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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로 유입되는 키워드 목록이다. 개인적으로는 PR2.0이나 블로그 마케팅, 메타 블로그, 블로그 서비스와 같은 키워드로 기억되는 블로그를 만들어 보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 있으나 실제 트래픽 유입을 보면 그것은 단지 기대일 뿐이다.

상위를 기록하고 있는 검색어를 보면 얼마전 회사에 방문하신 문성실님에 대한 포스트를 적은 뒤 '문성실'이라는 키워드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그 뒤를 잇는 것이 지난 3월초 이태원의 디저트 전문점 '패션5'에 대한 것이다. 패션5는 26건으로 문성실(27건)에 비해 뒤지지만 'passion5', '패션  5'등 유사 키워드와 합하면 여전히 패션5가 높다. 패션5로 유입되는 트래픽은 관련 포스트를 게재한 이후 두달여 동안 계속됐다. 그 다음이 '와인세일', '몽떼씨엘' (와인바), '와인아울렛 라빈'(와인샵) 등 와인에 대한 것들이다. 기타 새우만두, 소유라멘 등의 키워드도 꾸준히 검색 트래픽을 유도하는 키워드들이다.

검색 키워드로만 보면 나는 영락없이 "요리" 블로거이어야 맞다. 블로그, 인터넷, 블로그 마케팅등은 어쩌다 한번씩 발견될 뿐 주요 방문객을 유도하는 것은 요리쪽에 가깝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주로 담고 쓰고 싶어하는 '블로그 마케팅'이나 'PR2.0', 혹은 블로그코리아 등은 아무래도 대중적인 관심을 가지기 어려우니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다. 결국 내가 자주 쓰는 태그들로 구성된 태그 클라우드와  내 블로그 '독자'의 한 축인 검색유입자들의 검색어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개인블로그의 입장에서는 이러 저러 잡다한 컨텐츠를 담고 일부에서는 대중적인 검색어를 통한 트래픽을 바라고 또 한편으로는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는 블로거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괜찮은 전략인 듯 보인다.

그런데 이런 특성을 기업에 적용해보면, 과연 기업 블로그는 어떻게 운영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판단이 서질 않는다. 최근에 본 기업 블로그는 하루 평균 방문자가 2천명을 넘어서 제법 북적거리는 블로그였다. 그런데 포스트 내용을 보니 그 기업의 사업 영역과는 전혀 관계없는 방송, 연예 이야기들도 다수 담겨 있었고, 별 의미없는 농담같은 한, 두줄 짜리 포스팅도 있었다.

오랜동안 기업의 '홍보' 관련 일을 해온 내 입장에서는 기업 블로그에 실린 글을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겠으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혀 관계없는 컨텐츠들을 '덕지 덕지' 붙여놓은 것이 보기에 안스러웠다. 방송/연예와 같은 대중적인 키워드를 이용해 컨텐츠를 작성하니 검색 유입이 많을 것임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블로그 컨텐츠를 운영하는 것이 그 기업의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었다. 솔직히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그 와중에 며칠동안 (트래픽에 커다란 의미를 두는) 기업의 마케팅 담당들과 만나면서, 나는 살짝 흔들리고 있다. 그렇게라도 많은 사람을 모으는 것이, 과연 기업들에 블로그 컨설팅을 하는 입장에서 올바른 일일지.. 며칠전의 확고한 부정이 다소 누그러 들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아무리 미디어의 프레임이 변화하고 환경이 변화한다고 해도, 커뮤니케이션에는 선명한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단지, 쉽사리 결론 짓지 않고 되새겨 볼 뿐이다.







Posted by easysun
오늘 블로그 뉴스룸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지난해 말에 시작한 블로그 뉴스룸 서비스의 사용법이나 향후 발전 계획에 대해 이제까지는 문서로만 메시지를 전달했고 실질적인 만남의 장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블로그 뉴스룸 사용자 및 관심있는 기업 대상으로 뉴스룸에 대한 취지와 서비스 소개 및 향후 계획을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행사 진행은,
- 블로그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 블로그 뉴스룸 현황소개 및 계획
- 초청토론 및 Q&A
  기업 블로그
  미디어 블로그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번째 블로그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부분은 제가 발표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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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 말은 늘 같습니다.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홍보+마케팅)의 관점에서 블로고스피어를 바라보게된 배경을 크게 미디어의 환경 변화라는 측면에서 한번 훑어 보면서 이 변화가 비단 정보채널이 늘어나고 배포가 검색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포탈 서비스, 블로고스피어의 화폐로 통하는 링크를 통해 전달되는 것뿐아니라 대단히 개념적이고 문화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이제는 정말 '미디어2.0' 시대에 맞는 커뮤니케이션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두번째 세션은 미디어U 기업 서비스팀 팀장을 맡고 계신 필로스님의 '블로그 뉴스룸 현황소개 및 계획'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오늘의 메인 세션으로 기업들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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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스님은 기업의 관점에서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홍보 담당이 고민해야 하는 부분들에 대해 분석을 하시고, 그것을 바탕으로 블로그 뉴스룸이 어떤 측면에서 활용될 수 있는가를 명확히 짚어 주셨습니다.

'매스 미디어'가 자리를 잡았던 소위 미디어1.0 시대에는 주요매체를 비롯해 신문 방송에 기업들이 원하는 시각의 기사가 실리는 것으로 '홍보'의 역할이 충족이 되었다면, 검색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포탈 서비스' 중심의, 현 '미디어1.5' 시대에서는 기존 매체 노출 뿐아니라 포탈 노출을 위한 양적으로 많은 매체에 노출된 것과, 검색 결과시 상위에 오를 수 있도록 질적인 메시지를 관리하는 일이 중요해집니다.

그런데 미디어 1.5 시대에서 부터 서서히 기성 '미디어'에 실린 기사뿐아니라 사용자들이 직접 만드는 컨텐츠, UCC의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에 소셜 미디어를 통한 홍보 방법을 추가로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여기에서 한걸음 발전된 형태로 미디어 2.0 시대에는 포탈과 소셜 미디어의 역학관계를 잘 활용함과 동시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들이 블로그를 포함한 일반 소비자층과 어떻게 직접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하고 관계를 만들어 가는가 하는 부분을 고민해야하는 시기에 이르렀습니다. 본격적으로 정보의 양적인 확산 뿐아닌 질적인 인식의 조절도 중요한 이슈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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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뉴스룸은 일단 기업들이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는 등의 별도의 투자 없이도 새롭게 전개되는 소셜 미디어에 대한 경험을 해볼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특히나 자료 배포시 '추천 태그'기능을 활용해서 향후 검색 서비스의 키워드 관리를 할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제까지 운영된 뉴스룸은 향후의 무한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물론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딛은 서비스이니 만큼 조금씩 개선되는 부분들도 있고, 또한 기업들과 기업의 소스를 받아서 글을 작성하는 블로거들이 적응되지 못해서 빚는 문제도 있었을 것입니다.

블로그 코리아는 앞으로 뉴스룸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펼쳐 나갈 것인데, 조만간 개선될 주요 변화를 보자면,

우선, 블로그 모니터링 기능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기업들은 블로그코리아 비즈니스센터에서 로그인을 한 후에 원하는 (기업관련) 태그를 입력하면 매일 매일 블로고스피어에서 관련 포스트의 리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뭐 대단한 기능은 아닙니다. 블로그 코리아에서 검색을 해도 같은 내용을 볼 수 있겠으나 매일 로그인해서 확인하는 수고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만간 블로그 뉴스룸 내에 리뷰룸을 신설해서 기업들의 새로운 제품, 서비스에 대한 리뷰단, 체험단을 모집, 글들을 모으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글루스의 레츠리뷰와 비슷한 기능이겠으나 레츠리뷰는 이글루스 사용자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블로그 코리아는 블로그 툴에 관계없이, 네이버, 다음, 티스토리, 이글루스, 기타 각종 포탈 및 언론 사이트 블로거를 대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현재 블로그 뉴스룸의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가 기업들이 기존 언론에 보내는 보도자료 형태를 그대로 블로그 뉴스룸에 배포하고 있는 반면 블로그들은 보도자료 형태의 컨텐츠를 원하지 않는다는, 컨텐츠 시각의 차이가 지적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블로그 코리아에서는 블로그 릴리즈용 컨텐츠를 별도로 주문제작해주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부분은 개인 블로거들이나 혹은 홍보 대행사 등의 기존 에이전시와 함께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개인 블로거, 혹은 기업들 모두 저희들에게 연락 주십시오.

가장 중요한 부분 가운데 하나가 현재 법인들을 위해 자료 배포수, 포스트수, 조회수등의 통계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나 이 부분을 대폭 강화해서 향후에는 좀더 자세한 양적인 배포 분석과 컨텐츠의 질적인 분석을 포함한 모니터링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여기까지 향후 계획을 마치고 정말로 유용한 시간으로 기업 사용자 입장에서의 사용후기와 미디어 블로그 입장에서의 사용후기를 발표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기업 사용후기는 꼬마김치로 유명한 (주)한울의 후원으로 김치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 미디어 브레인의 김형덕 이사님께서 맡아 주셨고 미디어 블로그 사용후기는 이스트라님께서 발표해주셨습니다.

어떤 측면에서는 미디어U 발표보다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내용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에 이어집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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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블로그 마케팅이나 블로그 관계구축, 블로그 릴리즈, 온라인 PR등에 대한 궁금증은 언제라도 제 이메일(easysun@mediau.net)로 문의해 주십시오)
Posted by easysun

기업들에게 블로그는 확실히 낯선 환경이다. 모든 것에서 양식을 따지고 절차와 공식적인 업무처리를 중시하던 기업들에게 블로그는 'formality'에서 벗어나 일상적이고 캐주얼한 대화를 시작하라고 하니 적응이 안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블로고스피어와의 커뮤니케이션이 가져다 줄 장점들에 대해 이해를 하면서도 막상 블로그 운영을 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기 까지 시간이 걸린다.

그렇다면 우리보다 기업 블로그가 활성화 되어 있는 미국의 경우는 어떨까? 인터넷 서핑을 통해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포춘500대 기업 중에서 블로깅을 하는 기업의 수가 2005년에 비해 지난해에는 2배정도 늘어났다.

'롱테일의 법칙'의 저자 크리스 앤더슨의 블로그에 보면 2005년 10월 현재 포춘 500대 기업 가운데 블로그를 하는 수가 20개 정도로 4%에 그친다고 되어 있다. 이 수치는 2006년 10월 현재 40개로 늘어났다. '포춘500'이라는 기준을 떼어내면 현재 미국 기업들 가운데 '공식' 블로그를 운영하는 기업은 134개 정도로 집계 되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공식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만을 셈한 것이므로 직원들에 의해 운영되는 기업과 관련된 이야기가 담긴 블로그는 제외된다. 또한 개별 기업이 제품 군에 따라 여러가지 유형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어 블로그 자체의 수는 기업의 수보다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에는 포춘500대 기업들의 블로깅과 관련된 wiki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데 유용한 공간이 되고 있다. 기업들이 어떻게 블로그를 바라보며 블로깅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일부 기업들을 제외하고는 공식 블로그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많지 않다. 새로운 흐름에 대해 좀 더 일찍 관심을 가지고 블로깅을 시작하는 기업들이 참고할만한 정보가 그리 많지 않다는게 아쉽다.

때로는 기업들 내에서 블로깅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도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블로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을 위한 정보 공유의 장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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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asysun

미디어U는 설립때 부터 블로고스피어가 한층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블로고스피어에 동참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왔다. 블로그가 단순히 개인의 일상사를 사진 중심으로 담아 친한 친구들과 나누는 개인 홈페이지의 수준을 넘어서 '1인 미디어'의 의미를 지닌다고 믿었고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위해서는 기업이나 기관, 단체등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난 몇달간 열심히 기업의 마케팅, 혹은 커뮤니케이션 (PR) 담당들과 만났다.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은 뭔가 새로운 미디어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 주요 반응은 다음과 같다:

- 신문 구독자들이 줄고 있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 기존의 미디어 퍼블리시티가 예전의 효과를 주지 못한다.
- 홈페이지에 담을 수 있는 정보는 한계가 있다. 게다가 사람들을 홈페이지로 불러 모으는 것은 정말 어렵다.
- 홈페이지 방문자를 늘리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를 활성화했는데 사실상, 경품에 관심을 갖고 찾아 오는 1회성 방문자가 대부분이며 지속적인 관계 유지가 어렵다.
- 블로그가 뜨는 것 같은데 뭔지 모르겠다.
- UCC도 해야하는 것 아닌가.
일부에서는 열심히 '블로고스피어'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하여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기도 한다. 가장 '일반'적인 아이디어가 (마치 기존 미디어에 하듯이) 파워 블로거들에 접촉해서 기업의 제품에 대한 글을 싣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비용을 부가해서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기업들도 있다. 이 부분에 대한 효과에 대해서는 내가 아는 바가 없으므로 comment를 할 입장은 아니다. 다만, 효과가 대단히 일회성이라는 점과 혹시 포스트에 대해 직접적으로 '사례'를 할 경우 구독자들이 느끼는 글의 신뢰도 저하의 부분이 우려된다.

그렇다면 왜 기업들이 블로그를 직접 하지 않을까. 장기적으로 잠재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일인데 말이다. 내가 보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아서 시작을 못하는 기업들도 있는 듯하다. 블로그를 만들어 '꾸준히' 포스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작업이라는 생각에 시작을 못하는 것이다. 물론 이해는 간다. 그러나 기업은 굉장히 컨텐츠가 많이 모여있는 집단이다. 사실 개인들이 블로깅할때는 정말 한계가 있고 오늘 또 뭘 먹나 하는 점심메뉴 선택과 같은 고민이 있지만 기업은 제품의 이야기가 있고 제품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고 기업의 문화도 있다.

거기에 덧붙여 악성 댓글이 실리면 어쩌나하는 불안감, 마땅한 성공사례가 없다는 (보고용) 미흡함 등등으로 인해 직접 블로그 운영을 망설인다.

그런 기업들에게 블로고스피어의 맛을 느끼게 하기 위해 기획된 서비스가 바로 '블로그 뉴스룸'이다. 기업들이 기존에 PR 하던 방식으로 가진 자료를 블로거들에게 릴리즈하고, 블로거들은 자신이 관심있는 기업들의 배포자료를 받아 블로깅을 하는 것. 블로그 뉴스룸 서비스는 기업과 블로거를 연결하는 교량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기존 언론에 배포하는 보도자료와 같은 릴리즈 자료를 직접 (관심있는) 잠재고객들에게 전달하는 잇점이 있으며, 블로거들이 이 자료를 기반으로 포스팅을 할 경우 블로거 + 그 블로그의 구독자에까지 메시지가 전파되는 효과를 거둘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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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뉴스룸 개념도>

블로거의 입장에서는 기존 언론을 거치지 않고 직접 고객들로부터 자료를 받아 저작권에 구애받지 않고 포스팅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펌질을 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포스팅 여부는 전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에 의해 결정된다.

한가지 우려되는 점이라면, 블로그 뉴스룸은 기업들이 많아야 기업들의 자료를 직접 구독하는 블로거(=미디어 블로거)들이 늘어날 것이며 역으로 미디어 블로거가 많아야 기업들이 참여하는 매력을 느낄 것이다. 현재로는 이제 막 서비스가 시작되어 기업수와 미디어 블로거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기업들과 블로거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블로그 뉴스룸 서비스가 안정화되기를 바란다. 기업과 블로거가 솔직한 대화를 할 수 있는 그런 블로고스피어를 바란다.

기업들을 위한 블로그 코리아 비즈니스 센터 바로가기
블로거들을 위한 미디어 블로그 사전등록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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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asysun
"저희에게 홍보를 맡겨 주시면 고객의 부정기사는 윤전기에 제 몸을 던져서라도 막도록 하겠습니다...!" 

온 몸을 던져서라도 부정기사는 막아보겠다라는 감동어린 절규로 고객의 마음을 사 홍보 산 홍보대행사 모 팀장의 이야기는 홍보업계에서는 잘 알려진 전설이다.

홍보 업무의 절차에 대해 익숙치 않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할 것 같아 설명을 덧붙이자면, 기업 홍보실의 역할 중에는 미디어의 기자들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통해서 기업의 메시지가 게재될 수 있도록 하는 활동 이외에 기업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이 신문에 실릴 경우 (예전에는 '가판'이라는 이름으로 오후 7시 정도에 신문이 발행됐고 대개 홍보실에서는 8시 전후면 가판을 받아 보아 내일자 신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담당 기자와 컨택을 해서 (전화나 혹은 찾아가는 경우도 있다) 내용 가운데 사실과 다르거나 혹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언론의 입장에서도 사실을 바르게 알려야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대개는 사실과 다른 내용은 고쳐주거나 혹은 사람이 하는 일인 관계로 늦은 밤, 신문사까지 찾아가서 진솔하게 얘기를 하면 바꿀수 있는 선에서 부정기사의 톤을 낮춰주기도 한다. 정말로 기자와 친한 경우에는 미리 기자가 이런 내용이 내일자에 실릴 것이라고 귀뜸을 해주기도 하고, 혹은 드문 일이지만 광고 규모가 큰 기업의 경우는 담당 기자도 영문을 모르는 사이 본판에서는 부정기사가 빠지는 경우도 있다.

어쨌든  홍보 담당자들이, 대단히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부정 기사이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그 이유를 홍보의 효과측정의 어려움에서 찾을수 있을 것 같다. 기업의 홍보는 장기전이다. 마케팅이나 세일즈는 비교적 단기적으로 수치화 되어 실적이 나오기 때문에 결과가 명확하다. 그러나 홍보는 기사 몇건 더 나가고 덜 나가는 것 자체를 수치화 시켜 실적으로 연결짓기가 어렵다. 그런데, 만약 사실과 다른 (예를들어 사명이 잘 못 나가거나 수치등이 틀렸을 경우) 기사가 나가면 이것은 커뮤니케이션을 잘못한 것이므로 명백한 홍보 담당의 실책이 되고, 또 부정적인 기사가 게재되더라도 제품을 잘 못 만든 부서 보다는 미디어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책임지는 홍보 담당이 1차적인 책임자가 되기 때문에 더욱 부정 기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같다. 잘한 것은 잘 티가 나지 않고 (장기적인 맥락에서 얼마나 우호적인 이미지를 쌓고 평판을 높였는가가 홍보의 목적이기 때문에) 어쩌다 실린 부정기사때문에 비난을 받게되면 사실 억울하기도 할 일이다.

전통적으로 기존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에서 부정기사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는 인식 때문에 블로그를 대상으로 한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에서도 기업에서는 '부정 포스트' 혹은 '악성 댓글'에 대한 알러지가 있는 듯하다. 기업 홍보 담당자들은 블로고스피어에서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부정 포스트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하고 악성댓글 문제는 어떻게 해야하는 질문을 자주한다.

그러나 기존 매체에 실리는 부정 기사와 블로그에 올라오는 부정적인 내용의 포스트는 그 성격에 있어서 다르고 따라서 다른 대응을 해야한다는게 내 생각이다. 신문은 '객관성'을 중시하고 사회의 언로서의 역할과 책임이 주어지기 때문에 신문에 실리는 기사는 그만큼 Fact로서의 신뢰도를 갖게 된다. 따라서 기업의 입장에서는 신문에 실리는 부정기사가 훨신 무게감있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그러나 블로그 포스트는 글을 쓰는 개인의 의견과 생각의 정리이기 때문에, 글 자체로 사회적인 의미는 부여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블로그 글은 fact의 신뢰도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당연히 진정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전제를 하지만, 개인의 생각과 의견은 다양성의 여지가 훨씬 높다는 의미이다).

복잡하게 설명했지만 블로그 포스트에 한 기업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이 실렸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기본적으로 그 블로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하나의 의견이다. 그렇다면 기업도 블로거의 입장에서 대등하게 커뮤니케이션 하면 된다. 의견에 대해 반박을 하거나 해명을 하거나, 혹은 사과를 하거나 훨씬 더 가볍고 (그렇다고 진지 하지 않은 것은 절대 아니겠으나)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블로그 커뮤니케이션은 기존 미디어 커뮤니케이션과는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야할 경우가 많다. 블로고스피어에 한 발을 담그고 블로그를 만나다 보면 저절로 이 공기에 젖게 될 것이다. 우선 발을 담그는 것이 중요하다. 물이 차가워 보인다고 내내 맑은 물을 바라만 볼 것인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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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asysun
세상일에 "만일에.."라는 가정은 소용이 없다.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서 내가 만약 그랬더라면 하는 가정을 품어 보는 것은 밥통에 애매하게 남은 밥한덩이처럼 미련 한자락 남은 것을 처치하지 못하는 때문일게다. 그렇지만 우리는 종종, '내가 만일..'하는 가정을 종종 하곤한다. 바보 같아 보일 지라도 또 그게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이니 말이다.

요즘 내가 '만약에 내가..'하며 과거를 되짚어 가정을 해보는 단골 메뉴가 있다. 그것은, 만약에 내가 계속 나의 첫번째 회사인 드림을 하고 있다면.. 하는 가정이다.

96년 (어린 나이에, 멋모르고) 창업을 했던 나는 죽기 살기로 정말 열심히 일했고, 회사의 성장을  그에 대한 댓가로 얻을 수 있었다. 그러다가 내 스스로 지쳐 유학을 핑계로 내가 창업한 회사를 떠났다. 물론 그만 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그 당시 나는 드림의 미래 전망을 명확하게 그려내지 못한다고 스스로 생각했었다.

여유가 없어서 그랬을 수도 있고, 혹은 능력이 부족했을 수도 있다. 어찌되었건 지속적으로 빠른 성장을 거둔 회사의 미래 전망을, 직원들이 내게 보여 달라고 졸라대었던 회사와 그들 미래의 '비전'을 나는 명확하게 그려 보여 줄 수가 없었다.

드림의 비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내가 드림을 떠나기 몇 달전쯤 드림 전체 직원이 워크샵에 가서 우리의 10년 비전에 대해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그때 우리는 Dream Communications Group, 즉 DCG라는 종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그룹의 비전을 그려 내었다. 하지만 드림의 CEO였던 내게 DCG의 비전은 너무 막막하고 중간 다리가 보이지 않는 동떨어진 섬이었다. 물론 그 비전은 드리머들과 함께 길을 찾아 나섰더라면 그런대로 찾아 질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조급했던 나는 결국 중도 하차라는 선택을 할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지금에 와서 내가 '만일 아직도..'라는 가정을 되뇌이는 것은, 흔히 사람들이 하는 식의 미련 때문은 아니다. 최근들어 홍보대행사에 계신 분들이나 혹은 기업 홍보 담당들을 종종 만나게 되면서 나는 5년전으로 돌아가 드림의 비전을 찾아 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만약 내가 다시 그때의 드림으로 돌아간다면 나는 당장 IT 전문인력으로 팀을 구성할 것이다. 그리고 우선 기업의 홈페이지 작업을 전문 컨텐츠 팀과 결합해서 구축하는 것으로 비즈니스 체계를 정립했을 것이다. 반드시 홈페이지에 국한할 필요는 없다. 핵심은 기업이 가진 컨텐츠를 IT를 활용해 보다 많은 잠재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일에 관심을 쏟았을 것이다. 결국은 홍보에 어떻게 인터넷과 IT를 접목할 것인가에서 답을 구하려 할 것이다.

최근들어 웹2.0시대의 홍보,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의미로 PR2.0이라는 용어가 등장했는데 결국 그렇게 발전하면 그 회사는 PR2.0 회사로 성장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 이름도 생소한 PR2.0에 대해서 기업체 홍보 담당을 대상으로 설명하면서, 홍보대행사 팀장급 대상으로 논의를 발전시키면서 나는 10년전 내가 시작했던 일이 오늘에 녹아있음을 발견한다.

회사의 이름은 바뀌었다. 하지만 내가 대학을 졸업하고 10년을 몸담았던 신문사에서의 내 흔적과 드림에서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고민했던 그 노력들이 미디어U의 PR 2.0 서비스에 담겨 있음을 느낀다.

그래서 나는 지금 내가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고 있다는 안도감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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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asysun
어제 C&A Expert (이전 광고 연구원)에서 PR 전문가 과정중 첫번째 강의인 'Media Management'에 대해 강의를 했다.
4시간 동안 진행되는 것이라서 사실, 좀 부담 스러웠는데, 현업에서 업무를 오래 했던 수강생들의 도움으로 나름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Media Management 가운데서도 특히 미디어 2.0 부분을 기업의 홍보, 커뮤니케이션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다. 그 이유는, 인터넷이 이제 더이상 New Media가 아닌 Default Media가 된 이 시대에, 아직도 우리의 PR 활동은 기존의 방식대로 '매스' 미디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판단 때문에 현업에 있는 홍보 담당자들에게 Media 2.0을 위한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생각했던 대로 참석자들은 대부분 미디어 2.0 PR 에 대해서는 생소하다든지, 혹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태였다. 그 중 한 분이 최근들어 온라인 미디어들이 범람하면서 기사나 뉴스 자체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다. 물론 온라인 미디어의 범람 (신생 온라인 미디어들은 기자 교육을 정식으로 받지 않은 채 기사를 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이 홍보담당자들의 지적이었다)으로, 혹은 블로그라는 1인 미디어가 등장하면서 사견이 넘치다 보니 기업의 입장에서는 기사의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기사 혹은 정보의 신뢰성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지만, 나는 만약 그 정보의 신뢰도가 다소 예전의 미디어 1.0에 비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미디어 2.0류의 정보 유통이 갖는 파급효과가 너무나 크다는 측면에서 어떤 식으로든 홍보의 방향과 대응전략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왜냐하면, 이제 더 이상 그런 것을 이유로 무시하기에는 온라인 미디어나 블로그의 숫자가 너무나 많아졌고, 정보의 생산과 유통의 과정이 그런 것을 무시할 수 없는 구조로 전개되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웹2.0이 이슈가 되는 것은, 이는 사고방식의 변화를 수반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미디어 2.0도 그것이 중요한 이유가 그냥 단순히 미디어 수가 많아졌고 실시간으로 글이 올라온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업과 소비자가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의 변화, 포지션의 변화, 특히나 기업 입장에서 사고를 바꿔야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디어 U는 진정한 의미의 미디어 2.0 플랫폼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새로운 시도 하나하나가 의미를 갖고, 좀더 기업과 소비자가 잘 소통하는 그런 사회를, 그런 커뮤니티를 만들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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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as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