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UCC(User Created Contents)가 인터넷의 핵심 트렌드가 되고 있다.
얼마전 모 UCC업체의 임원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얼마전 모 여배우가 TV에 컴백할때 네티즌들의 거부감(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연예계를 떠나있던 배우였기 때문에)을 최소로 줄이기 위해 먼저 UCC 사이트에서 '사전작업'을 했던 일화를 듣게 되었다. 우선 그 여배우 관련 동영상을 띄우고 뭔가 여론을 우호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일들을 미리 했다는 것이다.
그 분은 TV에서 뜨려면 먼저 UCC 동네에서 얘기 거리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연예 매니지먼트사에서는 UCC 사이트들과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UCC가 사회의 트렌드를 결정하는 단계로까지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물론 UCC의 잠재력이 크다른 것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최근의 UCC 논의는 뭔가 균형을 이루지 못한다는 생각은 든다.
우선 UCC가 너무 동영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점이다. 엄격하게 얘기하자면 판도라나 엠엔캐스트등에서 유포되는 동영상들은 대부분 TV 프로그램이나 다른 동영상 자료를 편집, 가공한 것이 많아서 "created"라고 보기 어렵다. 물론 편집, 가공도 creative한 활동이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어쨌든 UCC 동영상들의 저작권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점이다. 나는 UCC의 가능성은, 동영상이라는 컨텐츠의 형식 보다는 '사용자들의 참여'에 더 많은 무게가 실려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 그런 측면에서 글이나 기타 다른 형태의 컨텐츠들도 UCC로 부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넓은 범주로는 UCC로 분류되지만, 일반적으로 UCC 했을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동영상을 떠올리는 것은 UCC의 의미가 지나치게 컨텐츠 포맷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최초의 UCC는 교통방송의 교통통신원들이 아니었을까. 1990년에 개국된 교통방송은 교통혼잡률이 높은 서울에서는 정말 커다란 인기를 끌었다. 그 원동력은 대도시의 곳곳에서 교통 현황을 제보해주는 교통통신원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가끔 교통 방송에서 특정 지역의 교통 상황을 알려달라고 하면 그 자리에서 전화 연결을 통해 교통통신원들이 더듬거리는 목소리로 "확 뚫렸습니다" 랄지, "꽉 막혀 답답해 죽겠습니다"등의 실시간 정보를 전달하곤 했는데, 그것이야 말로 UCC의 원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가지 UCC 관련해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사용자들이 contents creation에 "참여"함에 따라 전 사회적인 커뮤니케이션 구조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아주, 근본적이면서 중요한 사실이 종종 간과되고 있다는 점이다. 내가 컨텐츠 형식이 동영상이든, 혹은 대부분 블로그에 실리는 텍스트던 간에 상관없이 UCC에 열광하고 주목하는 이유는 커뮤니케이션 구조가 변화하면서 전반적으로 사회가 더 투명해지고, 다양성을 인정하고, 동등하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바뀐다고 믿기 때문이다.
아직은 UCC에 대해 누구나 다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UCC를 단순히 툴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뚜렷한 것 같다. 특히 기업들에서는 UCC를 활용해서 어떻게 마케팅을 할것인가를 머리가 새도록 고민하는데, UCC가 비단 툴일 뿐아니라 새로운 체계 (커뮤니케이션 체계의 변화)를 의미한다는 것은 종종 놓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UCC는 이제 TV, 연예 분야 뿐아니라 기업의 광고, 대통령 선거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UCC의 형태로 큰 반향을 몰고 오는 사례는 만들어낼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UCC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바로 체계의 변화를 이해해야할 것이다.
얼마전 모 UCC업체의 임원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얼마전 모 여배우가 TV에 컴백할때 네티즌들의 거부감(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연예계를 떠나있던 배우였기 때문에)을 최소로 줄이기 위해 먼저 UCC 사이트에서 '사전작업'을 했던 일화를 듣게 되었다. 우선 그 여배우 관련 동영상을 띄우고 뭔가 여론을 우호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일들을 미리 했다는 것이다.
그 분은 TV에서 뜨려면 먼저 UCC 동네에서 얘기 거리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연예 매니지먼트사에서는 UCC 사이트들과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UCC가 사회의 트렌드를 결정하는 단계로까지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물론 UCC의 잠재력이 크다른 것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최근의 UCC 논의는 뭔가 균형을 이루지 못한다는 생각은 든다.
우선 UCC가 너무 동영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점이다. 엄격하게 얘기하자면 판도라나 엠엔캐스트등에서 유포되는 동영상들은 대부분 TV 프로그램이나 다른 동영상 자료를 편집, 가공한 것이 많아서 "created"라고 보기 어렵다. 물론 편집, 가공도 creative한 활동이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어쨌든 UCC 동영상들의 저작권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점이다. 나는 UCC의 가능성은, 동영상이라는 컨텐츠의 형식 보다는 '사용자들의 참여'에 더 많은 무게가 실려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 그런 측면에서 글이나 기타 다른 형태의 컨텐츠들도 UCC로 부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넓은 범주로는 UCC로 분류되지만, 일반적으로 UCC 했을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동영상을 떠올리는 것은 UCC의 의미가 지나치게 컨텐츠 포맷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최초의 UCC는 교통방송의 교통통신원들이 아니었을까. 1990년에 개국된 교통방송은 교통혼잡률이 높은 서울에서는 정말 커다란 인기를 끌었다. 그 원동력은 대도시의 곳곳에서 교통 현황을 제보해주는 교통통신원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가끔 교통 방송에서 특정 지역의 교통 상황을 알려달라고 하면 그 자리에서 전화 연결을 통해 교통통신원들이 더듬거리는 목소리로 "확 뚫렸습니다" 랄지, "꽉 막혀 답답해 죽겠습니다"등의 실시간 정보를 전달하곤 했는데, 그것이야 말로 UCC의 원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가지 UCC 관련해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사용자들이 contents creation에 "참여"함에 따라 전 사회적인 커뮤니케이션 구조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아주, 근본적이면서 중요한 사실이 종종 간과되고 있다는 점이다. 내가 컨텐츠 형식이 동영상이든, 혹은 대부분 블로그에 실리는 텍스트던 간에 상관없이 UCC에 열광하고 주목하는 이유는 커뮤니케이션 구조가 변화하면서 전반적으로 사회가 더 투명해지고, 다양성을 인정하고, 동등하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바뀐다고 믿기 때문이다.
아직은 UCC에 대해 누구나 다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UCC를 단순히 툴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뚜렷한 것 같다. 특히 기업들에서는 UCC를 활용해서 어떻게 마케팅을 할것인가를 머리가 새도록 고민하는데, UCC가 비단 툴일 뿐아니라 새로운 체계 (커뮤니케이션 체계의 변화)를 의미한다는 것은 종종 놓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UCC는 이제 TV, 연예 분야 뿐아니라 기업의 광고, 대통령 선거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UCC의 형태로 큰 반향을 몰고 오는 사례는 만들어낼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UCC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바로 체계의 변화를 이해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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