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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티의 추억, 피티의 공포

Posted 2009/03/05 01:09
<경쟁피티하는 모습은 사진이 없으므로 강의 사진으로 대체 - 포항공대경영대학원 초청강의_2007>

비교적 어린(?) 나이부터 피티는 나의 생활, 아니 밥줄(?)이 되었다. 96년 홍보대행사를 창업한 이래 나는 우리의 제안을 팔기 위해 잠재고객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해야했다. 보통은, 경쟁 프리젠테이션이니 피티는 그야말로 "피가 튀는(-_-)" 과정인 셈이다.

이제 피튀기는 피티로 밥벌이를 한지 어언 십수년이 되었는데도 나는 여전히 피티가 있는 날이면 전날밤 잠을 못이루거나, 새벽에 눈이 떠진다. 잠을 설치고 하루를 시작한 채로 피티가 끝나는 순간까지 어딘지 초조한 마음을, 적어도 내 자신에게만은 감출수가 없다.

오늘도, (달력으로는 어제이지만, 아직 잠자리에 들지 않았으므로..) 피티가 있었는데, 오늘의 그것은 공포스러울 만큼 괴로운 시간이었다. 경험상으로 피티가 잘 풀리려면 처음 시작이 좋아야 한다. 처음 입을 떼면서 참석자들이 내게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고 내 목소리에서 자신감을 발견하게 되면, 나는 마치 김연아 선수가 우아한 자태로 스케이팅을 하는 것처럼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물론 비할바가 못된다는 것은 알지만, "그런 느낌으로") 청중의 관심을 이끌며 무사히 프리젠테이션을 끝낼 수 있다. 그런데, 만약 처음 꺼내는 말부터 다음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버벅거리기 시작하면 생각과 말의 0.1초의 시차를 계속 느끼며 말을 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했던 말의 반복과 부적절한 표현을 연달아 내뱉게 되기도 한다. 

오늘도 예외없이 처음 시작이 부드럽지 못했다. 굳이 변명거리를 찾자면 추운 빌딩의 복도에서 서서 30분이상 기다린 이후에 목이 잠기는 것으로 피티를 시작하게 된것이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썩 개운치 않은 마음으로 회사로 돌아오면서, 문득 십여년의 피티 경험에서 기억에 남는 몇몇 케이스들이 떠올랐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리젠테이션은, 97년 여름의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홍보대행사 선정을 위한 경쟁피티였다. 두가지 이유에서 인상적일수밖에 없었는데, 하나는 그 당시 회사를 설립한지 일년도 채 되지 않았던 나로서는 '목숨걸고' 피티에 임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고 (내 기억으로 초기 몇달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받은 월 대행료는 정확히 그당시 우리 회사 직원들 전체의 급여와 액수가 같았다) 두번째는 그 당시 나는 임신 7개월이었기 때문이다. (그때 입었던 하늘색 원피스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_-)

어쨌든 우리는 그 프리젠테이션에서 업력 5년 이상의 "쟁쟁한" 홍보대행사를 제치고 계약을 따냈고, 먹고살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두번째로 기억에 남는 피티는, 2000년 가을, 힐 앤 놀튼(Hill and Knowlton-당시 미국에서 3위 안에 들었던 글로벌 홍보대행사) APAC 사장 앞에서 했던 우리 회사(드림 커뮤니케이션즈)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었다. 지금은 힐앤놀튼이 국내 다른 홍보 대행사에 지분을 참여하면서 국내 시장에 진출해 있지만, 2000년에는 국내 파트너도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국내 몇개 홍보대행사를 대상으로 말하자면 국내 파트너 선정을 위해 방문을 했었다. 힐앤놀튼 APAC 사장 앞에서 드림 커뮤니케이션즈의 4년간의 업적(?)을 강조하며 '왜 우리가 적합한 파트너인지'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당연히 피티는 영어로 진행이 되었는데, 당시 영어가 서툴렀던 나로서는 여간 부담스러운 피티가 아니었다. (여기서 또 나의 아킬레스건이 드러나는데, 사실 나는 나에대해 영문과를 졸업했으니 영어를 잘할 것이라고 가정하는 사람들이 너무 두려웠다.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물론 지금은 4년간 미국에서 고생한 덕에 어느정도 서바이벌 수준의 영어를 할 수 있지만.. 말이다..)

무척이나 부담되는 피티를 영어로까지 해야했으니, 내가 얼마나 노심초사했을지는, 비록 세월의 힘으로 기억은 나지 않으나, 충분히 짐작이 된다. 파워포인트도 정말, 지금 내가 생각해도, 공들여서 멋지게 만들었고(그 당시 수준으로는..) 각각 슬라이드 마다 슬라이드 노트를 영어로 적어, native 친구의 감수를 받고, 피나는 연습으로 거의 외우다 시피 했다.

하지만, 아마도 영어 피티를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알것이다. 절대 영어처럼 제 2외국어는 외워서는 피티를 잘할 수 없다는 것. 물론 기억력이 너무나 탁월해서 매번 한 단어도 틀리지 않고 거침없이 기계처럼 외울수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대개의 경우는 외워서 피티하는 도중 '한국어로 생각하는 과정'이 중간에 끼어들면, 외운 단어를 하나쯤 잊어버리게 되고, 그 이후는 도미노처럼 무슨 얘기를 준비했는지 잊어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노트북을 2개를 켜놓고 피티를 했다. 하나는 슬라이드쇼를 보여주는 '손님용' 노트북이고 또 하나는 슬라이드 노트가 적혀있는 "프리젠터용" 노트북이었다. 물론 노트북을 두개 마련하고도 자연스럽게 프리젠테이션이 흐르게 하기 위해서는 거의 내용을 외우다시피 해야 했다.

눈물나는 노력끝에, 그 당시 드림 커뮤니케이션즈는 힐앤놀튼의 'Associate Company'로 선정되어 힐앤놀튼 글로벌과 함께 진행하는 많은 프로젝트들을 독점적으로 따낼 수 있었다.

너무나 먼 기억들이다.

물론 미디어유에서도 피티의 추억은 있다. 지난해, 꽤 규모가 큰 국내 기업의 경쟁피티를 들어갔었을때의 일이다. '혹시 (블로그 글을) 포탈 메인에 노출되게 하실수는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사실 나는 피티보다도 피티후 질문을 더 잘 처리한다고 굳게 믿었었는데, 말문이 막혔다. 나는 절박했으나, 차마 "예! 그럼요!" 라는 답을 하지 못했다. 아마 우리 보다 앞서 피티했던 업체에서는 포탈 메인 노출을 장담을 했던듯하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가 나의 궁핍한 답이 될수밖에 없었다. 한 풀죽어 피티를 마치고, 소주한잔으로 기분을 달랬던 것 같은데.. 결국, 우리는 그 계약을 따내었다. 그래서 포탈 메인 노출의 유혹을 버리고 (혹은, 그것이 장담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님을 간파하고) 우리를 택해준 고객에게 늘 고맙게 생각한다.

경험상 피티를 잘했다고 해서 반드시 계약을 따내는 것은 아니다. 어떤 때는 정말 발표는 물흐르듯이 잘 했는데, 내가 생각해도 별 내용이 없는 제안이어서 경쟁에서 진 적도 여러번 있었다. 하지만, 남들 앞에서 내 생각을 이야기하고, 그것을 넘어 우리의 제안을 설득시키는 피티는, 뭐랄까, 내게는 무대에 서는 듯한 긴장감을 선물한다. 그것이 주는 짜릿한 맛도 있다.

피티에 대한 넋두리가 너무 길어져, 원래 의도했던 '피티에 도움이 되는 팁'에 대한 내용은 다음으로 미뤄야 할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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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arlos

    | 2009/03/05 08:39 | PERMALINK | EDIT | REPLY |

    참으로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몇날 며칠 밤을 새고 만들고 (혹은 몇달일수도 있겠죠..ㅎ)
    PT 울렁증을 극복 못하거나 마지막 사례처럼 황당한?! 질문들이 나왔을때...
    그래도 도전 할 수 있고 경험과 참여 할 수 있는 것으로도 많은 것을 배운다는
    생각을 해요...ㅎ
    건승하세요^^!!!

  2. BlogIcon easysun

    | 2009/03/05 13:52 | PERMALINK | EDIT |

    carlos님, 격려 감사드립니다!

  3. BlogIcon 짠이아빠

    | 2009/03/05 09:55 | PERMALINK | EDIT | REPLY |

    피가 틴다고 해서.. 피티아닌교.. ^^ 수고하셨습니다.. ^^

  4. BlogIcon easysun

    | 2009/03/05 13:52 | PERMALINK | EDIT |

    :-) 감사!

  5. BlogIcon j준

    | 2009/03/05 10:32 | PERMALINK | EDIT | REPLY |

    피티따윈;;;;
    야근후의 육체적 피로와 계약이 되기 전의 불안함과 계약이 안 되었을 때의 허탈함과 뒤를 잇는 상사의 질책과 다시 기다리고 있는 스케쥴의 공포는...겪어본 사람만 아는

    http://tutorialblog.org/4-tips-for-great-presentations-slide-composition/ 라는 글이 있네요. ^^ 혹 다른 분에게 도움이 되려나 시퍼서리

  6. BlogIcon easysun

    | 2009/03/05 13:53 | PERMALINK | EDIT |

    링크 자료 감사합니다. 좋은 내용이네요^^

  7. BlogIcon 양깡

    | 2009/03/05 13:46 | PERMALINK | EDIT | REPLY |

    PR 하시는 분들이 PT에 생사(?)가 걸려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종종 들었습니다. 너무 스트레스가 많을 뿐더러, 계약을 못따면 여러 직원들 월급도 힘들어지다보니 이 업종은 위험직(?)이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합니다. 보기에는 화려해 보일지 몰라도요.

  8. BlogIcon easysun

    | 2009/03/05 13:53 | PERMALINK | EDIT |

    보기에도 화려하지 않아요ㅠㅠ 3D 업종 맞습니다..

  9. | 2009/03/05 19:12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 입니다

  10. BlogIcon easysun

    | 2009/03/06 07:45 | PERMALINK | EDIT |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그분 블로그에 남겨진 댓글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실제로 만난적이 있었다니.. 잘 기억이 나지 않아 죄송할 따름입니다. 어쨌든 좋은 기회를 만들어서 한번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블로그 너무 재미있게 운영하고 계시더라고요.. 종종 방문하겠습니다.

  11. BlogIcon 명이

    | 2009/03/06 13:01 | PERMALINK | EDIT | REPLY |

    PT는 언제나 강한 압박으로 다가오지요..ㅠ
    허허 웃으면서 하고 싶지만, 썰렁한 좌중을 볼때마다 느끼는 감정이란..-_-;;;
    지선님의 세련된 피티실력을 따라가고 싶을 따름입니다. 후훗.

  12. BlogIcon easysun

    | 2009/03/06 17:28 | PERMALINK | EDIT |

    십수년이 지나도 여전히 떨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하면 할수록 느는 것같습니다. ;)

  13. BlogIcon 해피아름드리

    | 2009/03/06 15:30 | PERMALINK | EDIT | REPLY |

    농담해도 될까요?
    왜 군대 PT체조가 생각날까요??? 힘들었어요 ㅠㅠ....
    경쟁피티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14. BlogIcon easysun

    | 2009/03/06 17:29 | PERMALINK | EDIT |

    아.. 그 PT가 있군요.. physical training 이던가요..예.. 결과는 나름 좋은 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5. BlogIcon 스윙피플

    | 2009/03/08 17:46 | PERMALINK | EDIT | REPLY |

    대표님 저는 피티 후에 배가 아파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실 거에요..주말 즐겁게 보내시구요..

  16. BlogIcon easysun

    | 2009/03/09 20:39 | PERMALINK | EDIT |

    그러셨군요.. 그래도 좋은 결과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

  17. BlogIcon 격물치지

    | 2009/03/11 23:59 | PERMALINK | EDIT | REPLY |

    언제 피티할 때 한번 알려주세요...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

  18. BlogIcon easysun

    | 2009/03/12 09:54 | PERMALINK | EDIT |

    ㅎㅎ 제가 뭘 가르쳐 드릴 정도는 아니구요.. 많이 해보는 것이 결국은 크게 도움이 되는 듯해요. 감사합니다!!

  19. BlogIcon prsong

    | 2009/03/20 19:50 | PERMALINK | EDIT | REPLY |

    와 이 생생한 PT 이야기.
    아직 PT를 한번도 해보지 않은 PR 새내기로서는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두근두근, 합니다 :D

  20. BlogIcon easysun

    | 2009/03/23 12:43 | PERMALINK | EDIT |

    prsong님도 멋진 pt 하시게 되실거에요!

  21. BlogIcon Maxmedic

    | 2009/06/23 10:21 | PERMALINK | EDIT | REPLY |

    경쟁 PT 말만 들어도 두근두근 떨리네요ㅠ 저도 잘 하고 싶은데 이놈의 무대공포증..

  22. BlogIcon easysun

    | 2009/06/23 10:26 | PERMALINK | EDIT |

    누구나 떨리죠. 자꾸 해보시면 극복하실수 있답니다. Practice makes perfect!

Write your message and submit
최근에 구인공고를 내고 새식구를 뽑았다. 이제까지는 이력서를 제출한 사람들을 가능하면 많이 만나 보고 선택을 했다면, 이번에는 서류상으로 많은 이력서를 걸러내었다. 면접자들에게 교통비라도 지급하는 것도 아니니 면접을 보러 오는 수고를 덜어주자는 생각이었다.

상대적으로 적은 수를 만나보았음에도 여전히 어떤 사람을 뽑아야 할지, 어떤 사람이 과연 우리 회사에 맞는 최적의 인재인지 고민스럽다. 우리 회사처럼 소위 '벤처기업'에서는 '일당백'의 역할을 맡을 사람이 필요하고, 적어도 능력이 못미치더라도(-_-) 그런 마인드를 갖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능력있는 인재의 정의

그렇다면 과연 어떤 사람이 '능력있는 인재'일까? 학벌이 좋거나 대학때 성적이 좋은 사람? (토익/토플 상위 득점자 혹은 각종 자격증 획득자 포함) 혹은 많은 활동을 한사람? 경력이 좋은 사람? 사람들마다 다른 기준을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대체로 객관적으로 보이는 수치, 혹은 증명서 등등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그간의 채용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해 볼때,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 소위 "액면가"(이런 표현이 적절하진 않지만 굳이 비유하자면..)는 대기업 처럼 역할이 비교적 명확히 규정되고 그 역할만 제대로 해주면 크게 문제없는 조직에는 어느 정도 들어 맞을지 모르지만, 작은 규모의 벤처에서는 참고사항일뿐 결정적인 요인이 되지 못한다.

벤처기업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다른 방법을 찾아내는 용기와 열의가 있어야 한다. 남들이 다하는 방식을 뒤따르는 것만으로는 가치를 크게 창출하기 어렵다. 이력서에 표현된 객관적인 수치나 사실로는 상황을 돌파하고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유연성과 용기, 열의를 점치기가 힘이 들기 때문에 이력서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는 이력서를 보면서, 남들이 좋다고 하는 학교를 졸업하지 못했거나 대학 학점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보면, '아, 이 친구는 중고등학교때 (혹은 대학시절에) 방황을 했나보다. 그 방황에서 무엇을 얻었을까?' 궁금해진다. 외람되지만 고등학교때까지 '범생'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던 나로서는 학교 다니는 기계와 같이 단조로웠던 그 시절의 추억이 별로 남아 있지 못하다. 남들이 다 공부해야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릴때 다른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용기는 정말 소중한 것이다. (조금 빗나가는 얘기지만 내 말년의 소원이 학교 공부하기 싫어하는 일명 '문제아'들을 위한 학교를 만드는 것인데,  갈수록 규정된 것을 다르게 해석하고 변화를 고민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능력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인정에서 나온다

'자신의 일에 대해 늘 고민하고 뭔가 새로운 방식을 찾아내려는 의지와 열의'는 벤처기업에서 능력있는 인재에게 꼭 필요한 자세이지만, 결국 능력있는 인재란 남들이 다 능력있다고 인정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 인정이라는 게 좀 미묘한 부분이다. 능력을 줄자로 잴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 물론 최소한의 업무 스킬은 필요하겠지만 - 누군가 능력있다고 믿고 인정해주면 능력이 있는 것이다.

인정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매일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커피 한잔씩 사주면 인정 받을 수 있을까? 혹은 웃음을 보여주면 될까? 물론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인정을 받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상사에게, 동료들에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늘 대화하고 의견을 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소통을 통해 좋은 아이디어를 얻는다면 자신이 하는 일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결과에 대해서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업무 성과를 내었을 땐 칭찬을, 혹은 잘못되었을땐 비난대신 우정어린 조언이나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내 경험에서도, 한때 내가 속한 조직에서 정말 무능력한 사람으로 지목되던 때가 있었다. 뒤돌아 보면 그때는, 내가 조직을 관리하지 못하고 조직이 나를 휘감아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했고, 내 생각대로 실천하지 못했었다. 스스로 분석해보면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소통'이 가장 커다란 문제가 되었던 것같다. 결국 그런 조직에서는 인정받지 못할 뿐더러 오래 버티지도 못한다. 조직에도 개인에도 좋지 않은 결과이다.  

커뮤니케이션 스킬의 중요성

그래서, 결론적으로 (무슨 결론이 있는 글은 아니지만서도..) 능력있는 인재가 되기위해서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상대를 이해하고, 자신을 이해시키려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인데, 회사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같은 결론이 나온다. 어느 조직에나 잘 적응하고 최대의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은 없다. 있더라도 절대 벤처기업에 지원 안할것이며, 하더라도 안뽑는다.(응? 신포도?) 잠재력 있는 (변화의 의지와 열의) 사람을 뽑아서 능력있는 인재로 키워내야 하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와 소통이다. 회사가 가는 방향, 혹은 조직 구성원들에 대해 잘 이해하는 사람은 일을 잘한다. 그런 사람은 조직에서 인정을 받고, 스스로도 만족할 것이며 오래 회사를 지키는 기둥이 될 것이다.

다양성의 가치

한가지 덧붙이자면,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새식구를 뽑을때, 신입사원이든 경력사원이든, 조직내의 다양한 색깔을 생각한다. 구성원의 조화를 생각하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야 할 것 같지만, 조금은 다른 성향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만의 색깔을 드러내며 발전해야 서로를 돋보이게 하고 조직의 잠재력이 풍성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요즘은 이런 저런 생각들로 어지럽다. 미디어U에 '불면증'이 전염병처럼 돌고 있다는데 나역시 어지러운 생각들로 잠을 설치는 경우가 종종있다. 항상 challenge가 있고 그것을 풀어내든가 game over가 되든가. 변화와 도전을 이겨내지 못하고 단조로운 조직은 재미가 없다. 재미가 없는 곳에서 누가 일하고 싶을 것인가? 나도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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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얌용

    | 2009/02/20 22:08 | PERMALINK | EDIT | REPLY |

    미디어유에 입사하기를 기대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현재 미디어유에 속해 있는 사람에게도 깊숙히 와 닿는 말씀이시네요...

    정말 재미있게 일하고 싶어요~~^^

  2. BlogIcon easysun

    | 2009/02/21 11:04 | PERMALINK | EDIT |

    재미있게 일하자구요!^^

  3. 행인

    | 2009/02/20 23:54 | PERMALINK | EDIT | REPLY |

    눈팅만 하던 대행사 사원입니다. 정말 너무나도 공감이 가는 글인 것 같아서 댓글 남겨요~ 반드시 벤처기업이 아니더래도 팀 단위 조직의 중소규모 기업에 다니시는 많은 분들께서 공감하시지 않으실까 싶네요.. 감사합니다.

  4. BlogIcon easysun

    | 2009/02/21 11:04 | PERMALINK | EDIT |

    예. 감사합니다.

  5. BlogIcon 이승환

    | 2009/02/21 11:59 | PERMALINK | EDIT | REPLY |

    적응의 최종 단계는 불면증이었군요;;;

  6. BlogIcon easysun

    | 2009/02/21 14:23 | PERMALINK | EDIT |

    불면증은 일종의 나이들어감의 반증이라고 스스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아마 이승환님은 불면증 따위는 걱정 안하셔도 될 듯하네요. 댓글 감사!

  7. 행인2

    | 2009/02/21 17:30 | PERMALINK | EDIT | REPLY |

    새식구를 뽑으셨군요. ^^
    면접을 봤던 이들중에 한명인데 이번주 중에 결과가 나온다고 하셔서
    기다리다가 소식이 없길래 '아..떨어졌구나.'라는 생각은 했습니다.ㅎ
    좀 아쉽긴하지만 당연히 미디어유의 입장에서는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하셨으리라
    생각이 드기에 새로운 식구와 함께 미디어유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게다가 너무 가슴에 와닿는 글을 써주셔서 앞으로 새로운 직장을 찾게 될때
    큰 도움이 될듯 싶습니다.
    감사하게 잘 읽고 갑니다. ^^
    좋은 주말 보내시구요.

  8. BlogIcon easysun

    | 2009/02/21 17:40 | PERMALINK | EDIT |

    아.. 누구신지 알것같습니다. (면접본 분중에 통보를 안드린 분이 한분밖에 안계시기 때문에..) 연락 못드린 것은 내부 사정이 있어서 였구요. 기다실 거라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통보가 늦어진다는 메일을 못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월요일에 연락 드리겠습니다. ^^

  9. | 2009/02/25 18:10 | PERMALINK | EDIT |

    비밀댓글 입니다

  10. BlogIcon easysun

    | 2009/02/25 18:57 | PERMALINK | EDIT |

    우선 죄송합니다. 지금 이메일 쓰고 있습니다. 읽으시면 내용을 아실수 있을 겁니다.

  11. BlogIcon 짠이아빠

    | 2009/02/21 22:00 | PERMALINK | EDIT | REPLY |

    꼭 회사뿐만이 아니라.. 사회를 살아가는 지혜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
    요즘은 너무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말이죠.. ㅜ.ㅜ

  12. BlogIcon easysun

    | 2009/02/22 09:07 | PERMALINK | EDIT |

    ㅎㅎ 자신이 얼마나 잘났는지를 외쳐대는건 대화가 아닌데 말이죠..

  13. BlogIcon asteray

    | 2009/02/22 01:32 | PERMALINK | EDIT | REPLY |

    좋은 경력이 좋은 경험을 입증하는 것은 아닌데 제 또래의 학생들은 항상 Fancy Resume 에 급급한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 )

  14. BlogIcon easysun

    | 2009/02/22 09:09 | PERMALINK | EDIT |

    경력이 쌓일수록 이력서의 화려함과 취업은 연관성이 줄어드는 듯.. 합니다. 그 자리에 필요한 만큼의 경력이 필요한거죠. asteray님 감사합니다!

  15. BlogIcon carlos

    | 2009/02/23 20:18 | PERMALINK | EDIT | REPLY |

    저번 구인공고에 이어 이번 포스트 역시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능력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인정에서 나온다" 이 부분이 심히 마음에 와 닿네요-
    화이팅하시고! 건승하는 미디어유가 되었으면 합니다!!

  16. BlogIcon easysun

    | 2009/02/23 20:51 | PERMALINK | EDIT |

    carlos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렇지 않을까요? 사람들은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잘났다고 생각해주지 않으면 인정을 받을수 없자나요^^

  17. BlogIcon carlos

    | 2009/02/25 08:37 | PERMALINK | EDIT |

    네- 저도 짧지만 사회 생활을 경험하면서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됩니다. 내가 먼저 남을 인정해주고 상처주지 않는 조직이 되야한다고 생각해요.. 어렵겠지만^^

  18. BlogIcon prsong

    | 2009/02/25 10:57 | PERMALINK | EDIT | REPLY |

    재미있는 직장, 막 출근하고 싶어지는 직장, 서로의 능력을 '보아주는' 동료들.. 참 중요한 듯합니다. 미디어U의 건승을 기도합니다! :)

  19. BlogIcon easysun

    | 2009/02/25 12:23 | PERMALINK | EDIT |

    '막 출근하고 싶어지는 직장'이 과연 있을까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직장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는 정말 중요한 요소인듯 합니다.

  20. BlogIcon prsong

    | 2009/02/26 09:54 | PERMALINK | EDIT |

    막 출근하고 싶어지는 직장,은 직장도 직장이지만 출근하는 사람의 몫도 크겠지요 :)

  21. BlogIcon 제너두

    | 2009/09/07 18:07 | PERMALINK | EDIT | REPLY |

    시간되시면 한 번 들러주세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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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로 미디어U가 설립 2주년을 맞습니다. 미디어U는 메타 블로그 서비스인 블로그코리아를 운영함과 동시에 기업들에게 국내 최초로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왔습니다. 

새로운 미디어의 흐름을 읽고 미디어2.0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주력해온 미디어U는 제2의 도약을 함께할 주인공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에 관심있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립니다." (모집공고 참조)

머 이렇게 쓰면 어디선가 많이 보아온 기업들의 구인 소개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아무리 국내 최초, 눈부신 성장세, 전도유망 등의 미사여구를 동원한다고 해도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렇겠거니 하겠죠. 미디어U가 nhn도 아니고 다음 커뮤니케이션도 아닌 이상, 번듯한 말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는 어렵습니다. 잘 알고 있죠.

2009년을 맞으면서 한달여 동안 제 머리속에 떠나지 않았던 고민은 '채용' 부분이었습니다. 분명 지난 한해동안 비즈니스 규모가 늘어났고, 올해도 비록 '엄청나게'는 아닐지라도 조금씩은 성장해나갈 것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블로그코리아 서비스도 현재 뼈대를 갖춘 서비스에 살을 붙여 나가려면 추가 개발 인력이 절실히 필요하고 기업들 대상의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블로그 마케팅/컨설팅 분야도 인력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확신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우리 회사와 맞는 좋은 사람들을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가 풀리지 않는 숙제이자 고민이었습니다. 개발인력도 그렇지만, 특히 기업대상의 컨설팅 사업 부문에서는 '소셜 미디어 전문가'가 필요한데, 우리나라에는 그런 업무정의 자체가 생소한 지경입니다. 그렇다면 외부에서 그런 경력을 가진 사람을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아집니다. 저도 미디어U에 입사하기 전에는 소셜 미디어 전문가가 아니었으니까요. -_-

결국 모든 구직자들의 선망의 대상이 될 만한 근무조건도 못갖췄으면서, 찾는 사람들의 풀도 적으니 사람을 뽑기가 쉽지 않은데, 사람은 필요한 그런 어려운 과제에 직면한 것이죠. 

'소셜 미디어 전문가'라는 정의가 무척 낯설어서 우리 회사의 구인 공고를 보고 입사지원서를 넣을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도 있을 듯합니다. 소셜 미디어 전문가는 미디어U에 오면 그런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는 약속입니다. 다음의 정의에 해당되는 분들은 아주 손쉽게 적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홍보나 마케팅, 혹은 미디어 쪽에 경력이 있으신 분
- 블로그에 빠져 하루에 두시간 이상 블로그 글을 읽으시는분
- 자신의 블로그에 댓글이 달리면 한시간 이내 답해주시는 분
-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이 많으며 '새로운 것'에 대한 얘기를 들었을때 '그게 되겠냐', 보다는 '그거 재밌겠다'고 생각하시는 분
- '벤처기업'의 배고픔도 겪어보고 그 기업이 고속 성장하는 기쁨도 느껴보고 싶으신 분

아마 '미디어U에 입사하게 되면 어떤 혜택을 얻을 수 있을까' 마음속으로 궁금함을 느끼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글쎄요.. 이런 것이 혜택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요..  
- 블로깅을 업무시간에 하실 수 있습니다 (-_-)
- 회사에서 가끔 와인도 드실 수 있습니다 (술이나 와인을 싫어하시는 분은 패스!)

제가 보기에도 궁색한 혜택인 것 같네요.

어쨌든 개인적인 경험을 얘기하자면 대학을 졸업하고 꽤 여러 직장에 다녔었지만 회사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인 듯합니다. 회사에서 함께 일할 사람들, 일하며 만나는 사람들이 결국은 자산인 것이지요. 사회에서 만난 친구가 될수도 있고 지속적으로 커리어를 밟으며 힘이되는 인맥이 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미디어U에서 일하면서 얻은 것도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때로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같이 한숨쉬며, 같이 고통을 나누며 힘든시절을 이겨냈습니다. 제게 의지가 되고 힘이 된 사람들을 만나게 된 것이 지난 2년간의 소득인 것같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통해, 블로그코리아로 인해 만나게 된 많은 분들에게서 정말로 많은 것을 배우고, 살아가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용감하게 미디어U에 열정있는 분들, 미래를 개척하는 분들을 초대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무조건이 특별히 좋지도 않으면서도, 그래도 우리회사가 일할만한 곳이라고 믿는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당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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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셜미디어 전문가로 미래를 개척하실 분을 찾습니다.

    Tracked from 쥬니캡이 전하는 커뮤니케이션 소식 - DYC(Design Your Communications!) 2009/02/04 12:06 Delete
    블로그코리아라는 메타 블로그 서비스와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디어U에서 소셜 미디어 전문가를 채용한답니다. 미디어U의 이지선 사장님은 저의 두번째 직장이였던 PR회사 드림 커뮤니케이션즈의 창업자이고 한데, 매우 좋으신 분이죠. &nbsp; 아직 국내에는 소셜 미디어 전문가다운 인력이 많지 않다는 점을 이사장님도 알기에 그 잠재력을 확보한 인력을 찾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함다.
  2. 그린데이의 생각

    Tracked from greendayslog's me2DAY 2009/02/04 17:03 Delete
    소셜미디어 전문가로 미래를 개척하실 분을 찾습니다. 홍보나 마케팅, 미디어 경력이 있으신 분, 블로그에 빠져 하루에 두시간 이상 블로그 글을 읽으시는분, 자신의 블로그에 댓글이 달리면 한시간 이내 답해주시는 분 recruit@mediau.net으로 지원해 주세요.
  3.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채용 시장 형성될 것인가?

    Tracked from Interactive Dialogue and PR 2.0 2009/02/06 18:00 Delete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요즘 소셜 미디어 활용에 대한 기업의 관심들이 조금씩 증가하면서, 관련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인력들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획 포스트 성격으로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3회에 걸쳐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관련 분야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
  1. BlogIcon carlos

    | 2009/02/03 18:36 | PERMALINK | EDIT | REPLY |

    블로그를 통해 구인을 하는 회사들을 많이 봐왔습니다만 뭔가 말하기 힘든 이 느낌!
    진실로 대화를 통해 구인하려는 모습 멋집니다!!
    구직자들 역시 마음으로 회사에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구인 공고인듯 합니다~
    건승하십시오!!

  2. BlogIcon easysun

    | 2009/02/04 10:04 | PERMALINK | EDIT |

    carlos님 감사합니다!

  3. BlogIcon 양깡

    | 2009/02/03 19:07 | PERMALINK | EDIT | REPLY |

    "홍보나 마케팅, 혹은 미디어 쪽에 경력이 있으신 분" 이부분 빼고는 전데요? :)

  4. BlogIcon easysun

    | 2009/02/04 10:05 | PERMALINK | EDIT |

    양깡님은 1인미디어인 블로그 운영을 성공적으로 하신 분이니 경력요건은 충분합니다!!

  5. BlogIcon wifil

    | 2009/02/04 00:08 | PERMALINK | EDIT | REPLY |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6. BlogIcon easysun

    | 2009/02/04 10:05 | PERMALINK | EDIT |

    감사합니다! 저도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7. | 2009/02/04 13:25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 입니다

  8. BlogIcon easysun

    | 2009/02/04 10:06 | PERMALINK | EDIT |

    나이는 숫자일뿐!이 저의 인생관입니다. 전혀 상관없습니다.

  9. | 2009/02/04 13:25 | PERMALINK | EDIT |

    비밀댓글 입니다

  10. BlogIcon j준

    | 2009/02/04 08:46 | PERMALINK | EDIT | REPLY |

    혜택을 보면 무조건 지원하고 싶은데...몸이 멀리 있는지라..ㅜ,.ㅜ
    늦으나마 새해 인사드립니다. 한 달이 지나서야 새해 인사라니;;;; 그런겁니다. 쿨럭

  11. BlogIcon easysun

    | 2009/02/04 10:15 | PERMALINK | EDIT |

    인터넷 시대에 원격근무.. 안될까요? ㅎ j준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12. BlogIcon 짠이아빠

    | 2009/02/04 09:05 | PERMALINK | EDIT | REPLY |

    날로 확장에 확장.. 부럽습니다.. ^^

  13. BlogIcon easysun

    | 2009/02/04 10:15 | PERMALINK | EDIT |

    음냐.. 확장을 안하시는 거잖아요.. 굳은 의지가 부럽슴다.

  14. | 2009/02/04 10:45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 입니다

  15. BlogIcon easysun

    | 2009/02/04 10:17 | PERMALINK | EDIT |

    감사드리구요.. recruit@mediau.net으로 보내주세요.

  16. BlogIcon bong

    | 2009/02/04 10:23 | PERMALINK | EDIT | REPLY |

    제가 블로그를 1년만 일찍 알았다면...지원했을텐데요ㅎㅎ 건투를 빕니다!

  17. BlogIcon easysun

    | 2009/02/04 10:52 | PERMALINK | EDIT |

    블로그를 언제부터 알았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원하시죠! ^^

  18. BlogIcon 라디오키즈

    | 2009/02/04 12:52 | PERMALINK | EDIT | REPLY |

    한발한발 정진하시는 블코되시길...^^ 그리고 꼭 능력자 뽑으시길 기원합니다.

  19. BlogIcon easysun

    | 2009/02/04 12:57 | PERMALINK | EDIT |

    라디오키즈님, 감사합니다!!!

  20. BlogIcon Cherry양

    | 2009/02/04 14:42 | PERMALINK | EDIT | REPLY |

    제가 조금만 더 용기가 있었더라면-_- 별로 재미를 못찾고 있는 지금 회사를 뛰쳐나가 도전해볼텐데... 그런 용기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ㅁ;

    오후반 파트타임은 안뽑으실런지? ㅎㅎㅎㅎ

  21. BlogIcon easysun

    | 2009/02/04 14:58 | PERMALINK | EDIT |

    오후반 파트타임이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당 ㅋ

  22. BlogIcon 그린데이

    | 2009/02/04 16:58 | PERMALINK | EDIT | REPLY |

    미디어유는 언급하신것 보다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회사인데, 너무 겸손하세요^^
    소셜미디어 관련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것 자체가 혜택이 아닐까요? ^^ 불황에 채용을 하는 기업 = 잘나가는 회사라는 증거! 사장님의 진심이 인재들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알바 디자이너로 어떻게... 속닥속닥 ㅋ)

  23. BlogIcon easysun

    | 2009/02/04 17:18 | PERMALINK | EDIT |

    그린데이님, 감사합니다. 좋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공개적으로 알리고 보니 '파트타임'에 관심있는 분들이 꽤 많으신듯^^ "줄을 서시오!" 해야할까요? ㅋ

  24. BlogIcon 세담

    | 2009/02/04 18:24 | PERMALINK | EDIT | REPLY |

    ㅎㅎ 모집공고도 이렇게 배려와 감동이 묻어날수 있는 거군요.....ㅎ
    진솔한 모집공고 포스트에 좋은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겠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25. BlogIcon easysun

    | 2009/02/04 21:33 | PERMALINK | EDIT |

    세담님 응원 감사드립니다! 주변에 좋은 사람이 있다면 추천을..ㅎㅎ

  26. BlogIcon 이스트라

    | 2009/02/05 16:48 | PERMALINK | EDIT | REPLY |

    입사 지원서 미어 터질듯 ㅋㄷㅋㄷ..
    작년 3월에..선택이 후회되기도 하지요..이런 글 보면 ㅋ

  27. BlogIcon easysun

    | 2009/02/05 18:18 | PERMALINK | EDIT |

    입사지원서가 몰려서 메일서버가 부하가 걸린다는 군요..ㅎ (농담이자 희망사항인거 아시죠?^^)

  28. BlogIcon inuit

    | 2009/02/05 23:44 | PERMALINK | EDIT | REPLY |

    아.. 아쉽게도 전 두가지가 결격이네요.

    - 블로그에 빠져 하루에 두시간 이상 블로그 글을 읽으시는분
    - 자신의 블로그에 댓글이 달리면 한시간 이내 답해주시는 분

    치명적이군요.. >,.<
    그나저나 누님, 새로 뽑은 직원이 역시 마음에 안드시나봅니다.
    다시 뽑는걸 보니.. ^^;;;;

  29. BlogIcon easysun

    | 2009/02/06 08:37 | PERMALINK | EDIT |

    ㅎ 신입사원은 "열쉬미" 일하고 있습니다. 출근첫날이후 쭈욱 강행군하고 있죠. 그러니까 '다시' 뽑는게 아니고 '또' 뽑는거죠^^

  30. BlogIcon 모세초이

    | 2009/02/16 17:36 | PERMALINK | EDIT | REPLY |

    요즘같은 불경기에 사람을 뽑는다는 것은 정말 긍정적인 요소지요!ㅋ
    블코가 빠른 시일내 자리잡는 모습이 참 부럽습니다. 저 역시 '벤처'라는 배고픔을 하다보니.ㅋㅋㅋ

  31. BlogIcon easysun

    | 2009/02/17 08:24 | PERMALINK | EDIT |

    모세초이님, 고맙습니다!

  32. | 2009/04/02 12:49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 입니다

  33. BlogIcon easysun

    | 2009/04/02 17:12 | PERMALINK | EDIT |

    아..예.. 이메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4. BlogIcon 열매맺는나무

    | 2009/04/25 15:28 | PERMALINK | EDIT | REPLY |

    아. 멋지네요. 첫번째만 빼면 모두 다 해당이네요.
    무급가족종사자도 해당된다면 첫번째도 해당된다고 볼 수 있을까요?
    나이가 문제되지 않는다면 지원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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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고르는 기쁨

Posted 2008/12/18 16:16


'사랑을 하는 것은 사랑을 받는 것보다 행복하다'
유행가 가사인지 싯귀절인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평상시에 나는 이렇게 믿고 있다. 사랑은 마음을 주는 사람의 것이라는 게 나의 지론이다. 더 나아가 사람들은 자신을 위해 사랑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철지난 '사랑론'을 펼쳐보자는 것은 아니다. 오늘 하루 나는 선물 고르면서 너무 행복했다. 그래서 알게 되었다. 선물 또한 받는 것(도 기쁘지만) 보다 상대를 떠올리며 고르는 기쁨이 훨 더하다는 것.
 
미디어U 식구들의 연말 선물을 와인으로 하기로 했다. 그런데 와인 한 종류 택해서 모두에게 나눠 주면 각자의 취향과 개성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한 사람, 한 사람 떠올리며, 어울리는 와인, 혹은 좋아할 것같은 와인을 골라 보기로 했다.

그래서 골라온 와인! (사진) 와인샵에서 하나 하나 고르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 과연 이 사람에게는 어떤 와인이 맞을까.. 이태리? 카버넷 쇼비뇽? 화이트? 등등을 고민하는 것도 커다란 기쁨이었다. 이제까지 열심히 와인을 마신 것이 보람(?)을 찾았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와인은 포도가 가진 특성에 세월의 힘이 보태져서 진정한 자신만의 맛을 찾게 된다. 우리도 모두 품종과 지역이 다른 와인들처럼 서로의 개성은 다르지만 미디어U의 공기를 공유하며, 세월을 나누며 전체로 블렌딩되어 조화로운 문화를 만들었으면 한다.

와인처럼 서서히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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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올 한해 함께 고생한 당신을 생각하며...

    Tracked from Media U 공식 블로그 2008/12/18 16:31 Delete
    올 한해는 미디어U로서는 정말 뜻깊은 일년이었습니다. 너무 힘들었고, 그러나 성과도 적지 않았던 한 해였죠. 함께 고생한 미디어U 식구들에게 어떤 선물을 할까 고민하다가 와인을 생각해 내었습니다. 한 해를 정리하는 의미 있는 시간에 가족들과, 친구들과 와인 한 잔 부딪치며 두런 두런 얘기 나눌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죠. 그런데 와인은 너무 종류가 많은 지라 어떤 걸 골라야 모두의 입맛에, 취향에 맞출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숙제는 너무 어려..
  2. 안티노리와 함께 Happy New Year~!

    Tracked from 심드렁속에숨은열정 2008/12/31 15:08 Delete
    노영심의 <보이지 않는 선물>이라는 책을 보면 선물을 고르고 전달하는 과정 자체가 예술이 될 수 있음을 알게된다. 선물은 모두 특별하고 좋지만, 이야기가 있는 선물이야말로 최고의 선물이다. 얼마전 사장님께서 직원 하나하나의 캐릭터를 떠올리며 와인을 선물해 주셨을때 단번에 이 책이 떠올랐다. 와인을 선물받는다는 건 봉인된 맛에 대한 무한 상상의 세계에 초대받는것. 나와 인연이 닿은 와인은 안티노리라는 이탈리아산 와인! Antinori...고전적인 어감..
  1. BlogIcon 하이퍼텍스트

    | 2008/12/21 21:22 | PERMALINK | EDIT | REPLY |

    부럽습니다. 연말에 저런 선물 받으면 무지 기분이 좋겠네요. 사기도 팍팍 오르고. 멋진 CEO이시군요. ㅎㅎ (지난 번 망발(?)을 만회하기 위한 아부임다.)

  2. BlogIcon easysun

    | 2008/12/22 18:36 | PERMALINK | EDIT |

    흠.. 와인 선물은 언제라도 기분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부하지 마십시오... 혹은 모르게 하십시오..-_-

  3. BlogIcon 세담

    | 2008/12/21 16:36 | PERMALINK | EDIT | REPLY |

    마음이 담기고 배려가 가득한 선물이군요.....

    내년엔 더 멋지고 알찬 모습의 미디어U가 되시길.....

  4. BlogIcon easysun

    | 2008/12/22 18:37 | PERMALINK | EDIT |

    세담님께서도 내년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좋은 산행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5. BlogIcon 해피아름드리

    | 2008/12/23 14:21 | PERMALINK | EDIT | REPLY |

    와우~~미디어유 직원들은 행복하겠네요^^
    부러워요~~
    (어디 남는 자리 없나요??)

  6. BlogIcon easysun

    | 2008/12/23 14:53 | PERMALINK | EDIT |

    해피아름드리님은 술을 안좋아 하시잖아요...-_-

  7. BlogIcon 해피아름드리

    | 2008/12/23 15:40 | PERMALINK | EDIT |

    앗~~제가 누군지 아시는군요 ㅋㅋ...
    추카드립니다..
    주제전문 우수 블로그 ㅎㅎ...
    행복한 성탄 맞으시구요~~

  8. BlogIcon easysun

    | 2008/12/23 15:53 | PERMALINK | EDIT |

    아다마다요.. 주제 전문..은 제 주제를 잘 못 분류하신듯 해요.. 음식/라이프스타일로 갔어야 했으나.. 아마 그랬다면 10위안에 못들었겠지만요..ㅎ 감사합니당!

  9. BlogIcon 호호미니♡

    | 2008/12/31 15:10 | PERMALINK | EDIT | REPLY |

    선물 주신 와인과 함께...
    더할나위없이 즐거운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2008년 감사했습니다

    내년엔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길 바라며

    Happy New Year~!!!

  10. BlogIcon easysun

    | 2008/12/31 15:23 | PERMALINK | EDIT |

    올해처럼 내년에도 늘 편안하고, 움직이는 모습을 기대할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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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로 산에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구성원 모두 산을 좋아하는 동호회도 아니고, 열세명 남짓의 벤처기업이 함께 산에 오르는 이유는, 땀흘리며 무거운 다리 한걸음씩 옮길때마다 서로 얼굴에 내비치는 웃음 한자락 나누면서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아무도 말로 표현하진 않지만, 그렇게 유대감이 쌓이기 때문이겠죠.

지리산 종주도 아니고 서울 사람들은, 산보삼아 온다는 청계산 다녀와서 유대감이니 하는 대단한 이유를 붙이는 것은, 금쪽보다 아까운 주말에 다같이 모여 힘들어 헐떡거리며 산에 올랐다는 게 새삼, 소중한 기억인듯 싶어서 입니다. 또한 '산 오르기'는 제가 늘 한걸음 한걸음이 바위산 오르듯 힘들기만한 벤처기업의 기반다지기에 비유할때 썼던 말이기 때문에 더더욱 의미가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행히 한 주 내내 영하로 얼었던 날씨가 풀려 말끔한 산행을 할수 있었습니다.


청계산 입구에서의 모임. 물과 사탕등을 나누고 산에 오를 준비를 합니다. 아직은 모두 쌩쌩한 모습이네요. (놀림거리가 된 제 목장갑도 웃고 있네요)


초기 갈림길에서 경로를 정하고 단체사진 한컷 찍어 주십니다. 그리곤 무거운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청계산을 얘기할 때 모두들 '가볍게' 오를 수 있다고 표현하지만, 오늘 두번째 오른 제 경험으로 볼때는 계단도 많고, 결코 만만한 산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산을 오른다는 것자체가 힘드는 일이지만요.

한계단, 한계단 오를때마다 복잡한 생각을 비우고 오직, 한가지만 생각하고 뇌뇌이며 걸음을 옮겼습니다. '힘든 시절은 모두 뒤로 가고 있다', '모든 어려움 거치고 좋은 날들만..' 긍정의 힘!

고백하건데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평상시 운동을 별로 안하다 보니 난이도 초급의 산행도 쉽지 않을수밖에요.


 매봉 근처로 올라서면 돌문바위가 있습니다. 청계산의 정기를 받아가는 곳이라네요. 스님이 목탁을 두드리고 계셨고 돌문을 세바퀴 돌며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길래, 정성껏 빌어 봤습니다. 과연 이루어질까요? ^^


드디어 매봉에 올라 단체 기념사진! 워낙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서 찍었습니다. 기적같이 매봉에 오르신 필로스님도 웃고 계시네요.

 
매봉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모습. 날씨가 맑지는 않아서 그림같은 풍경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정상에 오른 느낌은 너무나 상쾌했습니다. 이 맛에 산에 오르는 것이겠죠?

내려오면서 마음 속으로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동지의 손 맞잡고!' 하는 오래된 운동가요(?!)를 불렀습니다. 제 결혼식 축가이기도 했던 노래였는데.. 새삼, 함께 길을 가고 있는 미디어U 식구들이 더욱 정겨워지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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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청계산 매봉 정복기...

    Tracked from PR Alive by yamyong 2008/11/24 10:02 Delete
    어제는 미리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미디어유의 야유회(?) 날이었습니다. 야유회 장소는 바로 청계산!!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불과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가까운 곳이라 어려서부터 가족과 함께 종종 오르던 산입니다. 하지만 회사 식구들과 함께 산을 오르려니 기분이 새롭더라구요^^ 우리나라의 등산인구가 많아지면서 주말이면 청계산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9시 30분 청계산 원터골 입구 집합!! 늦게 도착한 멤버를 기다리며 잠시 담소중.....
  2. 청계산에 오르다

    Tracked from Philos의 잡다한 생각들 2008/11/24 17:52 Delete
    청계산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산을 올라본 지가 언제였는지...(케이블카타고 오른 산을 빼면 아마 대학시절까지도 거슬러올라 갈 것 같다) 토요일 아침, 청계산 원터골 입구. 공사다망한 개발팀 몇 명 빼고 기업서비스팀은 전원 집결 완료. 아 춥고 배고프다. 바로 앞에 장국밥이 나를 유혹하건만, "금방 올라갔다 와서 먹죠"라며 다들 씩씩하게 올라간다.. -_- 줄지어 올라가는 모습. 이런 사진이 꽤 있었는데 내가 들어간 사진은 없다. 한 번씩 쉬어갈 때마..
  3. 이젠 겨울 채비를 하고 있는 청계산

    Tracked from 湘來's 空間 2008/11/25 00:21 Delete
    지난 토요일 (22일) 미디어 U 식구들과 함께 청계산을 다녀왔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이미 청계산은 겨울옷으로 갈아입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애초에는 11월 초에 갈려고 했었으나, 22일로 확정을 해놓고 보니 이미 겨울의 청계산을 볼 수 있었다. 입구에서 처음 맞닥드린 갈림길 친절하게 이정표를 세워두었다. 2200m로 되어있는 매봉 길로 코스를 잡아 고고씽~!! 역시 소나무는 푸르다~사계절 내도록 초록색 옷을 한결같이 입고~ 이미 숲은 겨울이구..
  1. BlogIcon 꼬날

    | 2008/11/23 23:55 | PERMALINK | EDIT | REPLY |

    저도 요즘 청계산 가자고 저희 사장님 조르고 있는데 말이에요 사장님.. ㅎㅎ
    ㅡ.ㅡ 저는 청계산에 막걸리 마시러 가자고.. 블코 식구들은 모두 정말 한식구 같아요.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멋져요~

  2. BlogIcon easysun

    | 2008/11/24 00:08 | PERMALINK | EDIT |

    예. 다음 포스트에 썼는데 산행후엔 역시 막걸리와 빈대떡이죠. 입구의 '조선면옥' 괜찮더라구요^^

  3. BlogIcon 짠이아빠

    | 2008/11/24 09:46 | PERMALINK | EDIT | REPLY |

    거의 8년전 당시 약 30여명 되던 벤처기업 임원으로 지리산 올라갔다가 아주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ㅜ.ㅜ 너무 좋아보이네요.. 우린 한라산 갔으면서 왜? 단체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을까? ㅜ.ㅜ 모두 다른 사진 찍는데 정신이 없어서 말이죠.. 그런데 최이사님 출발할 때 표정은 좀비신데.. 정상에서는 아주 환한 얼굴 하고 계시네요.. ^^

  4. BlogIcon easysun

    | 2008/11/24 10:07 | PERMALINK | EDIT |

    월요일 아침인데, 아직도 종아리가 아파서 걸음을 잘 못걷고 있습니다..-_- 에궁.. 필로스님은 거의 마법에 가깝게 정상에 오르셨습니다. 주문을 외워 갔다는 소문도 들리구요.. ㅋㅋ

  5. BlogIcon 필로스

    | 2008/11/24 16:18 | PERMALINK | EDIT |

    출발할 때부터 춥고 배고팠다고요..ㅠㅠ
    장국밥 먹고 올라가자니까 그냥 다들 무시...ㅠㅠ

  6. BlogIcon 세담

    | 2008/11/24 11:28 | PERMALINK | EDIT | REPLY |

    그렇습니다. 사람이 저마다 호락호락하지 않듯 아무리 낮고 보잘것 없는 산이라도 오르기 쉬운 곳은 단 한곳도 없습니다. 그것이 산이라는 존재이지요..... 하지만 첫 산행에 582m급 매봉 정상에 오르셨으니 난행이라시지만 의지가 넘치는 식구들이네요!
    축하드립니다.
    처음엔 정상에 올라 맛보는 성취감으로 산을 찾게 되고 차츰 산 과 숲 그 자체를 보기위해 다니게 된답니다.<정상의 성취감과 조망은 일종의 보너스 같은....>

    무릎과 알 배긴 종아리는 차가운 물로 찜질 해주세요~~~~연골이 오래도록 싱싱하게 보호 될수 있답니다.... 이 겨울 건강하게 나실수 있겠네요~~^^

  7. BlogIcon easysun

    | 2008/11/24 12:42 | PERMALINK | EDIT |

    아.. 역시 전문가 다우신 말씀입니다. '산과 숲 자체를 보기 위해..' 산에 오를날이 과연 언제나 올런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8. BlogIcon 필로스

    | 2008/11/24 16:33 | PERMALINK | EDIT | REPLY |

    흐 정말 기적같이 올랐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먼저 내려갈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혼자 갈 수 없다는 생각에 꾸역꾸역 따라 갔는데, 결국에는 올라갔네요..ㅎㅎ
    인증샷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9. BlogIcon easysun

    | 2008/11/24 16:51 | PERMALINK | EDIT |

    그러게요. 근데 사실 필로스님 뿐아니라 우리 모두 힘들었던 거 같아요. 극히 일부 건장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오늘은 모두들 다같이 엉금 엉금.. 걸어서 점심 먹으러 갔다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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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땐 '정겨운 오뎅바'에서..

Posted 2008/11/18 13:11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추울땐 따뜻한 오뎅 국물에 따끈하게 데운 정종 한잔 생각납니다. 점심시간부터 술얘기를 하려는 건 아니지만요 ^^;;

아침부터 정겨운 오뎅바를 떠올리게 된 것은 양깡님이 보내주신 사진 때문입니다. 출근해보니 이메일이 와있더군요. 지난주 서울 오신김에 양깡님이 저희 회사에 오셔서 오랫만에 한잔 나누었습니다. 그 때 찍은 사진인데, 사진의 느낌이 참 따뜻하네요.


회사 근처에 있는 '정겨운 오뎅바'는 미디어U 식구들이 자주 가는 곳입니다. 2, 3명이 가면 오뎅을 앞에 두고 바처럼 둘러 앉아 먹을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김이 모락 나는 오뎅과 따뜻한 정종 한모금 함께 나누면 금새 따뜻해지지요. 

저 미소가 회사 생활을 조금은 정겹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진 뒷편 빈 자리가 양깡님의 자리였는데.. 사진을 찍는 정성에 보내는 정성까지 더해주신 양깡님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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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이동] 정겨운 오뎅바

    Tracked from Zoominsky S2 2008/11/19 02:06 Delete
    하물며 여자들의 치마길이에도 유행이 있는데.. 술 한잔 하는데도 유행이 있다. 아버지 세대 때는 대포집이 유행이었다면, 형님들은 포장마차, 내가 대학다닐때는 생맥주집에서 500cc 한잔 마시는게 멋있고 낭만이었다. 그 와중에 와인바, 전세계 맥주가 다 모여있는 곳 그리고 다양한 바(Bar)들이 해가 지면 술한잔이 그리운 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약 2년전부터는 도심 곳곳에 '오뎅바'들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딱한잔을..
  1. BlogIcon 함차

    | 2008/11/18 14:22 | PERMALINK | EDIT | REPLY |

    음식도 훈훈한데..사진속에 미소가 더 따뜻하네요

  2. BlogIcon easysun

    | 2008/11/18 16:58 | PERMALINK | EDIT |

    예. 아마 그날 모두 즐거웠던 모양입니다^^

  3. BlogIcon 세담

    | 2008/11/18 18:12 | PERMALINK | EDIT | REPLY |

    오늘같이 추운날 퇴근길에 따뜻한 정종한잔.....최고죠?

    미디어U에선 인물로 직원을 선발하시나바여~~~ㅎㅎㅎ
    모두가 인물이ㅡ훤 하십니다....

  4. BlogIcon easysun

    | 2008/11/18 20:08 | PERMALINK | EDIT |

    아.. 정말 따뜻한 정종 한잔이 그리워 지는군요.. 그러나! 어제 투입된 알콜이 분해된지 얼마 안되는지라.. 오늘은 참아야 할듯하네여.

  5. BlogIcon 짠이아빠

    | 2008/11/19 02:07 | PERMALINK | EDIT | REPLY |

    아니.. 회사 이름만 비슷한게 아니라.. 가는 오뎅바까지 똑같다니.. ㅋㅋ
    트랙백 하나 걸고 갑니다.. 저희도 잘가는 곳이 바로 정겨운 오뎅바 방이점 ^^ 입니다. 근데 최이사님 벌써 눈이 풀리셨는데요.. ^^

  6. BlogIcon easysun

    | 2008/11/19 10:47 | PERMALINK | EDIT |

    아 정말요? ㅎㅎ 역시 브라더 컴퍼니라니깐여..

    근데 짠이아빠님 포스트에는 역시 오뎅 사진이 있군요.. 오뎅바 얘기하면서 오뎅 사진 없는게 걸렸었는데 -_-

  7. BlogIcon 편집장

    | 2008/11/19 11:42 | PERMALINK | EDIT | REPLY |

    모두들 표정들이 따뜻해 보이시네요. 0_0;

  8. BlogIcon easysun

    | 2008/11/19 15:30 | PERMALINK | EDIT |

    오뎅 국물에 정종한잔 하면.. 표정이 따뜻해 집니다. ㅋ 물론 그날 분위기도 화기애애했습니당!

  9. BlogIcon 꼬깔

    | 2008/11/19 11:44 | PERMALINK | EDIT | REPLY |

    와~ 훈훈함이 묻어나는 듯합니다. 그러고보니 양깡님께서 서울 오셨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짧은 기간 동안 분주하셨군요. :) 날이 추워 따뜻한 정종 한 잔 생각나는 하루네요. 정말 쌀쌀해졌습니다. 모쪼록 감기 조심하세요.

  10. BlogIcon easysun

    | 2008/11/19 15:31 | PERMALINK | EDIT |

    예.. 많이 쌀쌀해 졌어요^^ 꼬깔님도 건강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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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면접

Posted 2008/10/09 20:45

오늘 자료를 찾다가 문득 하드디스크에서 오래된 문서 하나를 발견했다. 

2006년 미국에서 돌아와 job을 구하면서 인터뷰(=면접)에 대비해 만든 자료였다.

2006년 미국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나의 미래에 대해 몇가지 다짐한 것들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창업할 생각 하지 말고 조직에 들어가서 일을 해보자'는 것이었다. 사십이 넘은 아줌마에 맞는 자리를 찾기는 쉽지 않았지만 외국계 Executive Search Firm (=헤드헌터) 몇 곳과 IT기업등 면접을 보았던 기억이 있다. 

오늘 발견한 자료는 외국계 IT 기업에 Corporate Communication Director에 지원하면서 준비한 것이었다.

간단한 경력/학력 소개와 왜 내가 적합한 인물인지와 Corporate Communication Director가 된다면 어떻게 그 기업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세울지에 대한 간략한 계획이 담겨 있었다. 열페이지 정도 되는 ppt를 보면서 오랫만에 혼자서 맘껏 환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비록 소리내어 웃지는 못했지만)

재미있는 것은, 그 문서에 담긴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핵심 가운데 하나로'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나는 기존 미디어와 블로그를 분석해서 그 기업에 대한 소식을 다룸에 있어서 기존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블로그)가 주제나 톤에 있어서도 무척 다르다고 분석했다. 기존 미디어는 주로 기업의 경영성과나 최근의 인수합병, 국내 타 기업들과의 경쟁구도를 다루는 반면, 블로그에서는 그 기업의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사용자 입장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글들이 많다는 것을 사례로 들었다. 따라서 향후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있어서도 기존 미디어와 블로그 (소셜 미디어)를 분류해서 각각에 맞는 메시지를 전달해야한다고 나는 얘기하고 있었다. 

나름 좋은 전략을 제시해준 것 같은데.. 그날 각기 다른 3명과 돌아가면서 약 세시간에 걸친 면접을 하면서 화기 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생각했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나는 그 자리를 얻지 못했고 지금, 여기에 있다. 

생각해보면 이미 그 때부터 내 마음 한 구석에서는 미디어U의 피가 흐르고 있었나보다. 과거의 스냅샷에서 지금 내 현재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반가웠다. 비록 귀국시 비행기에서의 다짐을 지키지 못했지만, 지금 여기서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결국 내가 해야할 일이었다는 안도감이랄까... 

오늘의 경험이 미래 내 모습에 어떻게 투영될 것인지, 그것은 종종 지금 우리의 오감으로는 도저히 감지할 수 없는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더욱 흥미진진한 것이 살아가는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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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좀비

    | 2008/10/09 23:35 | PERMALINK | EDIT | REPLY |

    그 회사 지금 후회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블코의 부활이 없을뻔 했군요.. ^^

  2. BlogIcon easysun

    | 2008/10/10 11:03 | PERMALINK | EDIT |

    음하하.. 그렇겠죠.. ^^

  3. BlogIcon 섹시고니

    | 2008/10/10 02:45 | PERMALINK | EDIT | REPLY |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4. BlogIcon easysun

    | 2008/10/10 11:04 | PERMALINK | EDIT |

    캄사합니다!!

  5. BlogIcon 짠이아빠

    | 2008/10/10 07:23 | PERMALINK | EDIT | REPLY |

    근데 프로필 사진 너무 *여군거 아닙니까?... ^^ *는 상상에 맞깁니다..

  6. BlogIcon easysun

    | 2008/10/10 11:05 | PERMALINK | EDIT |

    뭐.. 타고 태어난 걸 어떻게 숨기겠어요.. 죄송해요 ㅠㅠ

  7. BlogIcon prsong

    | 2008/10/10 10:00 | PERMALINK | EDIT | REPLY |

    와 프로필 사진 바뀌었네요 :)
    생은 내가 의식하거나 의도하지 않았던 순간조차 어떤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생각을 저도 종종 하곤 해요. 그래서 더 흥미진진하죠, 이 삶이란 것!

  8. BlogIcon easysun

    | 2008/10/10 11:06 | PERMALINK | EDIT |

    예. 그렇죠. 예측할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온갖 기쁨과 슬픔이 배가되는 것같구요.

  9. BlogIcon 격물치지

    | 2008/10/20 23:07 | PERMALINK | EDIT | REPLY |

    의도가 지금의 현실을 만든게 아닐까요? 저는 프로골퍼 블로그에 들어온 줄 알았습니다. ^^

  10. BlogIcon easysun

    | 2008/10/21 09:56 | PERMALINK | EDIT |

    호호호.. 프로골퍼라니요.. 저 사진을 찍은날 같이 라운딩 하시던 분이 그러시더군요.. "복장은 거의 프로고만..!" 흑 갑자기 그 말이 생각나서 슬프네요. 샷이 따라주지 못하는 현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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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는 조금 독특한 습관이 있습니다. 뭔가 마음이 울적할때는 저금을 하는 것이죠. 그래서 제가 자리 잡은 곳 어디에나 돼지 저금통이 있습니다. 몇년전에 드림 커뮤니케이션을 할때도, 미국에서 혼자 꾸역꾸역 안되는 공부를 할때도, 저금통이 있었습니다.

웬지 일이 잘 안풀리는날, 저는 지갑을 열어 동전을 찾습니다. 물론 꼭 우울한 일이 없어도 저금통이 있으니 동전이 모이면 자연스럽게 저금통에 넣게 되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디어U를 시작하면서도 돼지저금통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파리의 연인의 '빨간돼지' 보다 아담하고 귀여운 하얀돼지 입니다. 블로그에 보면 저금통에 대한 내용도 있습니다. ('지치고, 울적하고, 심심하고, 배고플때 힘이 되어 주는')

평상시에는 500원, 100원 동전이 하얀돼지의 먹이가 되다가, 어쩌다 정말 기분 안좋을 때는 천원짜리 지폐로 돼지를 포식시키면서 제 한숨을 달래기도 했습니다. 이제 하얀돼지가 충분히 배가 불렀다 싶어 오늘, 드디어, 돼지를 털었습니다. (제안서 컨셉이 안잡혀 엄한 일만 한거죠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와.. 저기 동전 사이로 제 한숨과 고뇌가 서린 지폐들도 보이는 군요.

이쯤되면 과연 저게 얼마일까 궁금하지 않으세요? 한번 맞춰보세요. 댓글로 금액을 남겨 주시면 정확하게 맞추시는 분에게 약소한(?) 상품도 드리겠습니다. (천원 단위까지만 맞추시면 됩니다)

내일은 저금통 턴 돈으로 미디어U 식구들과 점심이라도 함께 해야겠습니다. 제가 우울할땐 같이 힘들었을테니까요. 그리고 또 동전을 모으렵니다. 우울함이 쏴악 가시는 그날 까지요!

덧1. 정답에 도전해 보시라고 몇가지 힌트 드리겠습니다.
     - 천원짜리 지폐가 모두 9장 들어 있었습니다.
     - 은행에서 바꾼 돈으로 내일 미디어유 식구들과 점심먹고 (평범한 직장인의 점심메뉴로) 정답 맞추시는 분께 상품 드리면 배송비 계산하고도 만원쯤 남지 않을까... 아마 많은 분들이 맞추시면 거덜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덧2. 너무 오래 가면 재미없으니까 정답 맞추기 응모(?)는 24시간만 받겠습니다. 내일 이시간에 댓글로 정답 알려 드리죠.

덧3. 너무 많은 분들이 정답 맞추실까 살짝 걱정도 되면서 한명도 응모를 안할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걍 생각나는대로 댓글 달아 주세요. ^^

정답 발표는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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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

    | 2008/07/23 16:10 | PERMALINK | EDIT | REPLY |

    55000원과 65000원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60000원에 한표입니다!

  2. BlogIcon easysun

    | 2008/07/23 16:16 | PERMALINK | EDIT |

    역시.. '백조'에서 너무 오래 벗어났어...

  3. BlogIcon 필로스

    | 2008/07/23 16:16 | PERMALINK | EDIT | REPLY |

    제가 아들 저금통 많이 훔쳐봐서 잘압니다.
    딱보니 7만6천원이군요

  4. BlogIcon easysun

    | 2008/07/23 16:19 | PERMALINK | EDIT |

    음..하!하!

  5. BlogIcon Energizer jinmi

    | 2008/07/23 16:17 | PERMALINK | EDIT | REPLY |

    뜨아.. 보기에 많아 보여요@.@
    전 7만 9천원에 한표! 8만원 하려다 참았어요 ㅎㅎ
    J님이 이런거 귀신인데 흐흐흐!

  6. BlogIcon easysun

    | 2008/07/23 16:21 | PERMALINK | EDIT |

    제가 드린 힌트를.. 곰곰 생각해 주셔여..

  7. BlogIcon Energizer jinmi

    | 2008/07/23 16:43 | PERMALINK | EDIT |

    음.. 수정도 되나요?ㅋㅋㅋ
    갑자기 힌트 하니까 막 바꾸고 싶어저요 >.<
    아무래 생각해도 8~9만원은 될꺼 같은데~~
    저 8만 오천원 할래요! 히히

  8. BlogIcon 이승환

    | 2008/07/23 16:21 | PERMALINK | EDIT | REPLY |

    일단 68000원으로...;

  9. BlogIcon easysun

    | 2008/07/23 16:25 | PERMALINK | EDIT |

    저게요.. 보기보다는 500원짜리 많답니다 -_-

  10. BlogIcon 시앙라이

    | 2008/07/23 17:04 | PERMALINK | EDIT | REPLY |

    마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숫자 9...

    전 99000원 갑니다^^

  11. BlogIcon easysun

    | 2008/07/23 17:22 | PERMALINK | EDIT |

    마트라.. 마트라.. 마트라..

  12. BlogIcon 시앙라이

    | 2008/07/24 14:01 | PERMALINK | EDIT |

    점심맛나게 잘먹었습니다~!!

    움움 수정수정..ㅎㅎ

    98000원 콜!

  13. BlogIcon 토양이

    | 2008/07/23 17:18 | PERMALINK | EDIT | REPLY |

    8만 9천 4백 2십원.....^^;;

  14. BlogIcon easysun

    | 2008/07/23 17:23 | PERMALINK | EDIT |

    4백20원 빼고 8만9천원으로 접수하께요

  15. ein

    | 2008/07/23 17:34 | PERMALINK | EDIT | REPLY |

    아까 동전 정리하실때.. 가서 같이 하고 싶었는데.. 제가 그런거 잘해요~ 사장님..
    동전이 우세라.. 한 4만5천원 정도 될것 같습니다 ^ ^..
    전 내일 점심은 떼부장 괴기 먹고 싶습니다.. (점심부터...- -;;)

  16. BlogIcon easysun

    | 2008/07/23 17:43 | PERMALINK | EDIT |

    4만5천원으로는 떼부짱 김치말이국수 먹기도 어려워엽 -_- 남는다니까..!

  17. BlogIcon 한방블르스

    | 2008/07/23 17:47 | PERMALINK | EDIT | REPLY |

    보기보다 많이 들어갑니다.
    10만원 근처로 갈터이니 9만5천원입니다.

  18. BlogIcon easysun

    | 2008/07/23 18:12 | PERMALINK | EDIT |

    호호호! ^^

  19. BlogIcon mycogito

    | 2008/07/23 17:57 | PERMALINK | EDIT | REPLY |

    배송비 2500
    선물 10000
    남은돈 10000
    식사 56000 = 7000*8 (식구분이 몇 분인지 몰라서....)

    7만 8천원 하겠습니다.

  20. BlogIcon easysun

    | 2008/07/23 18:13 | PERMALINK | EDIT |

    야.. 진짜.. 논리적이시네요! 선물값을 조금 더 생각하고 있구요.. 식구는 열명쯤.. ㅋㅋ

  21. BlogIcon 양깡

    | 2008/07/23 20:10 | PERMALINK | EDIT | REPLY |

    경쟁이 치열하네요. 11만 3천 2백원 하겠습니다. ㅎㅎ

  22. BlogIcon easysun

    | 2008/07/24 08:21 | PERMALINK | EDIT |

    양깡님, 역쉬 통이 크셔요..11만3천원으로 접수합니다

  23. BlogIcon 짠이아빠

    | 2008/07/23 23:52 | PERMALINK | EDIT | REPLY |

    저요! 58,350원 ^^ 나원래 이런거 아무생각없어요.. ㅜ.ㅜ

  24. BlogIcon easysun

    | 2008/07/24 08:23 | PERMALINK | EDIT |

    아니 이분들이.. 천원단위까지만 맞추면 된다니깐여.. 암튼 5만8천원으로 접수! (5만9천원도 함께 접수해드리께요..특별히..ㅋㅋ)

  25. BlogIcon 어설프군YB

    | 2008/07/24 00:41 | PERMALINK | EDIT | REPLY |

    71,350원에 배팅합니다.ㅎㅎ

  26. BlogIcon easysun

    | 2008/07/24 08:23 | PERMALINK | EDIT |

    어설프군님.. 점심이나 같이 먹죠 ㅎㅎ

  27. 티미

    | 2008/07/24 14:08 | PERMALINK | EDIT | REPLY |

    \98,000

  28. BlogIcon easysun

    | 2008/07/24 14:25 | PERMALINK | EDIT |

    흠..내부자 정보를 활용하셨다는 소문이..

  29. 티미

    | 2008/07/24 20:48 | PERMALINK | EDIT |

    \96,700 이면 제가 당첨인데요..

  30. BlogIcon 컴파서블

    | 2008/07/24 15:38 | PERMALINK | EDIT | REPLY |

    식구 10 * 6,000원 60.000원
    선물 그래도 좀 쓸만해야 40.000원
    배송비 3.000원
    합=103,000원


    천원짜리 9장 금액 9천원

    동전 100개*6단= 600개
    500원 동전 20% = 120개 금액 60,000원
    100원 동전 70% = 420개 금액 42,000원
    기타 동전 10% = 60개 금액 1,000원

    총액 112.000
    남은 돈: 112.000-103.000 = 9.000원

  31. BlogIcon easysun

    | 2008/07/24 15:48 | PERMALINK | EDIT |

    흑.. 막 정답자 발표 끝냈는데 마지막 순간에 댓글을.. 선물을 너무 많이 보셨어요 -_-.. 그래도 컴파서블님께 행운상 드리겠습니다. 음악CD를 원하시면 이메일을...(저작권 문제가 있으니 조용히..)

  32. BlogIcon 컴파서블

    | 2008/07/24 16:16 | PERMALINK | EDIT | REPLY |

    헉, 계산기를 너무 두들겼더니 시간이 그만... 저도 시디 받고싶습니다.
    이멜로 주소 당장 보내겠습니다.

  33. BlogIcon easysun

    | 2008/07/24 17:26 | PERMALINK | EDIT |

    예.. 보내주신 것 같네요^^

  34. BlogIcon 토양이

    | 2008/07/24 16:53 | PERMALINK | EDIT | REPLY |

    와아- 당첨!!! 감사합니다!
    그렇지만...이메일 주소를 모르는데 어쩌지요? ㅠㅠ

  35. BlogIcon easysun

    | 2008/07/24 17:27 | PERMALINK | EDIT |

    흠.. 알 수 있을 겁니다. 눈을 감고.. 기억을 되살려 보시거나 눈을 뜨고 포스트를 다시 읽어 보시거나.. 혹은 걍 사무실로 오세요!

  36. BlogIcon 양깡

    | 2008/07/24 17:00 | PERMALINK | EDIT | REPLY |

    아싸~ 당첨이네요~ ^^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정말 보내주시는 거에요? 이대표님 취향이 궁금해서 받아보겠습니다. ㅎㅎ (쉬잇~ 이거 저작권에 걸리는 거 아닌지..)

  37. BlogIcon easysun

    | 2008/07/24 17:27 | PERMALINK | EDIT |

    :-) 받아 보신 후에 양로원에 기증하시는 일만 없었으면 합니다.. -_-

  38. BlogIcon 한방블르스

    | 2008/07/25 00:19 | PERMALINK | EDIT | REPLY |

    헉. 이런 일이 있나요. 돗자리 깔아야겟네요. ㅎㅎㅎ
    저 책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냥 시간이 남아 읽을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덧붙어. 이름은 고상하게 블루스가 아니라 블르스입니다. ㅋㅋ

  39. BlogIcon inuit

    | 2008/07/26 21:37 | PERMALINK | EDIT | REPLY |

    제 생각엔 약 96,710원쯤 할것 같아요. -_-;;;

    ps. 누님, 저도 음악 CD좀. (굽신굽신) ^_^

  40. BlogIcon easysun

    | 2008/07/28 10:20 | PERMALINK | EDIT |

    흠.. 살짝 00하네엽. 그러나 저도 받은 것이 있기 때문에.. 인정!

  41. BlogIcon inuit

    | 2008/07/29 00:27 | PERMALINK | EDIT |

    억지로 주실 필요는 없구요.
    남는거 있으면 주셔도 고맙게 받는다는 뜻이었습니다.
    부담갖지 마세요. ^^

  42. BlogIcon easysun

    | 2008/07/29 09:35 | PERMALINK | EDIT |

    아이, 왜 그러세요.. 드릴께요.. 오늘 구울 예정입니다. ^^

  43. BlogIcon 필로스

    | 2008/07/29 13:54 | PERMALINK | EDIT | REPLY |

    다른 곳에 '기웃'거린 게 아니라... '업계' 화합을 위해 다른 곳 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한 거라구요... ㅜㅜ

  44. BlogIcon easysun

    | 2008/07/29 14:49 | PERMALINK | EDIT |

    아..예.. 필로스님. 죄송! 업계 화합에 성공하셨다니.. 기쁠따름입니당!

  45. BlogIcon 양깡

    | 2008/07/29 22:00 | PERMALINK | EDIT | REPLY |

    아~ 아직 안와서 확인차 왔습니다. 받고 나서 경로당 기증하는 일은 절대 없으니 안심하시고 배송해주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헬스로그에서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보시고 조언좀 해주세요. 이번엔 제 돈 안들이고 하는 이벤트라 더 부담되네요. 그리고 전에 이야기했던 문화 상품권은 결국 타가셨어요. (기억 나시나요?)

  46. BlogIcon easysun

    | 2008/07/29 22:45 | PERMALINK | EDIT |

    제가 요즘 너무*20 바빠서 오늘에서야 CD를 구웠습니다. 내일 아마 우체국에 전달될 것입니다. 조금만 더 기둘려 주세요^^ 아 그리고 문화상품권은 기억 안나는데요..-_-

  47. BlogIcon 컴파서블

    | 2008/08/01 21:27 | PERMALINK | EDIT | REPLY |

    선물 잘 받았습니다. 그냥 보내셔도 될 것을 시디 케이스를 이쁘게 꾸며서 보내셨네요.
    소중히 잘 간직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히 잘 견뎌내시길 빌겠습니다.

  48. BlogIcon easysun

    | 2008/08/02 16:05 | PERMALINK | EDIT |

    댓글 감사합니다.. 즐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49. BlogIcon 한방블르스

    | 2008/08/22 13:41 | PERMALINK | EDIT | REPLY |

    어제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0. BlogIcon easysun

    | 2008/08/22 14:10 | PERMALINK | EDIT |

    왔다갔다 하느라 너무 늦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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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미스테리'라는 제목은 분명 낚시다. 나 혼잣말 되뇌이며 낚시성 제목까지 달 필요가 없는데도 말이다.

어영부영 내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제안서 마무리를 지어놓고 집으로 돌아 오면서, 정말 삶의 미스테리라고 느꼈다. 아무리 공부를 안해도, 시험공부 할때는 지옥 같아도, 시험이 끝나면 홀가분해지는 것. 취재도 덜 되어 설익은 기사 아이템 들고 끙끙 거려도, 혹은 너무 부담스런 기사를 맡아 전전긍긍해도, 마감이 지나면 어떻게든 뚝딱 기사 한꼭지 만들어 진다는 것. 그리고, 대행사의 미스테리는 바로, 제안 마감일까지는 어떻든 제안서 하나 만들어 낸다는 것. 나중엔 제안서가 제안서를 쓰고 원래 아이디어가 뭐였는지 헷갈리기도 하면서 머리 속에 폭풍이 일지만, 어쨌든 차분히 슬라이드쇼로 1페이지부터 돌이켜 보면 나름대로 말이 된다는 게 신기하다.

미디어U의 첫번째 고객은 그리 어렵지 않게 제안서를 썼다. 그렇다고 고민을 덜했다는 뜻은 아니었다. 어쩌면 고객이 우리에 대해 가진 믿음을 눈치챘기 때문일까.. 훨씬 자신있게 제안하고, 그렇게 제안한 내용들을 기대 이상으로 실행해낼 수 있었다. CJ도너스캠프이다. 처음 도너스캠프가 블로그를 구축하고 싶다고 했을 때는 거의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기업 블로그였다. (인터넷 혹은 IT 기업을 제외하고는 김치블로그 다음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제안하는 나는 홈페이지에서는 거둘수 없는 효과를 직감적으로 느끼고 있었지만, 우리의 말을 받아 들여준 도너스캠프의 용기, 혹은 직관력은 참 대단한 것같다. 더구나 나눔배너 이벤트나, 블로그 지식기부 등의 프로그램을 제안했을때 우리의 뜻을 적극 수용해준 것은, (대행사를 오래 해본 나로서는) 참으로 이례적인 움직임이었다. 그래서 오늘날 '나눔배너 2.0'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

그 다음에 만난 고객은 처음 만나 함께 일을 하기까지 세달쯤 걸렸다. 그 사이에도 끊임없이 미팅을 가지고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몇번이고 반복해서 이야기 한 끝에 드디어!! 함께 일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런데 지나치게 신중하고, 그러나 블로그의 특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핵심이 통하지 않는 통에 지금도 이벤트 하나 진행하기도 힘이 빠질 정도로 어렵다.

또 다른 고객은 블로그를 '검색 광고'의 대타로 기용하려 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고객 만족을 얻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아쉽다. 장기적으로 운영했더라면..

우리 고객 가운데는 작년 추석에 첫 만남을 가졌지만 5월 중순에 블로그를 오픈한 '울트라 신중형' 기업이 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기업은, 내부적인 합의를 잘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블로그에 직원들의 열정이 스며 들었다. , 보기 좋은 사례가 될 것 같다.

어떤 고객은, 신제품 런칭을 하면서 과거와는 전혀 다른 시도를 한다. 신제품 출시에는 '광고'가 최우선시되던 기존의 프로모션 방법을 버리고 온라인에 사활을 걸었다. 우리도 사활을 걸었다. 정말 색다른 사례가 될 것같기 때문이다. 세스 고딘이 "광고는 죽었다"라고 했던 보랏빛 소의 명제를 현실에 입증해낼 것인가.

내일 제안이 끝나면 나는 다시 제안서를 쓸 것이다. 어떤 제품, 혹은 서비스를 가진 기업이든, 어떤 지향점을 가지고 있든, 우리의 삶이 다양하듯이, 형형색색의 목표를 탄탄한 실행계획으로 바꾸는 일을 해나갈 것이다. 부디 성공사례가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 비록 미래는 점칠수 없다고 해도 말이다.

삶의 미스테리 만큼이나 분명한 대행사의 미스테리는, 괴롭히는 고객보다, 믿어주는 고객에 더 마음이 가고, 더 창의적이 된다는 사실이다. 고객이 하나 하나 따지기 시작하면, 이유를 만들기 위해 시간을 써야 하지만, 믿어주면, 믿음에 합당한 결과를 만드는데 목숨을 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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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짠이아빠

    | 2008/05/22 08:24 | PERMALINK | EDIT | REPLY |

    아.. 또 하나의 미스테리... 근데 왜 전 사원일때도 대리일때도 과장일때도 차장일때도 부장일때도 이사일때도... 그리고 지금의 CEO이면서도 왜? 왜? 왜? 제안서를 아직도 쓰고 있을까요?.. 전 저 자신을 돌아보면 그것도 참 큰 미스테리 중 하나입니다.. ㅋㅋ

  2. BlogIcon easysun

    | 2008/05/22 11:43 | PERMALINK | EDIT |

    그것은.. 짠이아빠님이 '제안서' 유전자를 지니고 이 땅에 태어났기 때문이 아닐까요..

  3. | 2008/05/22 13:19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 입니다

  4. BlogIcon 양깡

    | 2008/05/22 14:50 | PERMALINK | EDIT | REPLY |

    컴백 하셨나요? 아직 안하셨나요? 언제 한번 뵈야하는데 말입니다. :)

  5. BlogIcon easysun

    | 2008/05/22 15:41 | PERMALINK | EDIT |

    돌아왔습니다. 예. 한번 뵈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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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 아침 밥도 먹는둥 마는둥 달려 나오는 곳이 회사다. 하루 종일 이곳에서 회의하고, 눈치보고, 하다보면 언제인 줄도 모르게 하루해가 지나곤한다.

가끔은 정말 활기차게, 보람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중간 중간 힘든일도 생기고 지치기도하고 울적해지기도 한다. 그런때 힘이 되어 주는 것들을 모아 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끔 멍~하니 시선을 둘 수 있는 선인장.. 혹은 화분들이 있어 피로한 눈을 정화할 수 있다. 그리고 수도 없이 마셔대는 커피. 믹스와 원두커피를 번갈아 가며 때로는 향을 즐기고, 혹은 잠을 깨우고, 혹은 지루함을 지운다. 야쿠루트 아줌마의 강권으로 먹고 있는 '윌'과 함께 하는 1분도 내게는  한 숨 돌리는 편안한 시간이다.

그러나 두통이 심해지면 주저하지 않고 2알씩 챙겨먹는 진통제 또한 내 회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다. 게다가 나는 가끔씩 편두통 증세를 보이는데 심한 경우에는 두통이 4, 5일간 지속될때도 있다. -_- 나에겐 두통약이 "MUST HAVE"인 셈.

향수도 필요하다. 평상시 향수를 즐겨 사용하지 않는 편이지만 기분이 꿀꿀하고 이유없이 울적할땐 상큼한 향이 기분전환에 꽤 도움이 된다. "샤넬"류의 여성적인(? 그렇다고 표현하는) 향보다는 풀냄새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리고 쵸콜릿!  이것도 울적하고 갑갑할때 도움이되는 처방이다.

무엇보다 나의 돼지 저금통! 나는 항상  기분이 엄청 안좋을때는 저금을 한다.  저금통에 지폐가 쌓였다는 것은 나의 스트레스 레벨도 오른다는 반증이다. 지난해말부터 다시 시작한 저금통이 제법 빼곡하게 찼다. 조만간 돼지를 열어 맛난것을 사먹어야 할까보다.

사진에는 없지만 "지치고, 울적하고, 심심하고, 배고플때 힘이 되어주는" 무엇이 또 있다. 과연 무엇일까? (아마 조금만 이 블로그를 눈여겨 보았거나, 나를 알고 있다면 3초안에 답이 튀어 나올 수 있다.) 답은 '0' 한글자의 대표 명사, 혹은 '00' 두글자로도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역시 지치고, 울적하고, 심심하고, 배고플때 가장 힘이 되어 주는 존재는 뭐니 뭐니 해도 미디어U 식구들이다. (블로그 포스트용 홍보멘트 절때 아님) 힘이 들때, 혹은 화가 날 때에도, 눈으로 통하는, 미소를 나누는 사람들이 있어 나는 오늘도 이 초특급 노가다(? 벤처!)를 지탱할 수 있는 것같다.

물론 함께 하는 사람들과 '0'을 나누면 더욱 힘이 날테지만 말이다. ^^

오늘로 미디어U 논현동 사무실에 둥지를 튼지 꼭 1년이 되었다 (에너자이저양과 어설프군의 입사 1주년 이기도 하다). 한달 같기도 하고 6개월 같기도 하고, 5년 같이도 했던 1년을 되돌아 보면서 그야말로 만감이 교차한다... 그저 고마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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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외계인 마틴

    | 2008/04/16 23:54 | PERMALINK | EDIT | REPLY |

    미디어U의 생일이라고 할수 있겠군요.
    저는 제가 지치고 울적할때 가장 힘이 되는 것은 '0'입니다.
    숫자 0 은 빵이라고 읽기도 하는데 저는 주로 먹는 편이죠 ^^
    두통약은 너무 자주 드시는게 좋지않을 듯 합니다.
    가벼운 차를 가까운데 두고 챙겨드시는게 어떠실지요?

  2. BlogIcon easysun

    | 2008/04/17 00:43 | PERMALINK | EDIT |

    마틴님, 사실 제가 '0'이라고 표현한 건 빵은 아니었습니다. -_- 아시겠지만.. 저도 이제 차를 더 사랑하도록 노력해야할까봐요. 사실 지금도 좋아하지만요.. ^^

  3. BlogIcon 짠이아빠

    | 2008/04/17 00:38 | PERMALINK | EDIT | REPLY |

    대표님.. 두통약좀 보내주세요.. ㅜ.ㅜ

  4. BlogIcon easysun

    | 2008/04/17 00:44 | PERMALINK | EDIT |

    주무세요. 가장 좋은 약이에요. ㅋㅋ

  5. BlogIcon 레이

    | 2008/04/17 11:23 | PERMALINK | EDIT | REPLY |

    왜 저 아이템 속에 '남자'는 없나요? 아, 아니 '여자'가 있어야 하나요? 캬캬... (이거 이거 써 놓고 보니 댓글이 수상타이... 쩝...) 어쨌든~ 축하드립니당!

  6. BlogIcon easysun

    | 2008/04/17 17:04 | PERMALINK | EDIT |

    레이님은 너무 저를 많이 아시는 거 같아요^^

  7. BlogIcon 양강

    | 2008/04/17 13:47 | PERMALINK | EDIT | REPLY |

    아이구~ O를 함께 하러 가도 될까요? 레이님도 오시고 짠이아빠님도 오시고 마틴님도 오셔서 모두 O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

    자주 O를 함께 할 수 있게, 서울 옆이 부산이라면 좋겠네요.

  8. BlogIcon easysun

    | 2008/04/17 17:05 | PERMALINK | EDIT |

    마틴님은 외계인이시니까 UFO 타면 금방 오실것 같고..짠이아빠님과 레이님은 옆동네고.. 양깡님만 KTX타고 빨리 오세요! ㅋㅋ

  9. BlogIcon 토양이

    | 2008/04/19 02:11 | PERMALINK | EDIT | REPLY |

    앗. O를 이야기하시면서 저를 빼놓으시다니! >_<
    (아. 이런 자폭성 발언은 이제 좀 지양해야 할 터인데..ㅠㅠ)

  10. BlogIcon easysun

    | 2008/04/19 09:45 | PERMALINK | EDIT |

    짠이아빠님, 레이님 출동시 함께 오세요. 004님이 집지키면 되져 머.. 감기는 좀 나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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