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소주'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10/30 제안서 쓸때는 역시 소주! (24)

최근 열흘간이 제게는 '제안서' 주간이었습니다. 블로그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내야했지요. 제안서.. 그게 사실 creative 해야하는 작업이면서도 사람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갉아먹는 다소 지루한 과정입니다.

거의 제안서 주간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제 메신저 아이디는 최근에 '제안서 쓸땐 역시 소주!'로 바뀌었습니다. 메신저 아이디가 바뀌면 메신저로 인연을 맺고 있는 네트워크 친구들이 한마디씩 건네곤 하죠. 오늘 메신저로 대화를 주고 받다가 제 오랜 친구인 '하이퍼텍스트' 블로그 운영자인 엑스리브리스님과 나눈 대화의 일부입니다. (제가 기억나는 대로 다시 적은 내용이므로 실제 워딩과는 다를수 있습니다)

E: 그러면 와인이 화를 내지 않아요?
S: 무슨뜻여?
E: 블로그에는 그렇게 와인 애호가인양 하고 제안서를 쓸때는 소주를 찾는다고 하면,
    뭔가 생산적인 일에는 와인이 아닌 소주가 낫다는 것 아닐까요? 
    와인이 서운해할 것 같아서...

재미있는 발상인 것 같아서 그동안 바빠서 돌봐주지 못했던 블로그에 포스트 하나 덧붙이려 합니다.


저의 반론(?), 아니 생각은 이렇습니다.

#1. 제안서 쓰는 일은 매우 생산적인 일임에 틀림없으나 그것을 매번 써야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생산적인 일'로 인식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보통 '노가다'라고 표현합니다. 물론 노가다하는 "맛"은 있습니다만...

#2.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서 씨름하다 마시는 소주는 "크~!"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쓴 맛이 있습니다! (쓰면서 동시에 맛있다는 의미이지요)

#3. 와인과 저의 관계는 인간세계의 연인들의 그것처럼 1대 1의 관계가 아닙니다. 저는 와인을 좋아하고 자주 찾지만 저의 와인은 소주를 마셔야 할때는 기다려 줄줄도 알죠. 와인을 마시고 "크~!"하며 김치 한점 먹는 것은 그리 맛깔스럽지 않음을 알기 때문이지요.

#4. 사실, 선후를 따지자면 소주는 저의 오랜 친구입니다! 예전엔 해가 뉘엿뉘엿 질때쯤이면 친구, 선후배들과 모여 열띤 토론을 했었죠. 김찌찌개로 할 것이냐, 삼겹살을 구울 것이냐, 혹은 빈대떡이냐.. 그러나 변치 않은 주종은 '소주' 였습니다. -_-

#5. 저 이러다가 제 블로그의 컨셉이 "술"이 되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술꾼도 못되는 주제에 말입니다.

필로스님의 복귀와 더불어 회사 전체의 알콜 지수가 좀 높아 졌습니다. 쌀쌀해진 날씨 탓일까요?


일과 연극 l 2008/10/30 16:54

1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435)
이지선과 사람들 (9)
강의와 책 (19)
와인과 치즈 (177)
일과 연극 (230)

달력

«   2012/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get rsstistory! Tistory Tistory 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