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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향 가득한 블로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12/05 와인향기 가득한 블로그
  2. 2007/09/21 페트뤼스를 아시나요? (5)

시간이 지날수록 블로그에서 와인 관련 포스트가 많아진다.  그만큼 와인을 많이 마셨다는 뜻이기도 하겠지만, 요즘들어 와인을 마시면 뭔가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인지도모르겠다.

와인을 좋아하다보면 술을 마실때 뿐아니라 평상시에도 와인얘기에 귀가 쫑긋해진다. '신의 물방울'류의 만화는 물론이고 책도 찾아보고, 여기저기 블로그를 기웃거리며 다른 사람들의 와인 마신 얘기에 침을 고이기도 한다.

요즘 와인 드라마도 방영되고 하여 (1, 2회를 본 느낌은 '떼루아'는 와인의 맛과 향기가 빠진 이름만 와인드라마인듯하지만) 와인에 대한 관심이 생겼을때 참고할 만한 RSS 와인 카테고리에 속하는 블로거들을 소개한다. (여기 소개하는 블로그는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좋아하는 블로그들이다.) 

MP4/13님의 Eau Rouge(http://blanc.kr/) 블로그. 명쾌하고 딱 부러지는 어투가 읽는이를 속시원하게 해주는 '시사' 블로그로도 유명하지만 MP4/13님은 미식가에 대단한 와인 애호가이다. 실제로 만나본 경험이 있기에 더욱 MP4/13님의 음식과 와인에 대한 경지를 피부로 느껴볼 수 있었다.

Eau Rouge 블로그에 '취생몽사' 카테고리는 MP4/13님의 와인 테이스팅 노트가 잘 정리되어 있다. 원래 이 카테고리에는 (내 기억으로) 백여개가 넘는 와인 관련 포스팅이 있었는데 어느날  포스팅을 다 지웠던 적이 있었다. 몇달전의 일이다. MP4/13님의 와인 사부님이 진노하셔서 '얕은 지식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글따위 지워버리라'고 삭제령을 내리셨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부활한 카테고리에 와인 이야기들이라서 그런지, 포스트가 오를 때마다 더욱 반갑다. 요즘은 마트에서 1만원 내외로 즐기는 값싸고 품질좋은 와인에 집중하시는 듯. 언제 MP4/13님과 '착한 와인들' 채널을 만들어 운영해보면 어떨까 싶다.

네이버 파워 블로그로  선정된 권종상님의 '안녕하세요? 권종상입니다' (http://blog.naver.com/josephkwon)블로그는 내가 즐겨 찾는 와인 전문 블로그 가운데 하나다. 내가 '본격적으로' 와인을 마시기 시작했던 것은 2003년. LA에서 유학생활을 하던 때였는데 가족들과 떨어진 쓸쓸함을 달래기 위해서, 혼자서 마켓에 가서 와인을 고르고 하나씩 마셔 보며 내가 좋아하는 맛을 찾아내곤 했었다.

그때 네이버였는지 다음이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와인카페에 가입했었는데 권종상님이 활발하게 활동하던 카페였다. 권종상님은 그때도 시애틀에 살고 계셨고, 미국 와인 얘기가 많다보니, 권종상님 글을 읽고 다음날 마켓에서 강추 와인을 사먹어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러다가 몇년 지난 후에 와인 검색을 하다가 네이버에서 권종상님의 블로그를 발견하고는 어찌나 반갑던지. 물론 한번도 이야기를 나눠 본 적은 없지만 말이다.

권종상님 블로그는 대부분이 와인 얘기다. 가족들과 스테이크 구워 먹으며 마셨던 와인에 대한 이야기가 주인데, 기자 출신이었던 경력이 블로그 포스트에서 드러난다. 매번 반복되는 듯한 이야기들이 지루하지가 않으니 말이다. 소박함과, 생활의 여유와, 와인에 대한 깊이와, 가족간의 행복까지 따스하고 향기로운 이야기를 많이 만날 수 있다. 특히 미국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강추. 

이여영이라는 실명을 걸고 블로깅을 하는 이여영님의 '와인과 고뇌의 나날들 (http://blog.daum.net/yiyoyong)' 블로그는 최근에 알게 되었지만, 워낙 풍성한 포스트 덕에 자주 들어가게 되었다.

얼마전 내가 쓴 보졸레 누보 와인 관련 포스팅에 트랙백을 걸어주어 이여영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었는데, 중앙일보 기자 출신이며 와인 이외에도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감각이 돋보이는 글들이 많이 있다.

한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포스트를 읽노라면 얼굴과 미소까지 그려지는 블로그이다. 

중앙일보 손용석 기자가 운영하는 '손용석의 와인이야기 (http://blog.joins.com/media/index.asp?uid=soncine)'는 취재 기자의 전문성과 기자의 감각이 더해져 언제나 재미있는 와인 얘기로 가득하다. 
- 애주가는 칠레, 미식가는 이태리 와인
- 스페인 와인의 르네상스를 이끈다
- 연말연시 모임에 어울리는 와인 5

최근 글목록 몇가지만 살펴 보더라도 마우스가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와인을 모르는 사람도 글 읽는 재미로도 읽을 만한 블로그이다.

와인비전이라는 와인 교육 전문기관에서 최근 오픈한 '와인블로그'(http://wineblog.kr/)도 와인 상식에 대해 목말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듯하다. 특히 웬만큼 와인을 오래 마신 사람들에게도 쉽지 않은 주제인 와인과 음식의 매치에 대해 시리즈로 소개하고 있어 참고할 만하다. 물론, 책에서도 볼 수 있는 내용 이상의 실생활과 연관된 내용을 많이 소개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은 있다.  

블로그코리아에는 자신의 관심사와 일치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서로 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블코채널 서비스가 있다. 카페의 기능도 어느 정도 하면서 공용 북마크 기능도 제공하는 블코만의 인기 서비스이다. 여기에 내가 개설한 '와인향기 가득한 블로그' 채널이 있다.

       <블로그코리아 와인채널 바로가기>

현재 18명이 참여해서 143개의 글이 링크되어 있다. 와인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스로 발전했으면 한다.

주말이 다가왔다. 이번 주말은 유난히 춥다는데 어떤 와인을 마시면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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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asysun

플란더즈의 개에 나오는 파트라슈가 아닙니다. 페트뤼스 입니다. 바로 이 와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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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탤런트 김도연씨가 최근 청담동에 오픈한 와인 바 비네리아에 갔었는데 와인 리스트 가운데 가장 비싼 와인이었습니다. 정확한 액수가 가물 가물한데 3백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이었습니다. 빈티지에 따라서는 3백50만원을 호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아, 제가 이 와인을 마셨냐구요? 아닙니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죠. 일행중에 김도연씨를 아는 분이 계셔서 부탁해서 '구경'을 했을 뿐입니다.

와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에서 활동하시는 헥토르님의 블로그 'Self-Esteem'의 글을 참조해 주시구요.

와인이란게 참 재미있는 취미이지요.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소위 '명품 와인'은 거의 적금을 들듯이 오랜 계획을 세워야 하지만 그래야 하루 저녁의 식사를 좀 더 기억에 남게 할 뿐 일주일, 한달씩 나눠 마실 수는 없습니다. (물론 혼자서 하루에 한잔씩 마시고 공기 잘 빼두면 한 4-5일 가려나요..) 반면에 가격 면에서 100분의 1 수준인 3만원 대 정도의 와인 중에도 하루 저녁 유쾌한 저녁 자리에는 손색이 없을 것들도 있습니다.

명품입네 하며 범접못할 가격표를 붙인 와인들도 있지만 반면 맛이 반드시 가격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와인을 마시고 즐기면서 느끼는 기쁨 가운데 하나 입니다. 동대문을 돌아다니다 정말 싸고 맘에 드는 티셔츠, 청바지 고르는 뿌듯한 즐거움을 느낄수 있죠. 그러면서도 와인 자체 보다 함께한 사람과 그 날의 분위기, 맛있는 음식과 함께 기억되는 것이 와인이기도 하구요.

지난 포스트에서도 고백한 일이 있지만 그래서 저는 소주파에서 변절한 와인파가 되었습니다. (음.. 변절자라고 하기에는 아직도 꽤나 자주 소주를 마시는 편이기는 하지만) 그런데 와인은 마시는 즐거움과 배우는 낙도 있는 독특한 술입니다. 어디서 아는 척하기에도 안성맞춤인 취미이구요.

해서,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혹은 잘은 모르지만 어디서나 와인 얘기 나오면 한자리 끼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혹은 왜 남들이 변절을 하는지 이유가 궁금하신 소주회사 관계자들을 위해 블로그 코리아 블코채널'와인향 가득한 블로그'라는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채널 사진을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페트뤼스 사진으로 걸었더니, 아는 분들은 놀라시더군요. 진짜 저것을 마셨냐 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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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들 중에는 와인에 대해 전문적으로 포스팅 하시는 분들이 워낙 많지만 다 함께 모여 와인을 즐기는 기회를 갖지는 못합니다. 블로고스피어에서라도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것은 어떨까요? 나누면 배가 되는 것이 또한 와인 친구들과의 정담어린 대화인 것 같습니다. 특히 블로그 코리아의 채널은 반드시 본인이 쓴 글이 아니더라도 읽다가 재미있는 글을 관련 주제 채널에 링크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집단 북마크' 기능이 있거든요.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블코 채널의 '와인향 가득한 블로그' 채널 자주 찾아 주셔서 와인에 대한 사랑을 넓혀 주시고 좋은 글들 많이 나눠 주시길 바랍니다. 블로고스피어의 와인바 '블코채널'에서 만나세요. 지금 저 혼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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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as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