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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깡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11/18 추울땐 '정겨운 오뎅바'에서.. (10)
  2. 2008/03/24 샴페인 복터지다 (11)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추울땐 따뜻한 오뎅 국물에 따끈하게 데운 정종 한잔 생각납니다. 점심시간부터 술얘기를 하려는 건 아니지만요 ^^;;

아침부터 정겨운 오뎅바를 떠올리게 된 것은 양깡님이 보내주신 사진 때문입니다. 출근해보니 이메일이 와있더군요. 지난주 서울 오신김에 양깡님이 저희 회사에 오셔서 오랫만에 한잔 나누었습니다. 그 때 찍은 사진인데, 사진의 느낌이 참 따뜻하네요.


회사 근처에 있는 '정겨운 오뎅바'는 미디어U 식구들이 자주 가는 곳입니다. 2, 3명이 가면 오뎅을 앞에 두고 바처럼 둘러 앉아 먹을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김이 모락 나는 오뎅과 따뜻한 정종 한모금 함께 나누면 금새 따뜻해지지요. 

저 미소가 회사 생활을 조금은 정겹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진 뒷편 빈 자리가 양깡님의 자리였는데.. 사진을 찍는 정성에 보내는 정성까지 더해주신 양깡님께 감사 드립니다!
Posted by easysun
샴페인은 유쾌한 술이다.

스파클링 와인의 한 종류인 샴페인은 탄산의 경쾌함과 화이트 와인의 상큼함이 잔을 드는 것 만으로도 들뜨게 만든다. 샴페인이 '유쾌한 술'이라는 것은 어쩌면 학습에 의한 이미지일런지도 모르겠다. 영화의 장면마다 결혼식 피로연의 흥겨움을 떠올리게 하고 007의 액션이 파티장소를 파도처럼 휩쓸기전 두근거리는 기대를 하게 만들기도 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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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쾌함이 스파클링 와인 고유의 속성이든 학습에 의한 것이든 나는 정말 샴페인을 좋아한다. 하지만, 자주 마시지는 못한다는 거! 뭔가 축하할 일이 있어야 마실수 있다는 인식이 살짝 베어있는 까닭인 것같다.

지난주에 사무실에서 샴페인을 떠뜨렸다. 축하할 일이 있었기 때문! 우리의 이웃, 미디어 브레인의 레이님이 '모엣샹동'을 사가지고 오셨다.

모엣샹동은 '샴페인의 루이뷔똥'이라고 할 수 있는 돔페리뇽을 만드는 회사에서 나오는, (나같은 초보가 보기에는 맛은 비슷하고 가격은 훨 착한, 그래서 돔페리뇽보다 더 좋아하는) 샴페인이다. (사실은 루이뷔똥을 만드는 회사가 돔페리뇽도 만들고 모엣샹동도 만든다..) 온 식구들이 샴페인을 나눠 마시며 흥겨워졌다. 샴페인이 그렇게 만들었는지, 혹은 '축하할' 일이 우리의 마음을 들뜨게 했는지 모르겠다.

상큼한 모엣샹동의 맛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스파클링 와인을 마실일이 생겼다. 지난주 우연히 사무실을 들르신 양깡님께서 독일의 스파클링 와인을 한병 사오셨다. (주로 블로거들에게 와인을 얻어 먹고 산다는 사실이 여지없이 드러남..) '블루 넌(Blue Nun)'이라는 것인데 수녀님 그림이 있는 특이한 와인이다. 더욱 특이한 것은, 금가루가 들어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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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도 흐릿하기는 하지만 살짝 금가루의 흔적이 보인다. 그러나 아직 이 와인을 따지는 못했다. 축하할 일이 생기기를 기다리는 것일까? 사실 양깡님은 지난주 오픈한 추천 시스템 블UP이 반응이 좋다며 축하하기 위해 저 와인을 사주신 것이지만, 아직 블UP을 놓고 거품을 떠뜨리기에는 조금 이르지 않을까 싶다.

블루 넌을 바라보면서 매일 블코를 어떻게 더 잘만들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겠다. 그래서, 어느땐가 조금 자신과 위안이 생길때, 혹은, 가는 길이 힘들어 위안이 필요할때 저 스파클링 와인을 따서 마시며 거품따라 기분을 UP 시켜야 겠다.
Posted by eas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