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한국으로 국제 배송'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6/03 와인을 한국으로 배송해주는 온라인 샵 (6)

오늘 인터넷에서 재밌는 것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무료하게(?) 저녁 약속 시간을 기다리다가 구글에 들어가서 와인샵(wine shop)을 검색해 보았는데, 스폰스 링크에 '한국으로 배송해드립니다(We ship to South Korea)'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 것이었습니다. '흠.. 이거 재밌는 걸..' 하는 생각에 들어가 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온라인 와인샵의 첫화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운데 떡하니 버티고 있는 태극기가 보이십니까? 스폰서 링크 광고에 나와 있는 것처럼 국제 배송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배송비는 엄청 비싸 보였습니다. 배송비 + 관세까지 모두 처리해야 하니 말이죠. 이 회사는 지역 전화 번호가 '415' 인것으로 보니 아마도 실리콘 밸리에 있는 기업인듯했습니다. 한국 뿐아니라 일본, 홍콩등 다른 나라로도 배송이 되지만, 광고 문구와 메인 페이지에(물론 제 컴퓨터의 IP주소나 기타 정보를 가지고 커스터마이징 한 것일수도 있지만) 저렇게 South Korea를 강조하는 것을 보니 반가움과 동시에 여러가지를 느끼게 합니다.

우선, 우리나라의 와인 소비가 엄청 늘었다는 사실이구요. "술"하면 1인당 소비량이 엄청난 나라인 만큼 몇년전부터 불기 시작한 와인 열풍이 전체 산업을 화~악 키운 듯합니다.

두번째는, 우리나라는 정말 와인 값이 비싸다는 것입니다. 물론 와인 생산이 안되고 (국내 복분자주며 경남 어디에 있는 와이너리는.. 논외로 하구요) 있는 만큼 모두 수입해야하니 운송비에 각종 세금이 많이 붙기 때문일테지만, 그런걸 감안하더라도 소비자 가격이 너무 비싼 것같습니다. 지난달 미국 갔을때 일반 마켓에서 파는 와인들만 보아도 체감적으로 우리나라의 와인값은 미국 판매가의 약 3배는 되는 듯했습니다. 그러니 이런 사이트들이 문을 열고 한국으로 국제 배송을 해도 '수요'를 창출해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세번째는, 우리나라의 와인 애호가들은 너무 고가의 와인을 좋아한다는 점입니다. 이 와인샵 들어가보니 소장 가치가 있는 고급품들을 다량 보유하고 있던데, 우리가 흔히 저녁 때 가족들과 마시는 와인 리스트는 그리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만약 5대 샤또나 보르도 1등급 와인들, 캘리포니아 컬트 와인등을 산다면 배송비를 내더라도 아마 저 사이트를 이용하는게 이득이 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와인은 친구와 마시며 두런두런 얘기 나누는 재미로 생각하는 제게는 실제 효용가치는 없는 사이트일 것같습니다. 가끔 심심할때 들어가 아이쇼핑(=눈팅)이나 해야겠습니다.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eas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