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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25 블로그 뉴스룸 활성화를 바라며 (8)

지난해 11월말경부터 블로그코리아에서는 블로그뉴스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거의 두달 동안 베타 서비스로 진행되고 있는데 생각만큼 활성화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서비스의 가능성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는 터라 (^^;;) 어떻게 하면 기업들과 블로거들에게 의미있고 좋은 서비스가 될 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그리스인 마틴'님께서 '블로그코리아(Blogkorea)의 살짝 아쉬움' 포스트를 통해 블로그 뉴스룸에 대한 것도 지적을 하셨길래 아직 생각의 정리가 덜된 상태라도 현재까지 의견을 얘기해 볼까 합니다.

블로그 뉴스룸의 이해

시작전에, 블로그 뉴스룸에 대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다음 포스팅이 도움이 되실 것같습니다.

* 참 독특한 서비스, '블로그 뉴스룸'을 시작하며  by easysun
* 정보와 스팸의 경계에 서서   by '레이'
현재 블로그 뉴스룸에는 39개의 기업들이 등록이 되어 있고 뉴스룸을 이용하기 위해 미디어 블로거를 신청한 분은 250여명쯤 됩니다. 숫자적으로 보더라도 활성화 운운하기에 굉장히 적은 수치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초기에 블로그뉴스룸을 만들어가는 '얼리 어댑터'들의 관심이 소중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블로그 뉴스룸 문제점 분석

블로그 뉴스룸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미디어 블로거도 많아져서 기업들의 메시지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그것이 다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전략에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져야 겠죠. 그 첫걸음을 뗀 현재로서 볼때 활성화를 가로막는 몇가지 문제가 있는 듯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그코리아 블로그 뉴스룸 화면_2008년 1월 25일 갈무리


첫째, 컨텐츠의 한계
블로그 뉴스룸은 이 서비스에 등록한 기업들에 대해 블로거들이 정보를 원하는 기업을 선택하는 구조로 운영 (기업들의 스팸성 릴리즈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되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마다 릴리즈를 해도 그것을 받아서 작성하는 포스트수가 다를수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통계로 보면 블로거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는 산업별로 보면 IT 쪽이 압도적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네비게이션 '빌립'을 생산하는 유경 테크놀러지나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큰사람 컴퓨터, 인터넷 포탈 야후코리아의 자료가 상대적으로 포스트수나 조회수면에서 높은 편이죠. (아무래도 블로고스피어에는 상대적으로 IT에 관심을 갖는 블로거들이 많고, 아무래도 자신이 관심을 갖는 내용이 있으면 포스팅을 열심히 하게 되겠죠..)

또한 취업, 인사 포탈 인크루트나 연봉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페이오픈등의 자료도 포스트나 조회수가 많은 편에 속합니다. 통계 수치를 바탕으로 연봉이나 취업등과 같이 직장인들이 (혹은 예비 직장인들이) 관심을 가지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결국 기업들이 릴리즈하는 컨텐츠 내용에 따라 포스트의 수나 조회수가 달라지는데 간혹 이벤트 소개나 제품 발표와 같은 자료는 일반 미디어에 릴리즈하는 (재미없고 딱딱한) 자료를 그대로 전달하는 경우가 있으니 (사실 간혹이 아니라 90% 이상이 그렇습니다) 블로거들은 이런 자료에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 겁니다. 마치 광고라는 인상을 가지게 되는 거죠.

블로그 뉴스룸이 기업과 블로거간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블로거들이 좋아할 컨텐츠의 개발 및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둘째, 기업들의 무관심
만약 블로그 뉴스룸을 통해 자료를 릴리즈해도 블로거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포스팅 하지 않는 것이 '컨텐츠'의 문제라면 기업들은 왜 좀 더 블로거들이 좋아하는 컨텐츠 개발에 나서지 않는 걸까요?

현재 블로그 뉴스룸에 등록한 기업 가운데 한번이라도 자료를 릴리즈한 기업은 40%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뉴스룸의 취지에 관심을 갖고 가입을 했다고 하더라도 자료를 올리고 하는 것 자체가 또다른 일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기업들 입장에서는 블로고스피어에 대해 관심을 갖고는 있어도 블로그를 포함한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담당(비록 전담이 아닐지라도)을 두고 있는 기업의 수가 거의 없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뉴스룸을 통해 블로고스피어에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블로거들이 좋아할 컨텐츠에 대해 고민할 여력이 없는 것이죠.

이 부분은 서비스를 기획한 블로그코리아가 더욱 고민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들이 뉴스룸의 가치를 느끼도록 더욱 서비스를 정교화 시키고, 큰 부담없이 컨텐츠를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도 고민중입니다.

혹시 블로거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세째, 블로거에 대한 모티베이션 부족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고 계시겠지만 프레스 블로그와 같은 서비스는 거의 비슷한 개념인데 포스트당 1천원에서 3천원 정도의 원고료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서비스가 아니더라도 직접 블로거를 컨택해서 자료를 보내는 경우도 상당히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자료를 주고 받고 그에 대한 원고료를 지급하고 이런 것 또한 하나의 서비스 유형으로 자리 잡고 있고 있음을 알고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방식의 직접적인 보상이 자칫 커뮤니케이션의 공정성을 해칠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 다르게 서비스를 발전시켜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블로거에 대한 뚜렷한 보상이 떠오르질 않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블로그 잇의 설치형 서비스나 블로그 뉴스룸등을 기업 대상의 수익 모델로 발전을 시켜나갈 계획이며 당연히 서비스에 참여하는 블로거들과 수익을 나눌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는 매달 '이달의 미디어 블로거'를 선정해서 CGV 골드 클래스 관람권, 문화 상품권등의 소박한 상품을 드리는 것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블로깅거리가 없을때 눈에 띄는 것이 있으면 부담없이 포스트를 쓸수 있습니다.^^


활성화를 위한 노력

서비스 기능 및 UI 개선
현재 뉴스룸 서비스는 몇가지 개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특히 UI 측면에서 고쳐야 할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기능면에서도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블로거 여러분들이 제안을 주시면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능 부분에서는 기업들이 좀 더 가치를 느낄수 있도록 모니터링이나 효과 측정 부분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홍보
블로거 뿐아니라 기업들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 같구요. 단순히 많은 기업들이 가입하게 하는 것 뿐아니라 앞서 지적했던 것처럼 블로고스피어에 맞는 컨텐츠를 적극 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이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조만간 기업 대상으로 설명회/간담회등도 갖고 기업들의 의견도 들어서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해야 겠지요.

역시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늘어 놓다보니 장황해 졌습니다.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분들과 블로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좋은 의견있으시면 댓글이나 트랙백, 혹은 이메일 (easysun@mediau.net)로 보내주십시오.








 
Posted by eas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