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cj나눔재단'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1/07 블로그 마케팅 사례 - CJ 도너스캠프의 나눔배너 달기 (4)

기업들에서 블로그를 활용한 '블로그 마케팅'을 어떻게 전개해야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논의들이 일고 있습니다. 블로그 마케팅의 정의 조차도 하나로 정돈된 것은 없지만 폭넓게 보아서 '기업들의 블로고스피어와의 대화/커뮤니케이션'이라고 봤을때 최근들어 기업들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제가 아는 바로도 다양한 기업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가지 마케팅 프로모션, 혹은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기업들의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내용은 이전 포스트 참조) IT/인터넷 기업들도 블로고스피어에서 행사를 자주 벌이는 대표적인 기업들이고 화장품, 식품, 자동차 회사등 다양한 기업에서 블로거 대상 이벤트를 벌였습니다. 이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성공사례라고 할 수 있는 CJ 도너스캠프의 '나눔배너 달기' 이벤트에 대해 분석을 해보려 합니다. 기업에서 블로그 커뮤니케이션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눔배너 달기 이벤트 개요

  - 2007년 11월 1일 CJ나눔재단 도너스캠프 블로그에서 '나눔배너' 이벤트 공지
    CJ 그룹의 사회공헌팀인 나눔재단은 공부방 지원사업을 펼쳐오면서 기부문화의 확산과 공부방사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2007년 7월부터 도너스캠프 블로그를 운영해왔습니다. 나눔배너 이벤트는 블로거들이 '나눔배너'를 자신의 블로그에 달면 도너스캠프에서 1천원을 기부하여 공부방 어린이들에게 방한복을 선물하는 취지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너스캠프 블로그의 11월 1일자 이벤트 공지 포스트


  - 일주일만에 1,000명 돌파, '더 나눔배너 달기'로 확산
    원래 목표는 한달간 1천명이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었죠. 그런데 먼저 나눔배너를 단 블로거들이 한명 두명 공감하는 포스트를 올리면서 순식간에 참여자가 늘어나 일주일만에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도너스캠프에서는 그 이후 '더 나눔배너 달기'로 이벤트를 계속 연장하면서 참가자들이 방한복을 지원할 공부방을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실시간 참여자수 표시
     나눔배너 달기 이벤트 달기에 참여한 블로거들이 플래쉬형 배너를 달게되면 행사기간 동안 참여자수가 실시간으로 표시가 되었습니다. 예를들어 11월 1일 '1명이 참가했습니다'로 시작된 숫자가 25, 78, 154, 389, 548, 1004, ... 이런 식으로 증가하는 것을 블로그에 접속할 때마다 알수 있었던 것입니다. 참여자가 늘어가는 재미를 함께 느낄수 있었기 때문에 초기 며칠간은 1천명을 채우자고 서로 독려하며 배너 달기 참여자를 서로 서로 늘리는데 앞장서게 되었죠.


결과

   - 총 1천600여명 참여, 한달간 1천1백만 이상의 PVs
     이벤트 행사기간중에 나눔배너를 달아서 기부에 참여한 블로그는 1천600여개에 달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포스트가 도너스캠프 블로그에만 12개가 게재되었는데 관련 트랙백은 110개가 넘었고 댓글도 820여개에 이르렀습니다. (여기에는 관련 포스트를 게재해 트랙백을 건 블로그들의 댓글이나 방문자수는 제외) 양적으로만 봐도 충분히 성공한 이벤트라고 생각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눔배너 달기 일일 참가자 및 배너PVs



   - 공감을 이끌어낸 행사
     도너스캠프의 나눔배너 달기 이벤트의 진정한 성공은, 블로거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블로거들이 즐겁게, 자발적으로, 배너를 달면서 '기부문화'를 체험하고 공부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데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너스캠프 홈페이지의 회원이 되어 정기적으로 공부방에 기부하는 블로거도 다수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공요인

   - 공감을 바탕으로 한 참여
      나눔배너 달기 이벤트의 성공은 기본적으로 '배너를 달면 기부가 된다'는 취지가 블로거들 사이에 공감을 일으킬수 있는 좋은 일이었기 때문이라고 분석됩니다. 좋은 일에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수가 있겠죠. 하지만 반드시 좋은 일이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배너를 다는 행사 참여와 기부 체험이 어우려져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참여율이 좋았던 것으로 생각듭니다.

    - 블로거들간의 소통을 엮어주는 행사 운영
      앞서 '개요' 부분에서도 나눔배너 달기의 초기 1주일간 열기는 대단했습니다. 먼저 단 블로거들이 포스트를 올려 동참을 호소했고 참여 블로거들의 나눔배너에는 실시간으로 참여자가 늘어나는 숫자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실시간성이 주는 역동감'이 바로 블로거들이 좋아하는 요소였기 때문에 더더욱 참여가 늘어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도너스캠프는 이번 일련의 행사를 통해 블로고스피어에서 공부방 사업에 대한 이해와 기부문화의 확산을 바라는 블로거들과의 원활하게 대화를 할 수 있었고 그 가운데 물론 소수이기는 하지만 공부방 지원에 참여도 하고, 블로고스피어에서도 친구가 되는 블로거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부분이, 제 생각에는 가장 커다란 성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업은 이제까지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하나의 닫혀있는 완결 구조를 가지고 운영이 되어 왔습니다. 언론(미디어)을 활용해서 기업의 활동을 알려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도 불과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기업들에게 전면적으로 오픈되어 있는 블로고스피어는 망망대해와도 같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다가가는 노력, 개방적으로 대화하는 노력을 할때만 소위 '웹2.0'이라는 새로운 인터넷 환경의 변화가 가져다 주는 엄청난 잠재력과 만날 수 있는, 적어도 웹2.0 흐름에 적응할 수 있는 힘을 준다는 사실을 이해해 주었으면 합니다.






Posted by easysun