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블로그 뉴스룸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런 저런 의견을 주시는 분들이 있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그 관심에 힘입어 블로그 뉴스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여러가지들을 생각해 보았는데요.. (이전글 '블로그 뉴스룸 활성화를 바라며' 참조) 그 가운데 컨텐츠에 대한 내용을 좀 더 세밀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기업들과 블로거를 연계하는 서비스들이 생겨 나면서 적지않은 부작용들도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LI Vey님이 쓰신 '글을 거짓으로 써서 까지 돈을 벌어야 하나요' 글은 기업들이 자료를 제공하고 포스트를 쓰면 원고료를 지불하는 방식에서 야기된 문제를 정확하게 지적을 하셨습니다.
블로그 코리아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뉴스룸의 경우에는 포스팅에 대한 직접적인 댓가를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포스트 자체에 대한 신뢰도 문제는 다행히 피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기업들이 제공하는 자료는 미디어에 보내는 보도자료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블로거들의 성향과 맞지 않는 측면도 있습니다. 블로그 뉴스룸이 활성화 되지 않는 대단히 중요한 이유입니다.
기업들의 보도자료는 그야말로 '보도용'입니다. 홍보기술이 발달이 되어서 미디어에 그대로 실으면 기사가 될 정도로 기자들이 기사를 쓰는 방식에 따른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블로그 포스트로 쓰기에는 너무 딱딱하고 장황하게 기업들의 자랑만 늘어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미디어는 '객관성'을 전제로 하지만 블로그는 주관적인 해석이나, 자신의 경험 등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만들어 놓은 자료를 그대로 활용하기에 무리가 있는 점도 있습니다. (LI Vey님의 글도 교복을 입어 본 것도 아니면서 자료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는 것의 문제점을 지적하신 거죠)
현 상황에서 기업들이 블로그용 자료를 별도로 만들어서 블로고스피어에 좀 더 적합한 자료를 내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시간이 좀 필요한 일이지요. 그렇다고 형식이 보도자료일지언정 기업들의 자료가 아예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뉴스룸에 등록된 자료를 바탕으로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할때 블로그 성격에 잘 맞는 각색을 한다면 의미있는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몇가지 각색의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얼마전 인크루트에서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자기 소개서 작성 요령'이라는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제가 보았던 이력서, 자기 소개서와 연결지어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인크루트의 자료도 활용하고 잊고 있었던 부분을 정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자기 소개서', 이력서 작성법 등의 키워드로 포탈에서 유입되는 방문자를 끌어들이는 효과도 거두었습니다)
사실, 이 방법은 언론에서 기자들이 자주 사용합니다. 기업들의 자료를 받으면 이전 자료를 보충하거나 동종업계의 사례를 모으거나, 혹은 전문가들의 커멘트를 수집해서 기사를 작성합니다. 자료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방법으로 컨텐츠 질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지요. 블로그는 자신의 생각을 담는 매체이니 굳이 전문가의 커멘트가 아니더라도 자료에 대한 본인의 생각만 추가 하더라도 훨씬 좋은 포스트가 될 것 같습니다.
얼마전, '그리스인 마틴'님이 블로그 뉴스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포스트에서 한울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어떻게 자료를 보충하는가에 대한 사례를 잘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스트라님께서도 블로그 뉴스룸 자료에 항상 자신의 커멘트를 덧붙여 배포된 자료를 잘 다듬어서 포스팅 하시고 계십니다.
이 방법은 제가 꼭 한번 해보고 싶었으나 아직 기회를 찾지 못한 것인데요, 예를들어 기업들이 한껏 자랑을 늘어 놓은 제품 소개를 했다면 과연 그게 맞는지 보는 것이지요. 물론 대단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비용이 들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정말 관심있는 자료에 대해서만 시도해볼 수 있는 것이겠지만, 블로거들이 이렇게 기업의 자료에 대해 문제의식도 가지고 검증해본다는 사실은 기업들이 블로거에 보내는 자료에 대해 좀 더 고민하게 만드는, 그리고 더 나아가 제품을 잘 만들기 위해 고민하게 만드는 좋은 자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렇게 거창한 것도 아닙니다. 블로그에서 종종 볼수 있는 '리뷰' 포스트가 직접 사용해본 것을 적은 것이니 자료를 보고 리뷰를 하느냐, 아니냐의 차이라고 볼수 있지요.
블로그 뉴스룸 컨텐츠와 관련해서 마지막으로 오늘 야후코리아에서 블로그 뉴스룸을 통해 배포한 '엔씨소프트와 야후 코리아 오픈 아이디 기반 신규 서비스 제휴' 자료를 바탕으로 여러 블로거들이 포스팅을 했는데, 제목도 다양하고 좋은 컨텐츠들도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블로그 뉴스룸 가기)

같은 내용을 미디어에도 배포해서 기사가 실렸는데 일부는 블로거들이 훨씬 창의적으로 글을 잘 쓴것도 같습니다. (물론 기사와 블로그 포스트를 일대일로 비교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블로그 뉴스룸을 통해 기업들이 내보내는 자료들을 기반으로 블로거들이 자신이 관심있는 기업들의 활동에 비판도 가하고 때론 칭찬도 보내면서 적극적으로 기업-블로거 커뮤니케이션에 적극 참여하는 일입니다.
그 관심에 힘입어 블로그 뉴스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여러가지들을 생각해 보았는데요.. (이전글 '블로그 뉴스룸 활성화를 바라며' 참조) 그 가운데 컨텐츠에 대한 내용을 좀 더 세밀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기업들과 블로거를 연계하는 서비스들이 생겨 나면서 적지않은 부작용들도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LI Vey님이 쓰신 '글을 거짓으로 써서 까지 돈을 벌어야 하나요' 글은 기업들이 자료를 제공하고 포스트를 쓰면 원고료를 지불하는 방식에서 야기된 문제를 정확하게 지적을 하셨습니다.
블로그 코리아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뉴스룸의 경우에는 포스팅에 대한 직접적인 댓가를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포스트 자체에 대한 신뢰도 문제는 다행히 피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기업들이 제공하는 자료는 미디어에 보내는 보도자료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블로거들의 성향과 맞지 않는 측면도 있습니다. 블로그 뉴스룸이 활성화 되지 않는 대단히 중요한 이유입니다.
기업들의 보도자료는 그야말로 '보도용'입니다. 홍보기술이 발달이 되어서 미디어에 그대로 실으면 기사가 될 정도로 기자들이 기사를 쓰는 방식에 따른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블로그 포스트로 쓰기에는 너무 딱딱하고 장황하게 기업들의 자랑만 늘어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미디어는 '객관성'을 전제로 하지만 블로그는 주관적인 해석이나, 자신의 경험 등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만들어 놓은 자료를 그대로 활용하기에 무리가 있는 점도 있습니다. (LI Vey님의 글도 교복을 입어 본 것도 아니면서 자료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는 것의 문제점을 지적하신 거죠)
현 상황에서 기업들이 블로그용 자료를 별도로 만들어서 블로고스피어에 좀 더 적합한 자료를 내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시간이 좀 필요한 일이지요. 그렇다고 형식이 보도자료일지언정 기업들의 자료가 아예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뉴스룸에 등록된 자료를 바탕으로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할때 블로그 성격에 잘 맞는 각색을 한다면 의미있는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몇가지 각색의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선, 기업들의 자료를 보고 자신의 경험과 연결시켜서 포스트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얼마전 인크루트에서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자기 소개서 작성 요령'이라는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제가 보았던 이력서, 자기 소개서와 연결지어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인크루트의 자료도 활용하고 잊고 있었던 부분을 정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자기 소개서', 이력서 작성법 등의 키워드로 포탈에서 유입되는 방문자를 끌어들이는 효과도 거두었습니다)
두번째는 기업의 자료를 바탕으로 다른 자료들을 보충하여 포스트를 작성하는 방법입니다.
사실, 이 방법은 언론에서 기자들이 자주 사용합니다. 기업들의 자료를 받으면 이전 자료를 보충하거나 동종업계의 사례를 모으거나, 혹은 전문가들의 커멘트를 수집해서 기사를 작성합니다. 자료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방법으로 컨텐츠 질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지요. 블로그는 자신의 생각을 담는 매체이니 굳이 전문가의 커멘트가 아니더라도 자료에 대한 본인의 생각만 추가 하더라도 훨씬 좋은 포스트가 될 것 같습니다.
얼마전, '그리스인 마틴'님이 블로그 뉴스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포스트에서 한울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어떻게 자료를 보충하는가에 대한 사례를 잘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스트라님께서도 블로그 뉴스룸 자료에 항상 자신의 커멘트를 덧붙여 배포된 자료를 잘 다듬어서 포스팅 하시고 계십니다.
또 한가지는 기업 자료를 검증해서 포스트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제가 꼭 한번 해보고 싶었으나 아직 기회를 찾지 못한 것인데요, 예를들어 기업들이 한껏 자랑을 늘어 놓은 제품 소개를 했다면 과연 그게 맞는지 보는 것이지요. 물론 대단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비용이 들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정말 관심있는 자료에 대해서만 시도해볼 수 있는 것이겠지만, 블로거들이 이렇게 기업의 자료에 대해 문제의식도 가지고 검증해본다는 사실은 기업들이 블로거에 보내는 자료에 대해 좀 더 고민하게 만드는, 그리고 더 나아가 제품을 잘 만들기 위해 고민하게 만드는 좋은 자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렇게 거창한 것도 아닙니다. 블로그에서 종종 볼수 있는 '리뷰' 포스트가 직접 사용해본 것을 적은 것이니 자료를 보고 리뷰를 하느냐, 아니냐의 차이라고 볼수 있지요.
블로그 뉴스룸 컨텐츠와 관련해서 마지막으로 오늘 야후코리아에서 블로그 뉴스룸을 통해 배포한 '엔씨소프트와 야후 코리아 오픈 아이디 기반 신규 서비스 제휴' 자료를 바탕으로 여러 블로거들이 포스팅을 했는데, 제목도 다양하고 좋은 컨텐츠들도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블로그 뉴스룸 가기)
같은 내용을 미디어에도 배포해서 기사가 실렸는데 일부는 블로거들이 훨씬 창의적으로 글을 잘 쓴것도 같습니다. (물론 기사와 블로그 포스트를 일대일로 비교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블로그 뉴스룸을 통해 기업들이 내보내는 자료들을 기반으로 블로거들이 자신이 관심있는 기업들의 활동에 비판도 가하고 때론 칭찬도 보내면서 적극적으로 기업-블로거 커뮤니케이션에 적극 참여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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