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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10/21 네이버 'ㅇㅇ맘'과 티스토리 'ㅁㅁ아빠'의 만남 (35)
  2. 2007/10/17 올블과 블코의 점심 식사 (31)
  3. 2007/07/27 블로그코리아, 리퍼러가 미미하다? (7)

네이버가 얼마전 블로거 간담회를 통해 '개방정책'(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을 받기는 하지만)을 선언하고 글쓰기 난에 메타 블로그에 대한 소개를 한 다음부터 확실히 블로그코리아에 네이버 사용자들이 늘었다. 거기다가 리뷰룸을 오픈한 이후 부터는 확실히 네이버 블로거들의 블로그코리아 내에서의 활동이 눈에 띄게 늘어난 듯하다.

"맘"과 "아빠", 블로그코리아에서 만나다

요즘 블코 내에서 네이버 블로거들의 글을 자주 보게 되면서 느낀 것인데, 유독 네이버에는 'ㅇㅇ맘(Mam)'을 닉네임으로 쓰는 블로거가 많았다. 반면 "티스토리류(티스토리에 주로 모여 있는 '탈 포탈'을 외치는 자유로운 영혼(?!)의 블로거 그룹의 통칭)" 블로거들 중에는 'ㅁㅁ아빠'로 불리는 닉네임이 많다. 블코에서 '맘'과 '아빠'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닉네임 뿐 아니라 "맘"과 "아빠"는 컨텐츠나 성향 면에서 많이 다른 것같다. 네이버의 '맘'들은 생활 밀착형 컨텐츠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물론 블로그 컨텐츠야 모두 '생활 밀착형'이지만 특히 맘들의 발칙한 상상력은 때로 감탄을 자아낸다. 어떻게 그렇게 한정식 집이나 유명 레스토랑에서나 보았을 요리들의 조리법을 블로그 컨텐츠로 잘 정리해내는지.. 어쩌면 그렇게 맥가이버 처럼 흔히 볼수 있는 포장지, 벽지, 제품 박스 등으로 인테리어 소품을 뚝딱 잘 만들어 내는지..

네이버 메인의 UCC 영역



'생활의 발견'에 꼭 맞는 '맘' 군단의 컨텐츠

최근들어서는 모두들 포토샵의 귀재가 되어 블로그 포스트의 사진의 질이나 레이아웃이 거의 프로급이다. 이런 "맘"  군단이 만들어내는 정리된 컨텐츠로 네이버는 메인에'감성지수 36.5'나 '생활의 발견'과 같은 코너를 차려 내기만 하면 된다. 우리나라 최대의 트래픽을 흡수하는 네이버 메인에 실린 맛깔스러운 컨텐츠에는 손이 가기 마련, 한번 메인 떴다하면 수만-수십만의 PV가 보장된다. 

나는 네이버 "맘"들이 쏟아내는 컨텐츠의 참신함과, 그 정성과, 삶의 디테일을 좋아한다. 단점이라면 컨텐츠들이 대개 비슷 비슷하다는 것. (물론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평가일 뿐이지만) 00맘이 쓴 햄버거 만들기나 @@맘이 쓴 미니버거 만들기, **맘이 작성한 야참으로 만들어본 미트볼이나 거기서 거기인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포스트의 톤조차도 비슷하다. ('느무느무 좋아요~!^^'류의 이모티콘과 감탄사 때문인지도)

네이버 "맘" 군단의 컨텐츠에는 체험기와 제품리뷰가 그득하다. 언제부턴가 기업들이 블로그를 통한 리뷰에 관심을 가지면서 더더욱 네이버의 '파워 블로거 맘'들의 주가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맘'들의 섬세한 시각으로, 뛰어난 디자인 감각으로 블로그 컨텐츠를 생산해내는 것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다. 한가지 바램이라면 '맘'들은 너무 장점에 포커스를 두는데, 때로는 불편한 점, 부족한 점도 적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다음 블로거뉴스 메인



IT-시사-이슈에 강한 '아빠'들의 컨텐츠

반면 '아빠' 군단의 컨텐츠는 그야말로 남성적이다. 디지털 디바이스에 열광하고, 리뷰도 이리보고 저리보고 뜯어보고야 마는 컨텐츠가 많다. 게다가 미디어에 게재된 시사적인 이슈에 대한 의견이나 사회적인 특정 이슈에 대해 참여하는 컨텐츠가 다수를 이룬다.

'아빠'들은 한때는 네이버나 다음, 야후, 엠파스 등의 포탈 블로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다가 언제부턴가 "탈포탈"을 선언하고 (웹2.0 문화에 관심 많은 '아빠'그룹의 탈 포탈 서비스는 나름 논리적인 선택인 듯하다) 초기 얼음집(=이글루스)에 정착하기도 하고, 설치형 블로그로 '테키'의 면모를 살짝 보이다가 최근에는 편안함 때문에 티스토리에 안착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아빠'들은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댓글과 트랙백을 즐긴다. 내 블로그에도 가끔 '아빠' 블로거들이 찾곤 한다. 나는 '아빠' 블로거들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좋아한다. 이건 포탈류에서 볼수 있는 '잘보고 가요~', '퍼가요~' 류의 댓글과는 느낌이 다르다. 댓글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도하고 또 잘못된 부분은 오류를 수정할 수 있도록 도움도 받는다. 트랙백에 걸린 글을 통해서 내생각과 비슷한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확인도 받고 트랙백 타고 들어간 포스트에서 또 다른 좋은 글과 블로거를 만나기도 한다.

'아빠'들의 컨텐츠가 다수 모여 있는 곳은 다음 블로거 뉴스이다. 이전에는 올블로그 메인의 '블로고스피어는 지금'이 '아빠'들 포스트의 군락을 이루었는데(물론 그곳도 여전히 존재하지만) 요즘은 다음 블로거 뉴스에 더욱 커다란 포스트 군집이 등장했다. '아빠'들은 내심 다음 블로거 뉴스가 선사하는 트래픽 "한방"에 중독되어 있는 듯하다.

"맘"과 "아빠" 사이에서

"맘"과 "아빠"들의 컨텐츠 관전기를 쓰고 있는 나는 과연 어디에 속할까? 물론 나는 티스토리 블로거이니 굳이 분류하자면 "아빠"에 가까울 수 있다. "맘"들이 갖는 섬세함과 이모티콘 다양한 어투와 사진 편집의 기술을 못가졌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디지털 디바이스에 열광하지 않고 (물론 가끔 지름신이 내리시긴 하지만 요모조모 뜯어볼 리뷰감은 갖지 못하고 -_-) 시사에 대해서는 더더욱 관심이 없다.

다만,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맘"과 "아빠"의 컨텐츠들을 다양하게 읽는 것을 블로깅하는 커다란 재미로 느낄 뿐이다. "맘"과 "아빠" 컨텐츠의 조화가 이뤄내는 블로그코리아의 다양함을 음미하면서 말이다.




일과 연극 l 2008/10/21 20:09
오늘 점심에 소풍가듯이 블로그 코리아 전직원이 올블 사무실로 나들이를 했다.
오래전부터 "사무실에 한번 놀러가죠", "놀러오세요" 하는 인사를 건네다가 드디어 오늘 결행을 한 것.

올블은 직원이 16명으로 정확하게 우리의 2배. (아마 나이 합산은 얼추 비슷하려나...?!) 숫자가 적은 쪽에서 움직이자는 취지로 우리가 올블로 가게 된 것이다. 올블의 사무실 탐방기는 워낙 다른 블로거들의 글에서 많이 보았지만 직접 가서 보니, 깔끔하고 정겹고 훈훈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른 회사 사무실에서 뻘쭘함을 지우려 미소를 지어보는 에너자이저와 smirea>

올블로그에서는 서로를 닉네임으로 불렀다. 빙 둘러서서 이름과 닉네임을 곁들여 자기 소개를 하고 잠시 서로의 카운터파트끼리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그 짧은 시간동안 그만 올블 개발팀의 홍커피님과 우리 개발팀장이신 닉네임없음님이 한 판 붙고야 말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막간을 이용해 한판!>

내가 박영욱 사장님을 만난 것은 아마도 정확히 1년쯤 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박사장님과 지금은 올블을 떠난 유쪼파님이 내가 일하던 곳으로 찾아와서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눴었다. 1년사이 올블로그의 성장이 눈부시다는 생각을 했다.

점심식사 장소로 이동하기 전에 빼놓을수 없는 전체 기념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유분방 단체사진>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올블로그의 활기를 그득 느낄수 있어 좋았다. 블로고스피어가 온세상을 뒤덮는 그날까지 올블과 블코의 우정(?)은 계속 되기를!

"점심 잘 먹었습니다!"
 

 
일과 연극 l 2007/10/17 13:20
얼마전 제 블로그에 리퍼러 목록에 드디어 블로그코리아가 18위로 20위권에 진출했습니다. 물론 원하는 만큼 리퍼러가 잡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 글이 대단히 노출이 잘되는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20위권 진입이라는데 일단 의미를 두고 싶었죠. (이 긍정적인 사고방식!)

그런데, 파워블로거 떡이떡이님이 오늘 포스트에 "블로그코리아 리퍼러,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하고 공개적으로 질문을 던지시며 개편 이후 전체 총합이 70건밖에 안된다고 지적을 하셨길래 저도 공개적으로 제 의견을 드려 볼까 합니다.

떡이떡이님의 지적대로 블로그 코리아의 트래픽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메타 사이트의 기본은 블로거들에게 많은 트래픽을 주는 것인데 그것을 주지 못하니 참 송구스런 일이죠. 그런데 조금 뻔뻔하게 항변을 해보자면, 저희 이제 오픈한지 열흘 되었습니다. 오랜 인큐베이터 생활을 마치고 다시 세상밖으로 나와서 이곳저곳 둘러 보기 시작했구요, 그나마도 왜 준비없이 나왔냐는 질책 때문에 (이건 뭐 변명의 여지 없이 저희 불찰이었지만..) 열흘을 허둥지둥 보냈습니다. 뭔가 원래 기획의도를 살려 제대로 걷기도 하고 말도 하기엔 조금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래도 블로그코리아 이름값을 해야하지 않느냐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이름 덕을 보고는 있지요. 하지만, 부끄러운 마음 무릅쓰고 묻고 싶습니다. 블로그코리아를 아는 만큼 블로거 여러분들이 많이 쓰고 계십니까? 적어도 글 수집 잘 되는지 확인차 포스팅 하실때 마다 함 오셔서 둘러는 보시나요? 혹시 그동안 블로그코리아 관련해서 많은 분들의 포스팅을 올블로그에서 확인하지는 않으셨는지요? 그렇다고 이 부분에 대해서 블로거 여러분들을 원망할 마음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오래 사용해온 사이트가 편하실 거고 어짜피 여기저기 메타 사이트에 블로그 등록은 해도 꼭 들어가 보는 사이트는 제한적일 테니까요. 시사회때도 사회 맡으셨던 저희 회사의 최상국 이사님께서도 말씀 하셨지만 올블로그는 현재 랭키닷컴 500위권에 올라있고 블로그코리아는 10,000등 밖입니다. 아쉽지만 트래픽이 저조한 것이 너무나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것을 끌어 올려야 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지요.

그리고 또 어떤 분들은 올블로그는 이런 저런 장점이 있는데 블로그코리아는 이러저러한 단점이 있고, 인터페이스가 맘에 들지 않고, ... 그래서 사람들이 안쓰는 것이다 라고 단정을 내리시기도 합니다. 저희가 개선해야할 점에 대해서 고심에 고심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뻔뻔해 지자면, 인터넷 사이트가 그렇게 한번에 익숙해지고 한번에 사용자가 몰릴수 있겠냐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어쨌든 저희가 원래 기획했던 부분들이 조금 더 확연하게 윤곽이 잡히고 그러다보면 블로그코리아의 기능이 마음에 드는 사용자층도 생겨날 것이고, 또 무엇보다 메타 블로그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블로그 커뮤니티가 (바라건대는 "대폭") 확장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 코리아를 쓰고 (단순 회원일 뿐아니라, 많이 쓰게 되는 것 말이죠), 그 결과로 떡이떡이님 같은 분들께 파워 블로거에 걸맞는 많은 트래픽을 블로그코리아에서 연결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합니다.

구차한 변명이 길어진 듯하여 조금 민망합니다만, 그렇게 여러분들의 눈높이에 맞는 블로그코리아로 급성장할때까지 밤낮 가지리 않고 열심히 뛰어 볼랍니다. 현재는 차근히 서비스를 안정화 시키고 좋은 기능들을 만들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너무 과한 부탁이 아니라면, 저희가 걷기도 전에 뛰려다가 넘어지지 않도록 당분간만 좀 지켜 봐주시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보살펴 주십시오.

일과 연극 l 2007/07/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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