사정을 살피지 않고 강제 폐쇄하는 것 자체가 분명 문제가 있는 결정이다. 물론 네이버는 이의 제기를 하면 복구를 시켜준다. 하지만, 사용자가 컨텐츠 저작권을 갖는 블로그를 선폐쇄 후복구한다는 것은 서비스 회사의 마인드로는 위험한 것 같다.

세째, 기업들의 블로그 운영을 단기적인 이벤트 성으로 끝나게 할 위험이다.
브랜드 블로그 페이지를 가보면 블로그의 흔적은 있는데 회색톤으로 비활성화되어 링크도 걸려있지 않은 블로그들이 있다. 브랜드 블로그를 개설하고 예정된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 그 블로그는 비활성화 되는 것이다.

자연스레 기업들은 블로그를 단기적인 이벤트에 초점을 맞춰서 활용하게 된다. 그리고 블로그에 담긴 컨텐츠는 브랜드 블로그를 유지할 광고비를 내지 못하면 날라가 버리는 것이다. (기업들은 블로그 = 광고툴이라고 인식하게 될 것이다)

"기업들의 블로그 커뮤니케이션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잠재고객과의 소통을 통한 관계 형성이 돼야 한다"는 블로그 커뮤니케이션의 교과서적인 얘기를 아무리 기업에게 해봐야 기업이 제일 관심을 갖는 인터넷 공간, 네이버가 브랜드 블로그 전략을 광고툴로 단기적으로 제시한다면 기업들은 블로그를 단기적인 광고툴로 인식할 것이 분명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이버 브랜드 블로그에 개설된 기업 블로그가 기간이 만료되어 비활성화 되어 있다.


브랜드 블로그는 네이버 뿐아니라 다음을 비롯한 다른 포탈들에도 있다. 포탈이 가진 트래픽과 정보의 통합력을 가지고 최대한 노출을 보장해주는 광고 상품으로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다른 포탈에서는 일반 블로거들의 공간에서 '상업성'을 이유로 기업 블로그 개설에 압력을 행사하는 예는 없는 것 같다. 브랜드 블로그 자체가 블로그 구축, 혹은 존재 자체에 영향을 미친다면 조금 무리한 발상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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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 2008. 01. 17

    Tracked from 오선지위의 딱정벌레 2008/01/17 18:16 Delete
    01_ 기업 블로그와 네이버 유감을 보았다. 정말 N社에 대한 유감이다. 아니 N社에 대해서가 아니라 현실이 안타깝다. 네이버의 폐쇄성을 논하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고 보인다. 홍보 담당자 또는 책임자는 새로운 것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다. 잘해도 본전이란 생각이다. 물론 잘되면 좋겠지만 그 효과를 측정할 수 없다. 한가지만 진행하지 않기에 어느 곳에서 효과가 나왔는지 측정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안정적으로 늘 하던 방..
  2. 기업블로그와 네이버의 유감에 대해

    Tracked from 은종성의 블로그세상 2008/01/21 09:10 Delete
    기업블로그와 네이버의 유감에 대한 글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네이버는 독점적지위를 통해 가장 열려 있어야 하는 인터넷을, 가장 닫힌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된다. 과연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인지, 그들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것인지...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도 않으면서, 상업성여부를 자신
  3. 네이버의 딜레마

    Tracked from 네멋대로써라 2008/05/30 12:33 Delete
    네이버에서 문성실님에게 아래와 같은 메일을 보냈다고 한다. 네이버 블로그는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즐거움을 나누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블로그 서비스 운영원칙에 따라 홍보성/상업성 컨텐츠의 이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원칙에 따라, 상품명, 상업적 URL 및 이미지 등을 포함한 블로그 스킨은 사용을 금하고 있습니다만, 현재 사용중이신 블로그 스킨에 회원님께서 출판하신 서적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블로그 서비스 운영원칙 상 위배되는 측면이 있..
  1. BlogIcon 양깡

    | 2008/01/16 22:19 | PERMALINK | EDIT | REPLY |

    아직은 네이버가 건재합니다만, 계속 이와같은 정책을 펼친다면 언젠가는 후회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조금 더 개방하고 나눌 것들을 나눈다면 윈-윈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네이버 이야기가 듣고 싶습니다.

  2. BlogIcon easysun

    | 2008/01/16 23:26 | PERMALINK | EDIT |

    예. 사실 저도 네이버의 목소리를 듣고 싶은 거죠. 아무리 시장점유율 1위의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잘 못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고.. 그런 방향을 대화로 수정해나갈 수 있는 것이 2.0 문화라고 생각하니까요. 어쨌든 답답함에 겨운 포스팅이었습니다.

  3. BlogIcon 홍삼골드

    | 2008/01/17 00:03 | PERMALINK | EDIT | REPLY |

    저도 100% 공감합니다. 광고주를 만나거나, 실제 블로그 마케팅을 집행하면서도 네이버 블로그는 정말 황당합니다. 콘텐츠를 만들어주고 단지 블로그 개설이고 유지하는데 왜 매체비를 내야하는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어요.
    정말 네이버의 행태는 거만한 1인자의 전형적인 행태라고 보여지네요. 빨리 다른 포털이 힘을 냈으면 합니다.

  4. BlogIcon easysun

    | 2008/01/17 10:14 | PERMALINK | EDIT |

    예. 뭔가 변화할 것이라는 얘기는 많이 떠도는데 네이버도 빨리 흐름에 맞춰 변화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5. BlogIcon 짠이아빠

    | 2008/01/17 02:17 | PERMALINK | EDIT | REPLY |

    제가 초창기 지녔던 문제의식을 대표님께서 정확히 찔러주시네요..
    맞습니다. 다른거 다 떠나서 네이버의 브랜드 블로그는 단기 프로모션에 집착하고 있고 그만큼 블로그의 진정성은 무척 떨어져보이더군요.

    최근 등장하는 다양한 기업블로그와 파워블로거들은 이용하는 기업의 프로모션도 어떤 면에서보면 너무 근시안적인 단기 트래픽에 매몰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좋을지 모르나 그러한 단기 트래픽 의존은 기업 블로그 측면에서 보면 마치 마약과도 같은 것이죠.

    콘텐츠와의 정확한 매칭을 통해 독자들에게도 그리고 블로그스피어에게도 그리고 더 나아가 인터넷 전체를 위한 선의가 우선되지 않는다면 결코 비즈니스 블로그를 이해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6. BlogIcon easysun

    | 2008/01/17 10:19 | PERMALINK | EDIT |

    안타까운 것은 고객을 설득하려 하기 보다는 그냥 기업들의 잘못된 인식에 맞춰주는 에이전시들이 많다는 거죠. 물론 저도 기업들과 접점에 있는지라 상황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어쨌든 결국은 원래의 방향으로 자리를 잡아 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렇게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해야겠죠. 화이팅입니다!

  7. BlogIcon 파란토마토

    | 2008/01/17 04:57 | PERMALINK | EDIT | REPLY |

    네이버 하는 짓이 정말 재수없습니다ㅡㅡ;;
    상업성이라고 삭제하는 대신 기업 블로그를 아예 안하면 모를까ㅡㅡ;
    일반 회원은 상업성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삭제고,
    지들한테 돈내면 얼마든지 된다는 소리잖아요.
    너무 건방지고 역겨운 사고방식이네요.

  8. BlogIcon easysun

    | 2008/01/17 10:21 | PERMALINK | EDIT |

    ^^. 아마 네이버의 그런 정책 방향 때문에 블로거들로부터 많은 지적을 받는 것 같습니다.

  9. BlogIcon K군 방송

    | 2008/01/17 11:03 | PERMALINK | EDIT | REPLY |

    기업에 있어서 블로그는 소비자와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통로인데, 네이버의 상업성 태도 때문에 단순 광고 매체로 전락하는군요. 트랙픽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네요. 돈도 벌고, 법도 만들고. 블코는 트랙픽 많이 모으셔서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0. BlogIcon easysun

    | 2008/01/17 11:56 | PERMALINK | EDIT |

    예. 감사합니다.
    무엇이든 기본과 원칙을 지키려는 노력이 중요할 것 같아요.

  11. BlogIcon 돌아삐리

    | 2008/01/17 13:29 | PERMALINK | EDIT | REPLY |

    블로거 보단 비블로거가 많은것이 사실이니.....
    블로그검색 보다 지식검색을 활용하는 것이 많으니..

    역시나 블로그란것은 아직 IT관련 종사자들만의의..놀이터랄까요..?

  12. BlogIcon easysun

    | 2008/01/17 13:53 | PERMALINK | EDIT |

    예. 아직 블로깅을 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적기는 하죠. 그러나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누구나 블로깅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좋은 글들이 많아지면 블로그 구독자도 늘어나겠죠.

  13. BlogIcon COMMONPLACE™

    | 2008/01/18 02:07 | PERMALINK | EDIT | REPLY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가끔 자신이 잘해서 1등을 한다거나, 선두의 자리에 놓이게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네이버도 예외는 아니죠.

  14. BlogIcon easysun

    | 2008/01/18 10:30 | PERMALINK | EDIT |

    그렇죠. 네이버의 오늘도 사실은 사용자들이 기반이 된 것이죠.

  15. BlogIcon 윤신철

    | 2008/01/18 17:25 | PERMALINK | EDIT | REPLY |

    초심을 잃어버린 벤처가 어떻게 변질될 수 있는 지 보여주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16. BlogIcon easysun

    | 2008/01/18 23:12 | PERMALINK | EDIT |

    예. 특히나 이렇게 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에서는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줄 아는 기업만 살아 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7. BlogIcon Meryl

    | 2008/01/20 13:21 | PERMALINK | EDIT | REPLY |

    저도, 신간 북리뷰를 올렸다가 삭제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상업적이 어니었는데 상업적이라고 우기고 답을 하드라구요.
    어디 전번이라도 있어야, 말이라도 해볼텐데..

    한동안 너무 화가나서 책과 관련된 리뷰를 못했습니다.

    기업형 블로그, 정확히는 무료 블로거를 내쫏겠다고만 생각되요.
    저도 빨리 짐싸서 옮겨야 하는데 못가는 제가 한심스럽네요.

    지나치게 상업적으로올리는 블로그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선의의 피해자들에 대하여 네이버는 공룡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어요. 왜 공룡이 사라졌는지.. 아직 모르나 봅니다.

  18. BlogIcon easysun

    | 2008/01/20 13:23 | PERMALINK | EDIT |

    그렇군요. 비단 '기업 블로그' 만의 문제가 아닌가 봅니다. 요즘 블로그 포장 이사 서비스도 있다던데..^^ 심각하게 고려해보시죠.

  19. 루쎄리또

    | 2008/01/23 00:25 | PERMALINK | EDIT | REPLY |

    네이버 브랜드 블로그에 관련한 글을 찾다 이곳에 왔습니다. 이런 관련글을 찾았던것은 글쓴이님과 비슷한 경험을 했고, 문제의식을 느꼈기 때문이죠..
    진정으로 블로그의 활성화와 질적 향상을 원한다면 단기프로모션에 치중한 상업성 유료 블로그를 운영하는게 옳지 않아보입니다만..
    고객사의 네이버 트래픽에 대한 요구를 거절할수 없어, 일단 브랜드 블로그 개설을 하기로 맘먹었답니다. IT인으로써 그냥 좀 답답하네요..

  20. BlogIcon easysun

    | 2008/01/23 13:42 | PERMALINK | EDIT |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을 뵙게되니 반갑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고객사도 알게 되겠죠. 결국은 비용 쓰고, 경험해봐야 안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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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네이버에서 꽤나 알려진 파워 블로거와 네이버의 부당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일이 있었다. 그의 요지인 즉, 본인의 책을 네이버 스킨에 포함을 시키고 책 내용에 대한 포스팅을 했는데, 그 부분을 상업적이라고 지적하며 교체하지 않을 시는 블로그를 삭제할 수도 있다는 내용의 경고성 메일을 네이버로부터 받았다고 했다.

하루 방문객이 1만명을 넘는 그로서는, 그리고 블로깅 하는 것이 삶의 재미 가운데 하나로 깊이 자리잡은 (사실 네이버에서 하루 방문자 1만명 정도 되면 얼마나 블로깅이 즐거울 것인가...) 그로서는,  네이버 블로그가 폐쇄될수도 있다는 것이 적지 않은 위협이 되었다. 해서, 몇몇 포스트를 삭제를 하고 네이버가 원하는 대로 맞추려고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네이버가 스타 작가를 섭외해서 그 작가의 블로그를 메인 화면에 광고하고 그 블로그에는 그 작가의 책 사진이 대문짝 만하게 걸려있는 것을 보고 '울컥'했다며 네이버가 미는 책의 작가는 괜찮고, 일반 블로거가 낸 책은 문제가 된다는 발상은 너무 하지 않냐며 격분했다.

또 한가지 예는 이런 것이 있다. 일찍 부터 일반 사용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눈뜬 화장품 회사의 마케팅 담당자가 네이버에 자신이 속해있는 화장품 브랜드의 블로그를 개설했다. 그 화장품은 특히 매니아 층이 많았기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이 블로그에 들어와 댓글도 남기고 다양한 형태로 참여를 하면서 그 마케팅 담당자는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고객층과의 직접 커뮤니케이션의 재미를 맛보게 됐다.

그런데 역시 이 담당자도 네이버 운영진으로부터 경고성 메일을 받았다고 한다. 블로그 내용 가운데 상업적인 내용이 많다는 지적이었다. 그래서 적당히 레이더에 걸리지 않을 정도의 컨텐츠를 채우며 기업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이 담당자의 해결책이었다.

그렇다면 네이버는 기업들의 블로그 참여를 원천적으로 막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다만 시각이 다를 뿐이다. 네이버의 블로그 서비스 가운데 '브랜드 블로그' 섹션이 있다. 기업들의 블로그를 노출해주는 공간이다. 이 브랜드 블로그에 노출되기 위해서는 네이버에 브랜드 블로그 개설비로 일종의 광고비를 지급해야 한다. (기간에 따라 내가 듣기로는 수천만원 단위라고 한다)

결과적으로 네이버는 일반 블로그에는 기업들이 제품을 소개하거나 하는 등등의 소위 '상업적' 인 내용을 올리는 것을 막고 있으며 기업들이 상품 이야기를 전달하기위해서는 광고비를 지불하고 브랜드 블로그를 개설해야 한다는 의미인 것 같다. 트래픽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이트이니 광고비를 받고 기업들의 섹션을 따로 만들어 노출 시켜주는 것에 대해 내가 불만을 제기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이런 정책이 기업들의 블로그를 바라보는 시각을 상당히 왜곡시키지 않을까 걱정 스럽다. 첫번째는 여전히 기업들이 블로깅을 또다른 프로모션 도구, 광고의 도구로 생각하도록 잘못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브랜드 블로그 섹션에 가면 현재 164개의 브랜드 블로그가 개설돼 있다고 나타나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이버 브랜드 블로그 섹션>

그런데 몇페이지 넘기다 보면 거의 모든 블로거가 비활성화 되어 접속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이버 브랜드 블로그 섹션>

대부분의 브랜드 블로그는 기업들의 프로모션 기간 중에 주로 이벤트 지원용으로 운영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기업들이 블로깅을 해야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조금은 캐주얼 하게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냄새를 풍기면서 광고나, 보도자료를 통한 기사 게재등으로는 전달할 수 없었던 생각들을 전달하는데 있다고 본다. 이제까지 기업들은 소비자 앞에 설때면 항상 메이컵을 하고 성장을 차려입고 무대에 선 자세로, 자신의 뒷 모습도 보이기를 꺼리는 모델과 같은 이미지였다면, 마치, 집에서 처럼, 부엌에서 앞치마를 입은 그 모습 그대로, 혹은 찜질방에서 처럼, 화장도 지우고 편안한 상태로 기대기도 하고 물묻은 손을 닦으면서 대화를 할 수 있는 곳이 블로그라고 생각한다.

블로그 공간에서 기업들이 잠재 고객들과, 혹은 일반 사람들과 진솔하게 대화하며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어야 한다. 마치 찜질방에서 만나는 동네 사람들처럼 친근한 모습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서로를 이해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런데 이미 네이버 브랜드 블로그를 접해본 기업의 입장에서는 블로그=일시적인 프로모션으로 이해하고 있어 기업 블로그의 의미를 다시 전달하기가 어려웠던 경험이 여러번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일반 블로그에서는 기업들이 가진 상품의 포스트를 제한하고 기업 블로그는 '브랜드 블로그'로 모으려는 정책으로 인해 우려되는 점이 또 하나 있다. 물론 블로그에 상품에 대한 소개를 배제하려는 방침은 블로그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막고 스팸성 블로그의 창궐을 차단한다는 의미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누가 보더라도 기업 블로그에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포스트와 스팸성 블로그는 구분이 될 것이다. 어쨌든 그런 정책으로 인해 기업들은 기업 블로그를 네이버에 개설해서는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업이 블로그를 운영하면 '상업성'이라는 '주홍글씨'를 붙여 일반 블로거들이 배제할 것이라는 약간의 피해 의식마저도 있는 듯하다.

나는 블로거들에게 반문하고 싶다. 아니 스스로에게 묻고 싶다. 과연 기업들이 블로깅 하는 것이 블로고스피어를 상업적으로 만들것이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여기는지 말이다. 우리가 아침부터 일어나서 저녁 잠자리에 들때까지 아침 커피, 점심, 저녁, 휴대폰, 사무용품, 학용품, 등등 끝없이 상품을 소비하면서 살아가면서 그 상품을 만드는 기업들과의 소통을 진정으로 원하지 않는 것인지 말이다. 우리가 싫어하는 것은 메이컵 기술로, 혹은 성형 기술로 모두다 같아 보이는 인형같은 얼굴들이지, 정말로 찜질방에 철퍼덕 앉아서, 땀 젖은 얼굴로 방끗웃는 그런 기업의 모습까지 부정하고 싶은지 말이다.

많은 기업들이 블로고스피어에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나는 기업들의 이러한 노력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좀 더 투명하고 진정성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변화시킬 아주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한 포탈의 정책이 전체 블로고스피어의 움직임에 부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를 바랄 뿐이다. 비록 그 포탈이 모든 국민이 사용한다고 해도 좋을 거대 서비스라고 해도 말이다. 세상은 너무나 빨리 변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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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짠이아빠

    | 2007/10/11 19:46 | PERMALINK | EDIT | REPLY |

    ^^ 기업의 모든 활동은 상업적이라고 봐야겠죠..
    예전에 미니홈피에서 팔던 브랜드 홈피가 생각납니다.
    네이버도 결국 끼워팔기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실제로 저런 블로그와 블로그 마케팅 기업이 추구하는 블로그와는 차이가 많죠.

    툴은 같아도.. 결국 지향점이 다르다면 그건 완전히 다른게 아닐까 싶네요.. ^^ 참.. 저번에 사장님 덕분에 갑자기 쳐들어온 카메라 앞에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

  2. BlogIcon easysun

    | 2007/10/11 20:05 | PERMALINK | EDIT |

    예.. 제가 성공사례로 '김치 블로그' 얘기를 많이 하지요. 근데.. 채널에는 언제 오시나요? ㅋ

  3. BlogIcon 짠이아빠

    | 2007/10/17 10:44 | PERMALINK | EDIT |

    ㅋㅋ 채널 하나 만들었습니다.. 뉴질랜드 이야기.. ^^

  4. BlogIcon easysun

    | 2007/10/17 13:01 | PERMALINK | EDIT |

    예. 감사합니다. 저도 뉴질랜드 관광을 가야할듯.. 짠이아빠님 채널에 뭔가 동참을 해얄텐데요..

  5. BlogIcon 시란

    | 2007/10/12 07:27 | PERMALINK | EDIT | REPLY |

    닭과 달걀 논리와 마찬가지겠지만, 기업 블로그를 제한하게 되는 요소가 오히려 브랜드블로그의 정체성이 수익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비용(시스템/솔루션 임대비용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수준)이 들게 되면 당연히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들은 광고비로 생각하고 단기간에 최대한의 효과를 올릴수 있는 이벤트/프로모션으로 이용할 수 밖에는 없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6. BlogIcon easysun

    | 2007/10/12 10:10 | PERMALINK | EDIT |

    예. 그렇죠. 저는 이런 흐름이 자칫 기업들의 '블로그'에 대한 인식을 고정화 시킬까 걱정스럽습니다. 블로그는 뭐랄까 좀 더 솔직한, 그리고 캐주얼한 대화를 나누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7. BlogIcon 떡이떡이

    | 2007/10/12 23:15 | PERMALINK | EDIT | REPLY |

    기업들은 블로그를 너무 너무 어렵고 치밀하게 생각하거나 아니면 너무 즉흥적(이벤트)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CEO가 봤을 때 가장 젊고 가장 생생한 한 몇 사람 딱 찍어서 일정한 가이드라인만 마련해주고 개인이 싸이질 하듯 열심히 해 보라고 자유롭게 풀어주면 거기서 답이 나옵니다. 결국 사내 문화의 문제이고 인트라넷 블로그의 문제에서 나옵니다. 한 6개월만 지나도 몇몇 눈에 띄는 사내 블로거 워리어가 나오기 마련인데 왜 안하는 걸까요. 다시 원점에서 되짚어 보면 결국 CEO의 문제죠. 예전 신문사에서 설치형 블로그 활동을 하던 유일한 사람이 제가 알려짐으로 해서 매체 전체가 주목을 받았던 것처럼, 처음 시작은 다 본래 한두명입니다....

    예전에 아이리버 다니시던 마케팅 담당자분이 http://iriver.egloos.com/ 이란걸 운영했었습니다. 진짜 유명했죠. 아이리버에 대해 상당히 편파적일 수 밖에 없는데 대신 얼마나 진솔하고 재미있었던지. 싸이질과 다름없는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이끌더라구요. 그게 가장 기본적인 기업 블로깅의 시작입니다.

    기업을 대표하는 블로그 한개 떡 하니 만들어서 누군가 대신해서 글을 쓰며 공지사항과 같은 단순 정보만 Ctrl+C, Ctrl+P 하는게 아닙니다. 기업에게 꼭 말해주고 싶군요.

  8. BlogIcon easysun

    | 2007/10/13 13:20 | PERMALINK | EDIT |

    좋은 말씀이시네요. 경험에서 우러나온.. 아직 블로고스피어와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9. BlogIcon 짠이아빠

    | 2007/10/17 10:41 | PERMALINK | EDIT |

    ^^ 전 약간 견해가 다른데요..
    기업들과 많이 접촉해보고 이쪽 이야기를 해봤는데..
    사실 블로그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누구나 요즘은 쉽게 만들 수가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그것을 통해 얼마나 효율적인 콘텐츠로 소통하는가라는 문제는 업무 이외의 개인적인 일로 하기에는 참 버겁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대신 써주는 업을 하고 있습니다. 대신이라는 말이 조금은 어폐가 있긴하지만 말입니다.. ^^ 이 일도 전문성이 없다면 참 힘든 일이구요... 물론 가장 좋은 것은 내부의 스타가 있으면 좋지만 그것도 기업에게는 리스크입니다. 만약 그 스타가 이직을 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면 ... 끔직하죠.. ^^

    외국에서 만들어진 기업 블로그 매뉴얼에도 외부 에디터에 대한 이야기는 분명히 언급되고 있으며 미국도 일본도 이미 이 분야가 전문화되고 있습니다.. ^^

    기업의 메시지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반드시 명백하게 관리되고 통제되어야 하며 그 속에서 블로그스피어의 자율성과 호흡해야 되는 참으로 어려운 명제죠.. ^^

  10. BlogIcon I Love Contents

    | 2007/10/14 15:00 | PERMALINK | EDIT | REPLY |

    포털의 문제점 때문에 입법화 논의가 활발하지요.
    이번 국회에서 포털에 대한 정의를 비롯해서 사회적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입법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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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Daum)엔 카페가 있다?

Posted 2007/09/20 18:08

물론 다음 커뮤니케이션즈에는 카페가 있다. 다음카페는 99년 선보인 다음 컴의 대표 서비스로 한메일과 함께 다음의 오늘을 있게 한 효자 서비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사이버 공간의 카페 뿐아니라 서초동의 다음 사무실에는 2층에 직원들이 이용하는 카페테리아가 있다.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컬러풀한 다음의 로고가 한껏 카페의 분위기를 생기있게 만든다. 카페 옆에는 회의실이 마련돼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다음 관계자가 강조한 포인트는 커피값이 싸다는 것! 200원을 받는다는데 (그 분은 네이버에 비해 한참 싸다는 것을 강조했다 ^^) 그것도 다음의 사회공헌 사업인 캄보디아에 학교 짓기에 기부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95년, 다음 커뮤니케이션즈가 처음 설립될 당시 한국일보 기자 시절에 이재웅 사장님을 만났고 관련 기사도 썼던 인연도 있는데다, 현재 대표를 맡고 계신분도 조선일보 시절 선배이셔서 더욱 다음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의 하나로 성장했다는 사실을, 카페에서 다시 한번 느끼며 흐뭇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떼고 있는 미디어U도 언젠가 크게 성장해서 멋진 카페를 갖춘 회사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가 카페를 기획한다면 Cafe 보다는 Bar의 컨셉을 갖추게 될까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말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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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꼬날

    | 2007/09/21 12:24 | PERMALINK | EDIT | REPLY |

    다음에 갈 때 마다 이용하는데, 가격은 내고 싶은 만큼이라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ㅎㅎ

  2. BlogIcon easysun

    | 2007/09/21 23:10 | PERMALINK | EDIT |

    저는 무엇보다도 인테리어가 맘에 들더라구요. 커피도..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3. BlogIcon 짠이아빠

    | 2007/09/21 21:01 | PERMALINK | EDIT | REPLY |

    마지막 코멘트가 죽음입니다.. ^^ 바... 유바?... UBAR 괜찮은데요.. ^^ 하긴 미디어유와.. 미디어브레인 같은 성씨니까.. 나중에 유바 만들면 가족 회원 특별 할인 부탁드립니다.. ^^ 아.. 그리고 공항에도 있던데요.. 다음멤버십카페... ^^

  4. BlogIcon easysun

    | 2007/09/21 23:12 | PERMALINK | EDIT |

    복층 구조로 만드는 거죠. 1층 카페 2층 Bar. ㅋ. 만약 꿈이 이루어지면 짠이아빠님께는 당연히 멤버쉽..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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