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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13 '삼선 여행' - 아빌라 스프링 (Avila Spring) (2)

아파트 구해놓고 가구 주문해놓고 며칠간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누군가의 추천으로 아빌라 스프링(Avila Spring)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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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빌라 스프링은 LA에서 해안을 따라 길게 뻗은 101번 고속도로를 타고 3시간 가량 걸리는 곳입니다. 도시명은 샌 루이스 오비스포(San Luis Obispo)라는 아주 생소하고 낯선 곳이죠. '스프링'이라는 지명이 말해 주듯이 바닷가에 위치한 온천이었습니다. 다른 많은 '아줌마'들처럼 저도 온천을 무척 좋아합니다. 유황 냄새가 화악 풍기는 온천이었는데 아빌라 스프링에는 온천 말고도 제가 좋아하는 것이 두가지나 더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골프장인데, 물론 캘리포니아의 휴양지 어느 곳을 가던지 골프장은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또 하나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와이너리였는데, 산타 바바라 지역 부터 시작된 와이너리가 이곳에도 넓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온천과 골프와 와인! 환상적인 결합입니다.

LA에서 101번 도로를 타고 올라가다가 바다의 경치에 빠져 이리 저리 하다보니 막상 시카모어 스프링즈(Sycamore Springs)에 도착한 것은 저녁때가 다 되어서였습니다. 호텔내 식당도 있었지만 여행지의 정취를 느껴보기 위해 5분정도 차를 몰아 아빌라 비치로 향했습니다. 그곳은 낭만적인 해안이라기 보다는 아주 자그마하고 조금 오래되어 고풍스럽기까지 한 허름한 포트가 있었는데 마침 올드 포트 인이라는 식당이 있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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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향해 앉기 위해 테이블에서 마치 '바(Bar)'와 같은 위치로 앉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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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모듬 구이와 샐러드를 시켜 와인을 곁들어 저녁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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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인 시카모어 스프링은 우리의 용평이나 설악산 부근의 콘도처럼 규모가 큰 리조트였는데 객실의 이름이 특이합니다. 'Natural', 'Beauty', 'Memorable'과 같은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묵은 방은 'Patience'라는 이름이 붙어 있었죠. 낯선 미국 생활 인내가 필요하다.. 그런 뜻이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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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시설의 재미있는 점은 객실마다 테라스에 월풀이 설치되어 있어 온천욕을 마음껏 객실에서 즐길수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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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뚫린 하늘의 별을 바라보면서, 와인 한잔 하면서 유황냄새 가득한 온천욕! 여행의 피곤을 풀기에 남음이 있습니다.






 

Posted by eas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